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종합사회복지관 글쓰기 수업 후기
<세 줄 설명 단락 쓰기>
(마이크를 든 라이언님)
"나는 사회복지가 좋다. 우리는 단순히 어려운 사람만 돕지 않는다. 지역사회 안에서 사람들과 이야기를 듣고 나누면 내가 숨을 쉬고 있다고 느껴진다. 예를 들면, 혼자 지치고 힘들고 아파도 사람들을 만나고, 나로 인해 변해가는 사람들을 만나면, 힘이 나고 치유받는 느낌이 든다."
(이재원 선생 피드백: '내가 좋아하는 것'을 소재삼아 세 줄 설명 단락을 가볍게 써 주십사 부탁 드렸는데, 마이크를 든 라이언님은 사회복지 철학을 적어 주셨네요. 짧지만 모든 사회복지사 동료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써 주셨습니다. 잘 쓰셨고, 저도 감동을 받았습니다.)
(아이디어 프로도 님)
"나는 비오는 날에 떠나는 드라이브 여행이 좋다. 차 안에서 비를 맞으며 먼 곳으로 이동하면, 퍽 즐겁다. 그 과정 속에서 마음이 다시 고요해진다. 빗소리를 들으며 차를 두드리는 시원한 빗방울 소리, 잠깐 터널을 지날 때 느껴지는 고요, 또 다시 세차게 내리는 빗소리. 비오는 날 드라이브를 나가면 혼자서 여유롭게 생각할 수 있다."
(이재원 선생 피드백: 우와! 정말 잘 쓰셨습니다. 글을 읽는 독자가 아이디어 프로도님과 함께 차를 타고 비오는 길을 달리는 듯 생생합니다. 뭔가를 설명하는 '상술 테크닉'에 감성을 살포시 얹어서 멋지게 쓰셨습니다.)
(두손 모은 사자님)
"나는 버드나무가 좋다. 버드나무 잎시귀를 한움쿰 쓰다듬으면, 지금은 만나지 못하는 첫 강아지를 쓰다듬는 것 같다. 그래서 나는 산책할 때 버드나무를 보면 항상 그 앞에 멈추어 선다. 옛 친구를 만나면 반가워서 오랫동안 인부를 묻듯이, 그렇게 버들나무 앞에 서서 즐거웠던 기억을 꺼낸다."
(이재원 선생 피드백: 우와! 정말 잘 쓰셨어요. 보통 솜씨가 아닙니다. 제가 알려 드린 설명 단락 쓰기 공식을 이렇게나 짧은 시간에 완벽하게 소화해서 본인 스타일로 적으셨어요. 무엇보다도, 부드럽고 생생해서 좋습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글을 쓰시면서 필력을 높여 나가시길 강력하게 권고 드립니다.)
<세 줄 일기 쓰기>
(음악 듣는 어피치님)
2025년 4월 16일, 화요일. 날씨: 맑음.
(누가/무엇) 1. 오늘 이디아에서 커피를 사 먹었다.
(내용/의미) 2. 선물로 받은 기프티콘이 있어 동료들에게 생색내면서 커피를 사줄수 있었다.
(감정/생각) 3. 함께 하는 동료들이 있어 즐거웠다.
(이재원 선생 피드백: 아주 잘 쓰셨습니다. 이 글로, 포천종복 분위기를 바로 알 수 있겠네요. 삶을 나누고 고민을 나누면서 동료들과 함께 성장하시는 모습, 참 보기 좋습니다. 칭찬 드리고 응원 드립니다.)
(그럭저럭님)
2025년 4월 16일, 수요일. 날씨: 하늘에 푹신한 담요가 두툼하게 깔렸다.
(누가/무엇) 1. 엄마는 아침 일찍 무릎 진료를 위해 병원으로 갔다.
(내용/의미) 2. 80이 되니 연골도 늙었는지 걷기 싫어한다며 인공연골을 심으러 갔다.
