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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해결중심이라는 게 문제를 해결하자는 거잖아요?지식 공유하기(해결중심모델)/해결중심 고급 테크닉 2020. 6. 2. 18:21728x90반응형
음... 사실, 내 친구나 지인이 강점관점실천이나 해결중심모델에 대해서 언급할 때, 이 사람이 해결중심에 대해서 잘 모르고 있거나 피상적으로만 알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는 때가 있다:
"그러니까 해결중심이라는 게 결국 문제를 해결하자는 거잖아요?"
위 문장에서 "문제를 해결하자는 것"이라는 어구의 뜻을 해석하면 아래와 같다:
"해결중심모델은 내담자가 겪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과 관련된 모델이다."
"해결"이라는 말 앞에는 통상적으로 "문제"라는 말이 붙기 때문에, 개념이 없는 상태에서 해결중심이라는 말을 들으면, 마치 어떤 "문제"를 중심에 놓고 그 문제의 원인을 밝히거나 그 문제를 해결하는(없애는) 방법을 찾는 모델처럼 느껴질 수도 있겠다(이런 관성 때문에 "해결중심모델"을 "문제해결중심모델"이라는 말로 알고 있는 사람도 꽤 많다). 그러나 해결중심모델이라는 말에서 "해결"이라는 말은 "긍정적인 것(positives)", "내담자가 겪고 있는 바로 그 문제가 사라진 상태", "내담자가 원하는 바람직한 상태"라는 뜻을 나타낸다. 그러므로 "해결중심(solution-focused)"은 문제를 "해결"하자는 게 아니라, "문제가 많은 상태"와 반대되는 "문제가 해결된(없어진) 상태, 즉 문제가 없거나 덜 존재하는 긍정적인 상태"에 초점을 맞춘다는 뜻이다.
"다 주거써. 나 말리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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