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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가에게 배우는 해결중심코칭 고급 테크닉
    지식 공유하기(해결중심모델)/해결중심 고급 테크닉 2020. 5. 28.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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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테이크 회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써클 테크닉

     

    원문: Dr. Coert Visser(OCTOBER 16, 2016)

    번역: 이재원(2016)

     

     

     

    Progress-focused techniques 중에서 가장 인기가 좋고 간단한 기술은 써클 테크닉이다. 이 기술를 사용하면 좋은 상황 중 하나는 인테이크 회기이다. 인테이크 회기는 잠재적 내담자와 예비적으로 만나서 나누는 대화를 뜻한다. 인테이크 회기의 목적은 통상적으로 해당 전문가가 이 코칭 작업을 맡을지 아닐지 결정하기 위한 것과 그 코칭 작업의 결과가 어떻게 나타날지를 분명하게 예측하기 위한 것이다. 아래에서는 이 써클 테크닉을 어떻게 이런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을지 사례를 제시해 보겠다. 

     

    관리자와 만나는 인테이크 회기

     

    한 가지 사례를 들면, 어떤 관리자가 나에게 코치로서 부하 직원에 대한 코칭이 필요할지 알아봐 달라고 요청하는 인테이크 회기를 들 수 있겠다. 이런 상황은 다수의 코치들이 때때로 맞이하게 되는 코칭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나는 다음과 같이 서클 테크닉을 활용한다. 먼저, 나는 그 관리자에게 코칭의 결과가 어떻게 나와야 하는지 질문한다. 그러면 그는 대개 부정적인 답변을 내놓는다. 예컨대, 그는 부하직원이 어떤 행동을 하지 말아야 할지 설명할 수도 있다. (예컨대, 직설적으로 의사소통하는 행동) 이런 상황을 맞이하게 되었을 때, 코치로서 우리는 다음과 같은 질문을 활용할 수 있다: “코칭 과정이 끝난 후에 뭘 보면 그 부하 직원이 좀 더 효과적으로 의사소통하게 되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을까요?” (역주: 이 내용은 바깥쪽 서클에 적는다.)

     

    그 다음에는 그가 긍정적이고 구체적인 말로 표현할 수 있을 때까지 여러 가지 질문을 구사한다. 그리고 나서, 안쪽에 있는 서클에, 이미 잘 하고 있어서 더 나아질 필요가 없는 부분을 쓴다. 이 부분에 초점화된 여러 가지 질문을 통해서 우리는 관리자가 그 부하직원이 이미 잘 하고 있는 일을 구체적이고 명확한 그림으로 그릴 수 있게 도울 수 있다.  우리는 관리자의 답변을 안쪽 서클에 쓴다. 이 두 서클은 코칭이 어떤 목표로 나아가야 할지(바깥 서클)와 이미 잘 하고 있는 부분(안쪽 써클)을 명확하게 보여준다. 

     

    이런 방식으로 코칭을 하게 되면, 코치도 여러 가지 정보를 알게 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내담자도 여러 가지 정보를 알게 된다. 먼저, 내담자는 대개 긍정적이고 구체적인 말로 목표를 표현하게 되면서 도움을 받는다는 느낌을 받는다. 둘째, 내담자는 안쪽 써클을 채우면서 도움을 받게 되는데, 즉, 부하 직원이 이미 잘 하고 있는 여러 가지 부분에 대해서  발견하면서 기존과는 약간 다르게 좀 더 긍정적인 관점으로 부하 직원을 바라볼 수 있게 된다. 

     

    부하 직원과 나누는 첫 번째 대화

     

    해당 부하 직원과 첫 번째 대화를 나눌 때, 나는 인테이크 회기에서 관리자와 함께 그렸던 바로 그 써클 그림을 활용한다. 먼저, 나는 그 부하 직원에게 내가 관리자와 인테이크 회기를 가졌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지 질문한다. 그러면 대개는 알고 있다고 답한다. 그리고 나서, 나는 그에게, 첫 번째 회기를 통해서 코칭의 목표에 대해서 이해하게 된 내용을 듣고 싶은지 질문한다. 거의 항상, 부하 직원은 기꺼이 듣겠다고 답한다. 

     

    그 다음에는, 안쪽 써클에 기록한 내용을 되도록 빨리 읽는다. 이때 나는 인테이크 회기 중에 내가 적었던 메모 내용을 활용하고, 안쪽 써클에서부터 시작한다. 이런 내용을 듣게 되면 부하 직원은 기쁘게 놀란다. 코칭 회기가 시작되면서 그런 긍정적인 피드백을 듣게 될 지는 거의 예상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 다음에 나는 바깥쪽 써클에 씌여 있는 내용을 읽으면서 계속 회기를 진행한다. 그런 다음에, 나는 해당 부하직원에게 내가 코칭의 목표를 제대로 정확하게 이해했는지 질문한다. 그 후에 나는 유용성 질문을 사용한다. 

     

    부하직원들은 코칭 회기의 첫 부분에 맞이한 즐거운 피드백을 좋아한다. 나는 개방적인 분위기를 만들어 내는 정보에 대해서 아주 개방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다. 코칭을 받는 해당 부하직원은 관리자의 말을 좀 더 경청할 수 있게 되고, 돌아가는 상황에 대해서 알게 된다. 내가 오로지 긍정적으로 변형된 말만 한다는 사실을 분명해지면(바깥쪽 써클에는 오로지 긍정적인 형태의 목표만 적혀 있다), 대개는 개방적이고 생산적인 분위기가 바로 만들어진다. 

     

    [재원 생각]

     

    스웨덴의 해결중심 코치, Coert Visser 박사님서클 테크닉(circle technique)이다. 두 개의 서클을 활용한다. 바깥쪽 서클은 해당 직원이 앞으로 익혀야 할 것들에 대한 내용이다. 이는 코칭의 결과, 즉 코칭 목표에 해당한다. 안쪽 서클은 해당 직원이 이미 잘 하고 있는 것들에 대한 내용이다. 이는 칭찬해 주어야 할 내용이다. 

     

    해결중심 코치가 컨설팅 맥락에서 어떤 클라이언트 조직에 초빙을 받아서 그 조직의 상사와 부하 직원을 코칭할 때, 먼저 상사를 만나서 바깥쪽 서클과 안쪽 서클에 들어갈 내용을 듣는다(인테이크 회기). 그 다음에는 부하 직원을 만나는데, 이때 전략적으로 안쪽 서클에 담긴 내용(상사가 생각하기에 부하 직원이 이미 잘 하고 있는 업무)을 먼저 이야기 한다. 그러면 부하 직원은 칭찬을 듣게 되고 마음이 열린다. 그 다음에는 바깥쪽 서클에 담긴 내용(상사가 생각하고 있는 코칭 목표)을 함께 이야기 나눈다. 

     

    무척 간결하지만, 해결중심코칭의 원리를 보여주는 파워풀한 도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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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 주거써. 나 말리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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