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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락을 사진 한 장으로 번역하는 쉬운 비법지식 공유하기(기타)/텍스트를 시각화하기 2020. 4. 6. 04:49728x90반응형
주제문 시각화 방법(어떤 단락을 사진 한 장으로 번역하는 방법).
(1) 어떤 (두괄식) 단락은 하나의 주제문과 여러 개의 뒷받침 문장으로 이루어진다.예컨대, 다음과 같은 단락이 있다고 치자:
"나는 예쁘다. 왜냐하면 엄마도 나를 예쁘다고 말한다. 내 친구들도 나를 예쁘다고 말한다. 지나가는 할머니도 예쁘다고 말한다. 심지어는 나를 싫어하는 사람도 나를 예쁘다고 말한다."
이를 주제문과 뒷받침 문장으로 분석하면 다음과 같다:
나는 예쁘다(주제문).
+ 왜냐하면 엄마도 나를 예쁘다고 말한다(뒷받침 문장1).
+ 내 친구들도 나를 예쁘다고 말한다(뒷받침 문장2).
+ 지나가는 할머니도 예쁘다고 말한다(뒷받침 문장3).
+ 심지어는 나를 싫어하는 사람도 나를 예쁘다고 말한다(뒷받침 문장4).
(2) 주제문은 소재(주어)와 소재에 대한 형용사/동사(술어)로 이루어진다.
_ 주제문: 나는 예쁘다
_ 소재: 나는(주어)
_ 술어: 예쁘다(형용사)
(3) 소재(주어)는 추상명사일 수도 있지만, 보통은 (실체가 있는) 구체적인 명사일 것이다.
_ 소재: 나(주어 = 구체적인 물리적 실체인 "신체"가 존재하는 명사)
_ "나"는 "사랑"과 같은 추상명사가 아니다. 눈이 있고, 코가 있고, 입이 있는, 물리적인 실체이다.
(4) 구체적인 물리적 실체가 있는 소재(주어)는 곧바로 사진으로 번역할 수 있다.
_ 그냥 내 사진을 쓰면 된다.
_ 왜냐하면, 나는 몸이라는 구체적인 물리적 실체가 있기 때문이다._ 그리고 내 사진은 아무 사진이라도 그 안에 내 신체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
_ 하지만 그냥 내 사진을 쓰면, 소재(나)와 주제(나는 예쁘다)가 내포하고 있는 미묘한 뉘앙스까지는 섬세하게 표현할 수 없다.
(5) 소재(주어) 뿐만 아니라, 소재를 묘사하는 술어(형용사, 동사)를 포함해서도 사진 한 장으로 번역할 수 있다.
_ 예컨대, 내가 웃는 사진을 쓴다고 가정해 보자.
_ 이 사진에는 소재(주어 = 나)도 존재하지만
_ 소재(주어 = 나)를 설명하는 술어(형용사 = 예쁘다)도 등장한다.
_ "예쁘다"는 술어를 시각화하는(실체로 제시하는) 방법으로 웃는 표정을 선택한 것이다.이상의 내용을 사진으로 고른다면?
이 포스트에 삽입된 사진(아이가 웃는 사진)을 다시 한 번 보라.
저 사진은 "나는 예쁘다"는 주제문을 간결하게 시각화한 결과물이다.
참 쉽죠~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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