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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리하여, 또 쓰게 된 정현경論 #4
    임상사회사업가 이재원입니다/Personal Stories 2020. 8. 28. 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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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오후에 문득, 

     

    "제가 마음으로 깊이 존경하는 정현경 누님,

    날씨는 덥고 바람 많이 불어도 마음 잘 챙기시고

    맹 선생님과 함께 레몽 에이드 한 잔의 여유를 즐기셔요.

    누님의 건강과 평안을 늘 기원합니다."

     

    라고 깨똑 메시지를 쓰면서 

    레몬 에이드 두 잔을 보내 드렸더니, 

     

    이렇게 답을 주신다: 

     

    "참... 살뜰한 재원 샘, 고맙고 감사해요.

    이리 세심하니 사람들이 한 번 만나면 좋아하지. (생략)"

     

    그래서 나는 이렇게 썼다: 

     

    "(생략) 제가 누구에게 배웠을까요? 혹은 누구를 보고 더 세심해졌을까요?

    바로 정현경 누님을 보고 배웠지요. 혹은 더욱 세심해졌지요.

    누님에게 인간관계도 배우고 비즈니스도 배웁니다.

    누님처럼 먼저 인간을 보고, 먼저 관계를 돌보면,

    자연스럽게 비즈니스도 따라오는 거죠.

    푹 쉬셔요, 존경합니다. 누님."


    수많은 사회복지사들에게 귀감이 되어 주시는 정현경 사회복지사. 

    지금처럼 사회복지계에서 기부/모금 전문가로서 깊은 내공을 인정받기 전까지,

    (심지어) 사회복지사 동료들이 심각한 오해와 몰이해를 보여줬다지? 

     

    "기부 전문가이니, 강의를 기부해 달라"는 말부터, 

    "싸구려 장사치 쯤으로 보는" 천박한 태도까지. 

    가녀린(?) 심장을 가진 누님이 견디기 힘드셨을 터. 

     

    하지만 정현경 누님은 

    그렇게 쌓여온 모든 상처를

    단순한 선의와 깊이 있는 인격으로 승화시켜 오셨다.


    정현경 누님은, 

    한 순간 스쳐 지나갔던 사람들에게도 

    걸음을 멈추고 정중한 예의를 다 갖추신다.

     

    그리고 그에게 도움이 필요하다면,

    열과 성의를 다해서 진심으로 도와 준다.

    (물론, 아무나 돕지는 않으신다.) 

     

    정치인이 하는 모든 행동은

    심지어 숨 쉬는 행동마저도 

    정치적이라는 말이 있다. 

     

    비슷하게, 프리랜서 강사로서 

    우리가 사람들을 대하는 방식/내용은 

    우리는 어떻게든 알리려는 행동이다. 

     

    하지만 비즈니스가 앞서면 안된다고, 

    사람이 먼저고 관계가 먼저이며 진심이 먼저라는 

    단순한 성공 공식을 바로 정현경 누님에게 배웠다.

     

    정현경의 연대공작단

    이곳은 공동체의 연대를 위한 자원개발을 관계중심관점으로 함께 고민하고 정보를 나누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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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현경 누님, 존경합니다."


    "그대의 머릿결 같은 나무 아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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