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치-01 2020. 1. 15.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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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을 하다가 막히면 어떻게 하죠?

해결중심모델을 적용하는 모든 실천가가 던지는 질문이다. 

 

위 사진을 보라.

강아지가 고양이 무리에 둘러싸여 있다. 

 

어떻게 벗어나야 할까? 

어떤 방법이 가능할까? 

 

=====

 

야심차게 해결중심 질문 테크닉을 구사했는데,

클라이언트는 답변을 아니 하고, 

상담 분위기는 점점 이상해지고, 

구석에 몰린 기분이 들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간단하다: "등 뒤의 벽을 무너 뜨려야 한다." 

 

Reframing(재명명)은 크게 두 가지 방법이 있다. 

하나. 대상의 방향을 바꾸는 방법. 

둘. 대상을 아예 다른 곳으로 옮기는 방법.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1) 내가 과거의 예외를 물어보고 있었는데,

클라이언트가 도무지 답을 하지 못하고 있다면? 

 

아예 다른 곳으로 간다: 현재, 미래. 

 

"과거"의 예외를 생각하지 못한다면, 

"요즘(현재)"의 예외를 생각해 보게 한다. 

 

그래도 예외를 생각해 내지 못한다면, 

"가상적 상황(미래)"를 생각해 보게 한다. 

 

(2) 그게 아니고, 아예 내담자가 비자발적인 사람이에요! 

 

*솔직히 인정하자. 아예 상담을 거부하는 사람을 완전히 바꾸어 놓는 마법은 없다. 

최대한은, 어떻게든 노력해 보는 거다. 

 

역시, 아예 다른 곳으로 간다: 그가 원하는 것은? 여기에서 벗어나는 것. 

 

예컨대, 억지로 상담실에 와 있는 클라이언트가 있다고 치자. 

그에게 원하는 것을 아무리 물어봐도 없다고 답한다. 

 

아니지. 원하는 게 있지. 

여기에서 벗어나는 것. 

 

그렇다면? 이거라도 활용해야 한다: 

"여기에서 빨리 벗어나려면, 나에게 협조해야 한다"는 취지로 말을 해야겠지. 

 

=====

 

사실, 벽은 바로 내가 세우는 거다. 

내가 만든 코너에 내가 스스로 가서 서는 거다. 

 

벽이 투명하다고 생각하라. 

아니, 아예 벽이 없다고 가정하라. 

 

당신이 그렇다면 그런 것이다. 

해결중심 상담에선 얼마든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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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명록 링크(아직도 안 적으셨다면? 클릭!) 

https://empowering.tistory.com/guestbook 

연락처 <임상사회사업가 이재원> 
_ 휴대전화: 010-8773-3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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