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결중심 질문은 하나다

 

제가 오랫 동안 해결중심모델을 공부하면서 배우고 깨달은 바는,

결국 "해결중심 질문은 하나"라는 사실입니다. 

 

해결중심모델을 한 마디로 정리하자면, 

결국 클라이언트에게 긍정적인 일(positives)에 대해서 질문하는 것입니다. 

 

기적질문이나 예외질문, 척도질문이나 기타 모든 질문 테크닉은 

결국 긍정적인 일(positives)을 묻기 위해서 만들어진 도구일 뿐입니다. 

 

긍정적인 일을 물어보되, 

과거를 물어보면 예외질문, 

미래를 물어보면 보람질문(기적질문) 

관계망 속에서 물어보면 관계성 질문, 

강점/자원을 직접적으로 물어보면 대처질문, 

과거/미래를 포괄하면서 긍정적인 정도를 측정하면 척도질문. 

 

그런데 가만 생각해 보면, 

 

(1) 초심자들이 가장 쉽게 생각하는 질문은 척도질문입니다. 

(2) 척도질문에는 해결중심 질문을 설계하는데 중요한 축이 되는

     시간(과거/현재/미래)과 가치(긍정적인 상태/부정적인 상태)가 동시에 들어있습니다. 

 

그래서, 척도질문을 기본 엔진으로 삼는 티칭 방향을 설정하게 되었습니다. 

 

(1) 기적질문을 포함하는 모든 질문 테크닉을 척도질문으로 번역해 보았습니다: 성공!

(2) 척도질문만 가르치는데도 모든 질문을 포괄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3) 이로써 해결중심질문은 사실상 하나다, 라는 제 생각을 구체적으로 제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