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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립 캠프: "장애는 없다"
    임상사회사업가 이재원입니다/Personal Stories 2020. 8. 11.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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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이스북 포스팅 재활용]

     

    넷플릭스를 애정한다는 동료에게 추천하기 위해서 

    예전에 썼던 페이스북 글을 다시 들여다 보았다.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크립 캠프: 장애는 없다"

     

    보는 내내 일종의 해방감을 느꼈다. 
    장애인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이 아니지만, 
    일종의 보편적인 해방감을 느낀 것 같다. 

     

    왜? 

     

    "난생 처음 장애인이 아닌 척을 하지 않아도 되었어요.
    제가 짚고 다니던 지팡이를 더 이상 숨기지 않게 되었어요.
    제가 저인 것이 자랑스럽게 느껴졌어요."

     

    해방감이란, 속박에서 벗어날 때 느낀다. 
    내가 자율권을 회복할 때 느낀다. 
    마침내, 내가 규정하는 삶을 살 때 느낀다. 

     

    사회사업가 동료들에게 권하고 싶은 다큐멘터리다.

     

    <대사 한 토막> 

     

    "(감정에 북받쳐) 섹션 504가 있었고
    브라운대 교육위원회 재판이 있었어도
    괴롭힘이… (깊은 한숨) 존재하고
    지금 장애가 있는 사람들에게 불평등을 강요하는 것이
    바로 행정부라는 사실이 
    너무도 견딜 수 없어 
    그 심정을 입에 담기 힘듭니다. 

     

    제가 말할 수 있는 것은
    분리 평등 정책을 들먹일 때마다 
    장애가 있는 국민들의 분노는
    계속될 것이며 
    더욱 불탈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우리는 더욱 더 많은 건물을 점거할 것입니다. 
    여러분이 우리 입장을 
    마침내 이해하는 날이 올 때까지요. 

     

    우리는 더 이상 정부가 장애인을 억압하도록 
    허락하지 않을 겁니다. 

     

    법안을 집행하세요. 
    분리를 멈추십시오. 
    분리에 대한 논의는 
    더는 받아들이지 않을 겁니다. 

     

    그리고 동의한다는 표현으로 
    고개를 끄덕이는 건 그만해 주시죠. 
    우리 이야기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으니까요."

     

    분리를 멈추십시오. 


    "그대의 머릿결 같은 나무 아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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