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작품도 기대하고 기다립니다

 

"대학원 이후로 실천 관련 강의를 오랜만에 정리해서 듣는 기회였습니다. 자활현장이든 어느 기관에서 일하든 직원들이 많이 요청하는 교육이 '상담기술교육'입니다. 학교에서 제대로 배우고 익히지 못했 거나, 현장에 와서 충분히 격려 받으면서 훈련하지 못했기 때문일 겁니다. 현장 직원들에게 기초부터 고급까지, 이론부터 사례까지 차근차근 공부할 기회를 만들어주면 좋겠습니다. 우리 직원들이 올해 1점 성장한다면 구체적으로 어떤 모습일지 이야기 해보는 기회를 가져야 겠다는 생각을 한 것만으로도 이번 학습 목표는 달성되었다고 스스로 자평합니다. 수고 많이 하셨고, 강사님의 다음 작품도 기대하고 기다립니다."

 

이봉원 선생님께서, 내가 처음 사회복지사 동료들에게 상담을 가르쳐야겠다고 생각했던 이유를 정확하게 짚으셨다: "학교에서 제대로 배우고 익히지 못했 거나, 현장에 와서 충분히 격려 받으면서 훈련하지 못했기 때문일 겁니다." 사회복지학을 전공하는 학생들에게 "왜 이 학문을 선택했느냐?"고 물으면 거의 대부분은 "사람을 돕기 위해서" 라고 말할 것이다. 그런데 사람을 도우려면 기본적으로 사람을 만나야 하고, 사람을 만날 때 전문가로서 만나려면 "상담 기술"을 필수적으로 알고 있어야 한다. 하지만 우리는 상담 기술을 학교에서도 제대로 배우지 못하고 현장에 와서도 제대로 배우지 못한다. 내 문제의식이 바로 이거였다. 

 

나는 해결중심상담이, 사람을 긍정하고 선의를 북돋아 주려는 사회사업 이념과 가치를 가장 잘 담고 있는 접근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사회사업 실천 과정에서 상담만 필요한 것은 아니다. 사회사업을 잘 하려면 다양한 지식과 경험, 그리고 유연성이 필요하다. 하지만 자기 실천의 척추가 될 수 있는 기본 상담 접근을 확실하게 이해하고 있다면 원칙을 가지고 절충과 응용을 할 수 있게 된다. 우리가 늘 부족하게 생각하는 전문성, 사실은 학교에서 배우고 나와야 했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그럴 수 없었던, 바로 그 전문성을 조금씩 키워 나가되, 반드시 안정적인 기본을 잡아야 한다고 믿는 것이다. 그 기본으로 해결중심모델이 아주 좋다고 믿는다. 

 

다음 작품, 잘 준비해서 선보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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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 임팩트 온라인 강좌> 

사회복지실천현장에서 해결중심상담을 말하다 - 휴먼임팩트 협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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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주거써, 나 말리지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