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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이언트를 연주하는 사회복지사 #4상담 공부방/줌(ZOOM) 공부방 2020. 7. 7. 06:04728x90반응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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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 사회복지사 김희정.
27년 동안 피아노를 연주해 온 사람.
하지만 그는 피아노 치는 사회복지사가 아니다.
이제는 클라이언트를 연주하는 피아니스트이다.
(여기서 잠깐)
내가 존경하고 사랑하는 동료 사회사업가, 임성희 왈:
"아니다. 나는 생각이 달라요. 클라이언트를 연주하도록 돕는 거지.
우리가 클라이언트를 연주하는 게 아니라. 안 그럼 주체성이 떨어지잖아요. ㅋㅋㅋ"
그러니 김희정 사회복지사는
클라이언트가 스스로 자신을 연주하도록,
옆에서 돕는 피아니스트이다.
오늘 김희정 사회복지사가 연주하는 곡은,
히사이시 조가 작곡한 "Summer" 라는 곡.
기타노 다케시 감독이 1999년에 만든
"기쿠지로의 여름"이라는 영화에 삽입된 곡.
히사이시 조는 애니매이션 세계의 스필버그인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평생의 음악 동지.
그가 만든 이 단순하고 간결한 곡은
여름, 하면 많은 사람들이 떠올리는 아름다운 곡.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바쁘게만 돌아가고 있는
인생 공장을 잠시나마 멈추고, 위로를 받으시라.
<덧붙임>
김희정 선생님은 내가 가르치고 있는 해결중심 강독 스터디 일요반(일명 "언니방")의 멤버이다.
평생 피아노만 치다가 사회복지사가 된지 얼마 되지 않아서 고군분투(?) 하고 있다.
그가 피아노를 연주할 때 보이는 강점(진득함, 섬세함, 그리고 격정)을
클라이언트를 연주할 때, 아니 클라이언트가 스스로 연주할 수 있도록 도울 때,
효과적으로 드러내는 방법을 잘 배워 나가면 좋겠다.
"다만 그때 내 기다림의 자세를 생각하는 것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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