또치-01 2020. 8. 3.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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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정지용)

 

얼굴 하나야 

손바닥 둘로

폭 가리지만

 

보고 싶은 마음

호수만하니

눈 감을 수밖에


그를 보고 싶은 내 마음도

호수처럼 커다랗기 때문에...

 

나도 눈을 감아야겠다. 


"그대의 머릿결 같은 나무 아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