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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가의 숨결을 느끼는 1:1 강독 시작!
    상담 공부방/1:1 제자 해결중심 공부 2020. 4. 11.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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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1:1 학습 제자, 사회사업가 안혜연 선생님과 함께

    매뉴 셀렉만이 쓴 책, "변화로 가는 길

    - 다루기 어려운 청소년을 위한 단기치료"를 

    섬세하게 읽어 나가면서 설명하고 질문하고 토론하는 

    1:1 강독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대략 스터디 그룹을 조직해서

    읽을 책을 정하고 발제자를 정한 후에

    발제자는 발제문을 써서 공유하고

    나머지 멤버는 책과 발제문을 읽고 나서 

    느슨하게 토론하고 의견을 나누는 방식이 아니다. 

     

    매주 일요일 오전 두 시간씩(7시 30분 ~ 9시 30분), 

    문자 그대로, "단순하고, 무식하게," 

    책 한 권을 처음 부터 끝까지 천천히 낭독하고, 

    매 한 줄마다 멈추어서 깊게 음미하는 방식이다.

     

    한 마디로, 책 내용을 완전히 씹어 먹으려고 한다. 

    (내가 아주 오랫동안 꿈꾸어 왔던 방식!) 

     

    <매튜 셀렉만의 서울 강연 때. 시청역 부근 코리아나 호텔에서>

     

     

    <경복궁 경회루 앞에서. 매튜 셀렉만 선생님은 한국 전통 문화에 관심이 많으셨다>

     

     

    <해결중심치료학회 워크샵 장소에서. 웃는 표정이 참 밝고 맑다!>

     

    =====

     

    <내가 2019년 6월 22일에 페이스북에 쓴 글>

     

    내가 해결중심 책을 써야겠다고 생각한 것은 
    매튜 셀렉만 씨와 그의 책을 만나고나서부터였다.

     

    그의 책은 특별했다. 

     

    (1) 어머나... 이런 것까지 다 공개해? 라는 
    걱정이 들 정도로, 구체적인 실천 방법이 다 나와 있다. 

    한 마디로 자기 "밑천"을 책에 전부 공개해 놓았다. 
    아무나 따라하면 어떻게 하냐고? 

     

    첫째, 미국은 저작권 보호가 엄청 잘 되어 있어서 
    함부로 베끼거나 따라하면 철창 신세 진다. 

    둘째, 대가의 솜씨란, 책 몇 번 본다고
    따라할 수 있는 게 아니다. 

     

    (그렇다면 그는 이미 대가가 아니다.)
    (공개한다는 것은 그만큼 "자신감"이 있다는 거다.)

     

    (2) 그러면서도 학문적인 면에서, 
    질적인 면에서 결코 떨어지지 않는다. 

     

    최근 들어 글쓰기와 책 쓰기가 
    좀 더 많이 대중화되었다. 

    아무나 글을 쓰고 책을 내는 세상이 된 것이다. 

     

    물론, 그 중에는 함량 미달인 책도 많다. 
    특히 나는 (내가 사회복지를 전공했기 때문에) 
    사회복지사들이 내는 책을 
    신중하지만 냉정하게 평가해 본다. 

     

    (a) 자기 분야를 가볍게 소개한 책들이 많(았)다. 

     

    (b) 그 내용이 좀 더 일반적인 지식, 
    (꼭 아카데믹한 지식 말고도) 
    상식에 어떻게 연결되는지는 없는 책이 많았다. 

     

    (c) 양은 많아지는데 질은 그다지 올라가지 않는 느낌이다. 

     

    (d) 그러나 실천가가 쓴 책이 점점 더 많아져야 한다. 

     

    (e) 그러나 실천가"만"이 쓸 수 있는 책을 써야지, 
    실천가"도" 쓸 수 있는 책을 쓰면 안된다. 

     

    (f) 범위는 좁히되 서술은 쉽고, 
    내용은 깊으되 따라할 수 있는 
    실제적인 지식을 담아야 한다. 

     

    (g) 이런 기준에 부합하는 책이 
    실제로 얼마나 있는가? 

     

    (h) 수박 겉핥기 식으로, 
    학부 때나 잠시 읽을 
    밋밋한 교과서는 짐이 될 뿐이다. 

     

    (i) 공개, 소통, 공유, 나눔, 함께...
    이런 가치가 실현되는 글쓰기가 필요하다. 


    뭘 그리 꽁꽁 숨기는가? 
    공유하라. 그래야 내 가치가 높아진다. 

     

    (j) 글쓰기는 쉽다. (동시에 어렵다.)
    많이 읽으면, 많이 생각하면, 많이 써보면, 
    자연스럽게 나오는 게 글이다. 

     

    즉, 공부를 많이 해야 하고, 
    생각도 많이 해야 하며, 
    실천도 많이 많이 해야 한다. 

     

    나는 어떤 책을 쓰고 싶은가? 
    나는 어떤 책을 쓰고 있는가? 
    나는 어떤 책을 세상에 내놓을 것인가? 

    매튜 셀렉만이 모델이 된다. 

     

    지식과 정보를 아낌없이 나누어서 
    최소한 책만 봐도 어느 정도는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책. 


    공유, 소통, 나눔, 함께... 라는 가치를 
    구현할 수 있는 책. 


    서가에 자신 있게 꽂아 두고 싶은 책. 

     

    그런 책을 쓰고 싶다. 
    그런 책을 쓰고 있는지 자문해 본다. 

     

    나는 책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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