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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디로든 문?
    지식 공유하기(해결중심모델)/해결중심 사진+동영상 2020. 2. 28.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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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 출처: https://vo.la/dyPi (신 도라에몽 12기 16화 어디로든 문을 만들자! / 학이여 은혜를 갚아라!)

     

    어디로든 문: 도라에몽에서 배우는 기적질문

     

    일본의 대표적인 SF 애니매이션 시리즈, 도라에몽. 

    이 애니매이션 시리즈에는 수많은 발명품이 나오지만, 

    가장 흔하면서도 인상적인 작품은... 바로, 

     

    "어디로든 문"입니다. 

     

    "어디로든 문"은,

    말 그대로 그 문만 열고 들어가면 

    어디든지 자기가 원하는 곳으로 데려다 주는

    신비한(?) 요술문입니다. 

     

    해결중심모델의 시그니쳐 테크닉인, 

    "기적질문"은 도라에몽의 "어디로든 문"과 비슷합니다. 

     

    SF 만화 도라에몽이 "어디로든 문"을 활용해서

    상상력을 마음껏 펼치듯이, 

     

    해결중심상담의 클라이언트도

    실천가가 열어주는 "어디로든 문"을 통해서

    평소에는 거의 생각해 보지 않았던

    기적 그림 속으로 들어갑니다. 

     

    =====

     

    [기적질문 예시 (이재원 버전)]

     

    기적질문은 본 질문 그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내담자가 가장 원하는 상황을 편안하게 떠올려 볼 수 있도록 일종의 연극적인 분위기를 창조하는 부분이 가장 중요하다. 목소리는 약간 다르게, 즉 목소리 톤을 느리고 낮게 구사하고, 중간에 약간의 침묵도 활용하며, 손가락을 딱(!) 하고 튀긴다든지 해야 한다. 아울러 내담자가 질문의 내용과 분위기를 잘 따라오는지 표정이나 고개를 끄덕이는 행동을 계속 확인해야 한다. 

     

    <보통, 책에 소개되어 있는 기적질문>

     

    어느날 밤 기적이 일어나 당신이 자는 동안에 치료받고자 했던 문제가 해결되었다고 가정해 보세요. 이를 어떻게 알 수 있나요? 무엇이 달라졌을까요? 다음 날 아침 당신에게 기적이 일어났다고 알려주는 것은 무엇일까요? 당신의 배우자는 무엇을 보게 될까요? 

     

    <내가 현장에서 실제로 구사한 기적질문>

     

    지금부터 제가 약간 어려운 질문 하나 드릴 거에요. 두 분께 함께 드리는 건데, 약간 상상력이 필요해요. 괜챃으시겠어요? (내담자, 고개 끄덕임) 지금까지도 아주 잘 말씀해 주셨는데, 조금 더 상상력이 필요한 질문을 제가 드릴 거에요. 아시겠죠? (내담자, 고개 끄덕임) 괜찮으시겠어요? (내담자, 고개 끄덕임) 

     

    오늘 저하고 이렇게 이야기 하셨잖아요? (내담자, 고개 끄덕임) 끝나면 문을 열고 나가시겠죠. (내담자, 고개 끄덕임) 그리고 차 가지고 오셨죠? (내담자, 고개 끄덕임) 차를 같이 타고 이렇게 가는 거에요. 

     

    이제 집에 갔어요. 애들도 있고, 저녁은 드셨으니까, 같이 티비를 본다든지, 개인시간을 갖는다든지 그렇게 할 거에요. 그렇겠죠? (내담자, 고개 끄덕임) 그 다음에 밤이 깊어지면서 잘 시간이 되죠. 피곤해지니까. 이도 닦고, 세안도 하고, 잠자리에 드는 거에요. 평소처럼. 그래서 쿨쿨쿨 이제 잠에 빠져 드시는 거에요.

     

    (치료자, 목소리를 점점 낮추고, 말하는 속도를 늦춘다.) 

     

    그런데 한 밤중에, 한 밤중에… 

     

    (3초간 멈추었다가 손가락을 ‘딱’하고 튀기면서) 기적이 일어나는 거에요. 

     

    어떤 기적이냐면, 두 분이 여기 가져오신 문제 있잖아요? 그게, 사라지는 거에요. 말끔히. 완전히 사라지는 거에요. 아시겠죠? (내담자, 고개 끄덕임) 그냥 상상해 보는 거에요. (내담자, 고개 끄덕임) 아예 처음부터 없었던 것처럼 사라졌어요. 두 분 사이에 있었던 여러 가지 어려움, 갈등, 뭐 이런 거 있잖아요. 

     

    그런데, 두 분이 주무시는 동안에 그런 일이 벌어졌기 때문에, 두 분은 그런 일이 생긴지 몰라요. 아이들도 모르고요. 그렇게 아침이 된 거에요. 두 분은 이제 잠에서 깨시는 거죠. 여기까지 아시겠죠? (내담자, 고개 끄덕임) 

     

    자… 그러면, 아침에 일어나서, 아내 행동을 딱 보면, 어떤 행동을 보면, ‘어, 오늘 뭔가 좀 이상한데? 기적이 일어났나봐. 어제와 완전히 달라. 무슨 일이지?’ 제일 먼저 뭘 보고 이런 생각을 하시겠어요?

     

    =====

     

    방명록 링크(아직도 안 적으셨다면? 클릭!) 

    https://empowering.tistory.com/guestbook 

    연락처 <임상사회사업가 이재원> 
    _ 강점관점실천 연구소 소개: https://vo.la/Q1Bk
    _ 휴대전화: 010-8773-3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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