(감정/생각) 3. "말랑말랑하고 두툼하니 꼭 맞는 연골로 데려오셔요!"
(이재원 선생 피드백: 날씨를 참신한 비유로 훌륭하게 표현하셨습니다. 그리고 본문 내용도 대단히 좋습니다. 그럭저럭님께서 늙으신 노모와 어떻게 지내시는지 딱 알겠습니다. 두 분 모두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권투하는 무지님)
2025년 4월 16일, 수요일. 날씨: 미세먼지가 내 자동차 유리처럼 뿌옇게 하늘을 채웠다.
(누가/무엇) 1. 남편이 고맙다고 말한다.
(내용/의미) 2. 아침 도시락을 가져가며 내놓은 의례적인 말.
(감정/생각) 3. 말로만 하지말고 뭐라도 주며 말하지. 칫~
(이재원 선생 피드백: 네, 그렇습니다. 정말 작고 소소한 일도, 의미를 잘 부여하면 좋은 글감이 됩니다. 일상 속에서 흘러가는 순간을 기억해 내시고, 의미를 부여하신 듯하여 참 좋습니다. 글쓰기, 이렇게 시작하시면 됩니다. 작고, 쉽게 시작하세요. 응원하겠습니다.)
<강의 피드백>
(메롱하는 네오님)
3시간이 전혀 길게 느껴지지 않을 만큼 유익했어요!
(손흔드는 라이언님1)
계획서나 프로그램일지만 쓰다가 오랜만에 나에 대한 이야기를 쉽게 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손흔드는 라이언님2)
다른 사람들이 쓴 글을 공유할 수 있어 더 재미있었습니다.
(두 손 모은 사자님)
재미있고 새로웠습니다. 감사합니다.
(초롱초롱 무지님)
오늘부터 세 줄씩 일기를 써보겠습니다! 유익하고 재미있었습니다!
(그럭저럭님)
글쓰기엔 정답이 없지만 세 줄 일기 배웠으니, 실천해 보겠습니다.
(택배상자를 든 네오님)
글쓰기가 조금은 편해졌습니다. 세줄 일기를 써 볼까, 생각해 봅니다.
(아이디어 프로도님)
유익헀어요. 평소 글쓰기를 좋아해서, 취미가 깊어졌습니다.
(배불뚝 제이지님)
내 안에서 감성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공부도 하고, 힐링도 되었어요.
(다같이 놀자 야놀자님)
교육 내용도 좋았고, 같이 일하는 동료들 글 솜씨도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퇴근, 야르!
(힙합맨 제이지님)
막연했던 글쓰기, 틀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티비보는 무지님)
쉽게 설명해 주셔서 유익했어요. 그래도 글쓰기는 어렵지만, 노력해 보겠습니다!
(마이크를 든 라이언님)
동료들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더 좋았습니다.
(1004님)
글쓰기에 대해 새롭게 알 수 있어 유익했고, 매일 세 줄 일기 써 봐야 할 거 같아요.
<사회복지사 자기-돌봄(self-care)을 위한 글쓰기 클래스 참여자 모집>
사회복지사 자기-돌봄(self-care)을 위한 실용 글쓰기 클래스 수강생 모집
"지난 4~5년 동안 자존감은 계속 떨어지고, 발은 땅에 닿질 않는다. 나락으로 끝없이 떨어지는 느낌이 들어 더 추락하지 않게 꽉 붙잡고 있을 밧줄부터 찾았다. 나를 지켜줄 밧줄이 글쓰기라고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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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일기, 이렇게 씁니다(다양한 사례와 원리)>
세 줄 일기, 이렇게 씁니다(다양한 사례와 원리)
이재원 선생, 세 줄 일기 2024년 8월 21일 수요일. (날씨: 낮에 비.) (누가/무엇) 1. 오늘도 딸과 함께 다이소에 다녀왔다. (내용/의미) 2. 뽀로로 스티커북과 풍선을 샀다. 합쳐서 4천원. (감정/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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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의 머릿결 같은 나무 아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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