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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련된 해결중심상담 전문가가 되기 위한 5 가지 제안지식 공유하기(해결중심모델)/해결중심 고급 테크닉 2020. 5. 27. 06:11728x90반응형
숙련된 해결중심상담 전문가가 되기 위한 5 가지 제안
원문: Dr. Coert Visser(2012년 2월 1일)
번역: 이재원(2012년 11월 13일)
1980년대에 심리치료계에서 만들어진 해결중심모델은, 이제 사회복지사, 기업의 중견 관리자, 운동 코치, 컨설턴트에 이르기까지 온갖 종류의 직군에서 많은 사람들이 활용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은 척도질문, 기적질문, 예외질문, 대처 질문 같은 각종 질문 기법들로 해결중심모델을 알고 있다. 이런 기법들을 포함해서 다양한 해결중심모델의 질문기법들을 활용함으로써 사람들은 그들이 원하는 상황이나 이미 과거에 발생했던 긍정적 상태에 대해 좀 더 명확한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되었다.
해결중심모델의 원칙과 기술들을 적용하기 시작한 많은 전문가들은, 해결중심 상담자의 비지시적이고 탈권위적인 태도 때문에 그들이 만나는 클라이언트와 부하 직원들이 수용적인 반응을 보이고, 매우 빠른 시간 내에 긍정적 결과를 보이기 때문에 만족스러워한다. 해결중심모델을 이제 막 적용하기 시작한 상담가들은 또한 해결중심모델이 보기보다는 마스터하기가 어렵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래서 이따금 그들은 나에게 어떻게 하면 해결중심모델을 좀 더 쉽게 연마하고 마스터 할 수 있는지 조언을 해 달라고 요청한다. 이와 관련하여 일반적으로 효과가 있는 방법 5가지를 아래에 소개한다.
1) 연습을 많이 하라
해결중심모델의 가정과 원칙들은 하루 반나절이면 모두 이해할 수가 있다. 하지만 하지만 해결중심모델의 각 기술들을 마스터하려면 수 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다. 해결중심상담자로 최고 수준의 기술을 익히려면, 마치 음악 연주의 거장이 되는 과정처럼 노력을 해야 한다. 즉, 당신이 가진 상담 기술 중에서 현재 만족하지 못하기 때문에 좀 더 향상시키고 싶은 부분을 정한 후, 그 부분에 집중해서 많이 연습하고, 피드백을 받고, 토론하고, 다른 사례를 리뷰해서 배우고, 관련 책을 읽고, 글을 쓰고, 몰두하라. 당신이 기술적으로 능숙해질수록, 당신은 내담자와 상담할 때 좀 더 자연스럽게 내담자가 하고 있는 말에 집중할 수 있게 될 것이고 적절하게 반응할 수 있게 될 것이다.
2) 자유롭게 결합하라
어느 누구도 모든 해결중심 원리와 기술을 한 번에 마스터할 수는 없기 때문에, 필요에 따라 다른 상담모델과 도구를 해결중심모델과 결합해서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3) 자신을 너무 가혹하게 평가하지 말라.
학생들이 해결중심모델을 배워서 지식이 많아지고 능숙해질수록 어떤 역설적인 느낌을 가지게 될 수도 있다. 즉, 그들은 발전하면 발전할수록 자신글이 어떤 진보도 없거나 심지어 퇴보했다는 느낌을 갖게 될 수 있다. 여기에는 두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다. 첫째, 상담 초심자들이 이러한 새로운 복잡성에 노출될 때만이, 그리고 해결중심모델이 얼마나 미묘하게 작동되는지 알게 될 때만이 그들이 비로소 자신이 그동안 무엇을 모르고 있었는지를 인식하게 된다. 다른 말로 하면, 그들이 이미 좀 더 성장했고 그래서 자신의 능력 수준을 좀 더 세밀하게 평가하는 방법을 알게 되었기 때문에 자기평가 점수가 낮아지는 것이다.
둘째, 그들은 성장함과 동시에 그 수준보다 더 상위 수준으로 발전하고 싶은 욕구가 생기고 자기에게 적용하는 기준도 더 높아지기 때문이다. 그러니 당신이 새로운 복잡한 상담 기술을 배우는 동안에는, 당신이 전혀 발전하고 있지 않는 것 같다고 느끼는 것이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니라는 사실을 기억하면 좋겠다. 내 제안은, 당신이 당신의 내담자에게 하듯이 당신 자신을 격려하고 고맙게 여기라는 것이다. 또한, 당신의 내담자가 당신과의 대화를 유용하다고 느끼는지를 자문해 보라. 심지어 당신이 스스로 부족한 자신의 모습에 실망했다고 느끼는 바로 그 순간에도 내담자는 당신과의 대화 시간이 도움이 된다고 느낄 수 있다.
4) 개방적인 마음을 가지라
해결중심모델을 배우다 보면 당신의 마음에서 선뜻 동의가 안되는 부분도 종종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런 부분을 너무 빨리 묵살해 버리지는 말고 이것들이 스스로 그 가치를 나타낼 때까지 조금만 기다려 주라는 것이 내 제안이다. 어쩌면 지금 당신이 이해 못하는 그 부분이 언젠가 미래에는 전부 이해가 되고 절절하게 다가올 수도 있으니 말이다.
5) 계속 의심을 품어라
책에 나와 있는 사례나 소위 권위자들의 견해를 전적으로 신뢰하지는 말라. 대신 그것들을 끊임없이 실제로 적용해 보고 주의 깊게 연구해서 당신의 생각을 덧붙이고 효과가 있는 것을 발전시키라. 그리하여 점진적으로 당신의 목표에 전적으로 들어 맞는 당신만의 해결중심모델 버전을 만들어 가라.
"다 주거써. 나 말리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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