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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글로위로' 작품집 글쓴이 소개: 송주연 사회복지사지식 공유하기(기타)/글쓰기 공부방 2024. 11. 29. 06:01728x90반응형
<송주연 사회복지사 소개글(송주연 씀)>
송주연은 생명과학을 전공했지만, 채워지지 않는 느낌을 받았다. 방황하던 끝에 사람들에게 힘과 위로를 주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돌고 돌아, 뒤늦게 사회복지 길로 들어섰다. 특별히 아동, 청소년을 돕겠다는 비전을 품고 아동보호전문기관, 가족센터에서 근무했다. 지금은 교육복지사가 되어 학교에서 아이들을 만난다. 사례관리자로서 당사자가 살아가는 삶을 마주하고, 어떠한 형태로든 기록하려 애쓴다. 하지만 쉽지 않다. 현장에서 만나는 다양한 사람은 오로지 사례관리자 기억 속에만 남는다. 매일 많은 사람을 만나면서 인간적인 모습을 두루 목격하고 수많은 대화를 나누지만, 그러면서 온갖 일로 갈등하고 고민하면서 성찰하고 성장하지만, 정작 남겨진 기록은 앙상했다. 그래서 글쓰기를 배우게 되었다. '글로위로'에 참여하면서 글쓰기를 처음으로 제대로 배웠고, 글쓰기를 더욱 좋아하게 되었다. 아직은 그냥 사람 송주연으로서 글을 쓰고 있지만, 언젠가는 사회복지사 송주연으로서 현장에서 만난 사람 이야기를 제대로 담아내고 싶다.
<2024년 '글로위로' 작품집 발문(이재원 씀)>
나는 어려서부터 글쓰기를 좋아했다. 잘 못 썼지만 많이 좋아했다. 언제나 글이 말보다 편했다. 그래서 25년 넘게 혼자서 공부했다. 글쓰기 책 수 십 권을 읽었다. 글깨나 쓴다는 사람들 방법을 모방했다. 마침내 세상에 내 글을 내보였을 때, '술술술 읽힌다'고 평가받았다. 이젠 가르칠 수 있겠다 생각했다.
2020년부터 글쓰기를 가르쳤다. 처음에는 마냥 헤맸다. 내가 공부한 방식으로 가르치면 안 되었다. 다들 어렵고 부담스러워했다. 바꿔야 했다. 계속 노력하면서, 조금씩, 잘 가르치는 방법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자기-돌봄 글쓰기'로 글쓰기 교실 방향을 잡게 되었다. 귀인에게 '글로위로' 이름도 받았다.
2023년 말에 귀한 학생 분들과 함께 '글로위로' 작품집을 냈다. 정식으로 출판하지 않았고 그냥 우리끼리 추억을 남기려고 만들었다. 그런데 참말로 좋았다. 글을 쓰신 분들이 맑고 고와서, 이 작은 책도 맑고 고왔다. 2024년에도 '글로위로' 작품집을 내려고 준비한다. 그리고 지금부터 필자를 소개하련다.
송주연 사회복지사 글(모디다 아빠 상어)'글로위로' 2023년 작품집
첫 번째 '세 줄 일기 워크샵', 후기
"그대의 머릿결 같은 나무 아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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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점관점실천연구소 이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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