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두성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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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마고도에 올라04임상사회사업가 이재원입니다/이재원의 여행기 모음 2020. 5. 19. 07:25
차마고도 호도협 트레킹 여행기 (4일차) 4일차는 웅장한 호도협에 안녕을 고하고, 리장 지역의 고산지역에 위치한 나시족의 전통 마을인 석두성 마을로 향했다. 가이드의 설명에 따르면, 석두성 마을의 기원은 13세기 운남성에 몽골족이 쳐들어 왔을 때 리장의 영주였던 목(木)씨가 굴복을 하자 이에 반발한 귀족중 일부가 금사강이 보이는 보산 골짜기에 들어온 것이라고 한다. 석두성은 이름 그대로 돌출된 암반 위에 돌을 쌓아 건축된 성으로 들어가는 입구와 나가는 출구 둘 밖에는 없다. 사실, 호도협 트레킹은 16km 길이로 2박 3일이면 넉넉하게 끝이 난다. 길이 좋고 각국의 여행객들도 만날 수 있지만 이곳에서 사는(혹은 살아온) 사람들을 만날 기회는 별로 없다. 그래서 트레킹의 감동을 이어 원주민들과 그들의 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