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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샛노란 망고 케이크가 참 어여쁘다
    지식 공유하기(기타)/글쓰기 공부방 2025. 7. 1.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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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수빈 재활상담사 세 줄 일기

     

    2025년 6월 15일, 토요일. 해가 쨍쨍, 덥다

     

    (누가/무엇) 1. 와 보고 싶었던 케이크 집에 드디어 왔다. 

    (내용/의미) 2. 일상에서 잠시나마 나를 위해 틈을 만들었다.

    (생각/감정) 3. 나, 애쓰고 있다, 이 시간을 누려야지.


    <두 단락 글로 확장>

     

    제목: 샛노란 망고 케이크가 참 어여쁘다

     

    글쓴이: 조수빈(과천시장애인복지관 지역참여지원팀, 2025)

    첨삭지도: 이재원(강점관점실천연구소, 2025) 

     

    와 보고 싶었던 케이크 집에 드디어 왔다. 가게 위치가 멀어서 몇 달 동안 매일 인스타 피드 오늘의 메뉴만 지켜봤다. 숨 쉴 틈 없는 일상에서 잠시 환기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반가웠다. 마침내, 여길 와 보다니. 가게가 참 아담하고, 직원들이 분주하게 움직이지만 무척 친절하다.

     

    쇼케이스 안에 들어있는 케이크가 나를 반겨준다. 샛노란 망고 케이크가 참 어여쁘다. 모든 면에서 딱 내 취향이다. 보기만 해도 아까운 케이크를 한 입 먹으니, 몇 달 동안 분주한 일상에서 애썼다고 위로받는 느낌이 들었다. 참 귀한 시간 덕분에 잠시 충전할 수 있었다. 조금만 더 힘을 내서, 잘 마무리하고 싶다.


    <이재원 선생 피드백>

     

    자기-돌봄(self-care)은 인식(awareness)에서 시작됩니다. 그동안 내가 힘들었다, 고 스스로 인정해야 자신을 돌볼 수 있지요. 이 짧은 글에 마음을 섬세하게 표현하신 조수빈 선생님처럼요. 

     

    몇 달 동안 몹시 바쁘게 일하셨나 봐요? 네, 맞아요. 한국인은 모두 바쁘죠. 더구나 인력이 부족한 복지계에서 일하는 사람은 더욱 바쁘고요. 하지만 조수빈 선생님께선 그동안 지나치게 바빴다는 사실을 인정하셨어요. 그리고 마침내 '그 케이크 집'을 찾아 오셔서 자신에게 샛노란 망고 케이크를 선물하셨어요. 혀 끝에서 춤추며 스르르 녹는 케이크와 장단을 맞추시면서 스스로 위로받으셨어요. 

     

    이 글을 읽는 동료는 누구나 조수빈 선생님 마음에 공감하리라 확신합니다. 앞으로도, 건투를 빕니다. 

     

    <안내>

    _ 본 글은 직접 글을 쓰신 조수빈 선생님께 공식적으로 사용 허락을 받았습니다. (교육 및 출판 목적)

     

    <과천시장애인복지관 이호준 사회복지사 글 소개> 

     

    웃으면서 맞는다, 방귀 뿡뿡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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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대의 머릿결 같은 나무 아래로"

     

    <강의/자문/상담 문의는?>

    강점관점실천연구소 이재원

    (010-8773-3989 / jaewonrhi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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