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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글로위로: 이기국 사회복지사지식 공유하기(기타)/글쓰기 공부방 2024. 12. 1. 05:48728x90반응형
<이기국 사회복지사 소개글(이기국 씀)>
이기국은 진도에 위치한 노인복지관에서 15년 동안 일했다. 남들처럼 거창한 사명감으로 사회복지사를 시작하지는 않았다. 돌아가는 상황에 맞춰 적당히 살아가다 보니 이 일을 하게 되었다. 단지 직업으로서 일을 시작했지만, 어르신들을 도우며 점점 마음이 바뀌었다. 이제는 사회복지사를 천직으로 생각하고 어르신들에게 오히려 위로를 받는다. 경로당을 찾아갈 때 자식처럼 반겨 주시는 어르신들을 만나면 힘든 마음도 잊는다. 글을 쓸 때는 항상 힘들어했다. 매번 비슷한 표현을 사용했고, 앞 뒤 연결이 매끄럽지 않게 글을 썼다. 그저 마음을 풍부하게 표현하고 싶어서 '글로위로'에서 글쓰기 공부를 시작했다. 갓 돋아난 죽순처럼 빠르게 글쓰기 실력이 나아지진 않았지만, 조금씩 바뀌었다. 훌륭한 스승님, 좋은 동료와 함께 공부하니 한 걸음씩 내딛을 수 있었다. 지금은 화려한 표현에 집중하지 않고, 독자가 이해하기 쉬게 글을 쓰려고 노력한다. 앞으로 초등학생 딸 아이도 읽으며 고개를 끄덕이고, 마음 한구석이 훈훈해지는 글을 쓰고 싶다.
<2024년 '글로위로' 작품집 발문(이재원 씀)>
나는 어려서부터 글쓰기를 좋아했다. 잘 못 썼지만 많이 좋아했다. 언제나 글이 말보다 편했다. 그래서 25년 넘게 혼자서 공부했다. 글쓰기 책 수 십 권을 읽었다. 글깨나 쓴다는 사람들 방법을 모방했다. 마침내 세상에 내 글을 내보였을 때, '술술술 읽힌다'고 평가받았다. 이젠 가르칠 수 있겠다 생각했다.
2020년부터 글쓰기를 가르쳤다. 처음에는 마냥 헤맸다. 내가 공부한 방식으로 가르치면 안 되었다. 다들 어렵고 부담스러워했다. 바꿔야 했다. 계속 노력하면서, 조금씩, 잘 가르치는 방법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자기-돌봄 글쓰기'로 글쓰기 교실 방향을 잡게 되었다. 귀인에게 '글로위로' 이름도 받았다.
2023년 말에 귀한 학생 분들과 함께 '글로위로' 작품집을 냈다. 정식으로 출판하지 않았고 그냥 우리끼리 추억을 남기려고 만들었다. 그런데 참말로 좋았다. 글을 쓰신 분들이 맑고 고와서, 이 작은 책도 맑고 고왔다. 2024년에도 '글로위로' 작품집을 내려고 준비한다. 그리고 지금부터 필자를 소개하련다.
이기국 사회복지사 글(나는 불친절한 사회복지사였다)https://empowering.tistory.com/1400
'글로위로' 2023년 작품집
첫 번째 '세 줄 일기 워크샵', 후기
"그대의 머릿결 같은 나무 아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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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점관점실천연구소 이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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