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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른 데 가는 길에 잠깐 들렀어요'
    상담 공부방/해결중심상담 교육 후기 2024. 5. 2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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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보건복지인재원 광주교육센터 교육 후기

    (민관 합동 사례관리 담당자 역량강화과정) 

     

    [질문] 사례관리 현장에서 상담이 어렵지만, 그래도 잘 먹힌다고 생각하시는 나만의 방법은 무엇인가요?

     

    [답변] 

     

    1. 상담이 안 되면 억지로 하지 않고 그냥, 안부 확인만 한다고 생각하고 들렀다 옵니다. "다른 데 가는 길에 잠깐 들렀어요." [이재원 선생 첨언: 이렇게 접근하시면, 클라이언트가 만남에 부담을 느낄 이유가 없겠습니다.]

    2. 처음에 개입할 때, 그 사람에게 필요한 작은 물건을 사서 가져가요. [이재원 선생 첨언: 이렇게 하시면, 클라이언트가 사회복지사를 만나면 뭔가 좋은 일이 생긴다고 느끼겠습니다. 매우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3. 상담이 잘 안 될 때는, 그냥 그 분의 일상을 묻고 평범한 이야기(화분, 인형 등), 주변 사물에 대해 이야기 해요. [이재원 선생 첨언: 대화가 잘 안되는 경우는, 누군가 상대를 자기 방향으로 끌고 오려고 힘을 쓰기 때문이거든요. 대화할 때 우리가 힘을 쓰면 상대도 느끼고 함께 힘을 씁니다. 이럴 때 내가 먼저 힘을 빼야 상대도 힘을 뺍니다.]

    4. 클라이언트 존재는 믿되, 클라이언트 말은 100% 믿지 않고, 언제든 바뀔 수 있다고 가능성을 열어 둬요. [이재원 선생 첨언: 성숙한 태도입니다. 사람은 언제든지 약속을 어길 수 있답니다. 다 뭔가 이유가 있어요. 다만, 이런 경우 너무 크게 기대해서 관계를 그르치면 안 되겠지요?]

    5. 그냥 무조건 공감하고, 공감대가 있는 것에 대해서 이야기 해요. [이재원 선생 첨언: 내가 말하고 싶은 내용이 아니라 우리가 함께 나눌 수 있는 이야기부터 시작하시네요. 효과가 없을 수 없겠습니다.

    6. 상담 시간 중 90%는 수다를 떨어요. [이재원 선생 첨언: 사실, 무슨 고급 상담 기술을 배우실 필요가 없습니다. 수다 안에 모든 해답이 들어 있습니다. 현명하십니다.]

    7. 어르신 말씀을 끝까지 들어 드리고 말씀 드리면 조금씩 따라와 주시더라고요. [이재원 선생 첨언: 줄다리기에 비유하자면, 서로 기세가 팽팽할 때 오히려 내가 살짝 힘을 빼면 상대측에서 딸려와 준답니다.]  

    8. 경청하고 수용하는 자세만 보여 드려도 상담에 효과적이더라구요. [이재원 선생 첨언: 후퇴하는데 오히려 전진하는 비결이네요.]

    9. 그냥 경청만 해도 오히려 상대가 편안해하고 만족스러워했습니다. [이재원 선생 첨언: 현명하십니다.]

    10. 서로 이야기하는 게 달라 대화가 안 될 때, 그냥 끝까지 아무 말 않고 들어요. [이재원 선생 첨언: 끝까지 아무 말 않고 들으시는 태도가 상대에게 전달되리라 확신합니다.]

    11. 만남 시간 쪼개서 여러 번 갖기. 거리 두기. 시간 주기. [안 될 때 집착하지 않고, 한 걸음 물러서서 여유를 찾으시네요. 현명하십니다.]


    "그대의 머릿결 같은 나무 아래로"

     

    <강의/자문/상담 문의는?>

    강점관점실천연구소 이재원

    (010-8773-3989 / jaewonrhi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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