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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계종합사회복지관 사례관리팀 (해결중심모델) 교육 및 자문!
    상담 공부방/해결중심 사례관리 자문 2020. 12. 14.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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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12월 10일 ~ 11일, 양일 간에 걸쳐서 (서울시) 하계종합사회복지관 사례관리팀과 함께 고급진(?!) 해결중심모델 테크닉을 공부하고 선생님들께서 미리 보내 주신 구체적인 사례에 대해서 자문을 드리는 시간을 가졌다. 동 복지관 사례관리팀 이지현 선생님께서 서울시자살예방센터 교육을 통해서 나를 알고 계시다가 교육 및 자문을 요청해 오신 건이었다. 

     

    내가 만난 하계복지관 사례관리팀(왼쪽부터): 막내 한준희 선생님, 이지현 선생님, 오윤하 팀장님, 조성일 선생님, 김유담 선생님. 전체적으로 밝고 명랑하면서도 침착한 기운이 공존하는, 흥미로운 팀이었다. 

    (참고: 해당 동료 선생님들께 글과 사진을 미리 보여 드리고 사용 허락을 받았음을 밝힙니다.)

     

    너무나도 심각해진 코로나 사태 때문에 우리는 비대면 온라인 회의 툴인 줌(Zoom)으로 만날 수밖에 없었고, 일부 동료 선생님께서는 집에서 수업을 들으셔야 했다. 하지만 온라인 만남이라는 한계에도 불구하고뭔가 하나라도 더 배우겠다는 태도가 매우 강력해서, 이 팀이 가진 긍정적인 에너지가 고스란히 전달되었다.

     

    내가 가르친 고급진 해결중심 질문 테크닉은 특별하지는 않지만 책에는 나오지 않는 내용이었다: 해결중심모델을 배운 동료들은 이 좋은 모델을 실제 사례에 적극적으로 적용해보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책이나 수업을 통해서 배운 몇 가지 대표적인 질문을 던지고 나면 "이제는 무엇을 질문해야 하나?" 라는 고민에 빠지곤 한다. 그래서 내가 8년 이상 쌓아온 경험과 지식, 노하우를 집약시켜서 구체화시킨 "해결중심 질문 확장법"을 알려 드렸다. 

     

    그리고 둘째날 자문 시간에는 선생님들께서 맡고 계신 실제 사례에 관한 질문을 받고, 강점관점으로 실천하기 위한 방안을 함께 고민해 보았다. 현실적으로, 일반 사회사업 실천 현장에서 특정한 모델을 가지고 일관성 있게 개입하기란 쉽지 않다. 그 어떤 모델을 적용하든지 어려운 일이란 말이다. 그래서 하계복지관 사례관리팀의 태도가 참 마음에 들었다.

     

    "어려워도, 힘들어도, 외로워도, 주민들을 위해서라면 우리는 간다"

     

    이런 태도가 느껴졌기 때문이다. 우리가 사회사업을 하는 이유, 어렵지만, 힘들지만, 외롭지만, 한 걸음씩 나아가는 그 뜨거운 마음을 하계복지관 사례관리팀 동료들에게서도 느꼈기 때문이다. 

     

    <교육 후기>

     

    _ 한준희 선생님: 아직 사회복지 현장에 대한 경험이 적지만, 교육을 듣고 앞으로 클라이언트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다가가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_ 김유담 선생님: 그동안 제가 고민하던 부분에 관해서 스스로 답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조성일 선생님: 클라이언트를 도울 때 목표를 줄여나가는 부분에 대해서 공감을 많이 했고요, 이번에 배운 좋은 내용을 빨리 현장에서 적용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지현 선생님: 자문 시간에 제가 그동안 고민했던 부분을 (마치 점집에 온 것처럼) 말씀해 주셔서 뜨끔뜨끔 했고, 알면서도 되지 않았던 부분이 있었는데 이번에 자문을 받으면서 생각의 방향을 잡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앞으로가 기대가 되는 수업이었습니다. 

    오윤하 팀장님: 저는 사례관리도 해결중심도 배운 지 4년이 넘었는데 아직까지도 제 것이라고 느껴지지는 않았어요. 그래서 항상 시도하다가 실패하는 경우가 더 많았던 것 같습니다. 이제서야 개념을 내 것으로 만들고 있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교수님 말씀처럼 문고리만 잡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머물러 있었던 제 자신에 대해서 성찰을 하면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교육을 해 주셨으니까, 다시 한 번 더 시도하고 나아가야 하는 숙제를 안게 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너무 감사했습니다. 

     

    아... 우리 동료들의 "진정성 쩌는" 소감을 보라. 

     

    내 장담을 해 보련다: "이 팀, 더 잘 될거다!"


    "그대의 머릿결 같은 나무 아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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