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사회사업가 이재원입니다/Personal Stories

반 년 만에 쪽글 500편을 쓰다: 바다가 되렵니다

또치-01 2020. 9. 4.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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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보잘 것 없었습니다. 

 

허허벌판에 나와서 

헤매고 있는 기분이었습니다. 

 

저의 세계를 짓고 싶었습니다. 

 

조금씩 나아가다 보면 

사람들과 만나겠지 싶었습니다. 

 

시간은 생각보다 빠릅니다.

 

벌써 반 년이 훌쩍 넘었고, 

가을이 되었습니다. 

 

2019년 12월 15일부터 

2020년 9월 4일까지 

 

총 500개의 글을 

이 블로그에 썼습니다. 

 

해결중심모델을 중심으로

강점관점실천을 나누겠다는 

단순한 생각을 이어왔습니다. 

 

이제 겨우 시냇물을 벗어나

동네 개천으로 나온 

소년 같은 심정입니다. 

 

앞으로도

원칙을 지키겠습니다. 

 

공유로써 나를 지키고 

배움으로써 남을 가르치는 

선생/실천가가 되려고 합니다. 

 

그리하여 마침내

대양에 도달했을 때는

훠얼씬 더 많은 이들을

넉넉하게 품을 수 있는 

드넓은 바다가 되렵니다. 

 

"바다가 되렵니다"


"그대의 머릿결 같은 나무 아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