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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에 도착한 윤동주!임상사회사업가 이재원입니다/Personal Stories 2020. 7. 20. 07:34728x90반응형
미국 미네소타 주에 살고 있는 내 친구, 채영이가 윤동주 시집을 들고 인증샷을 찍어서 보내 주었다!
시작은 장난 같았다. "외국인에게 윤동주 시를 들려 준다면?" 이라는 동영상을 보고 한국말을 잘 하지는 못하는 채영에게 보여주었더니, 윤동주를 처음 들어본단다. 그래서 내가 선물로 윤동주 유고 시집을 보내 주기로 약속했다. 조금 늦게 보내주긴 했지만 지난 주에 무사히 도착했다고 한다.
위 동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윤동주의 윤 자도 모르는 외국인들도 윤동주의 시에 "본능적으로" 반응을 보인다. 뜻을 전혀 알지 못한 상태에서도 시인이 맑은 영혼이 전달되는 것 같다. 벌써부터 채영이가 윤동주를 만난 경험 이야기를 듣고 싶다! 빨리 읽고, 솔직한 반응을 말해 주면 좋겠다.
(덧붙임) 야, 채영아, 빨리 한국에 와라. 네 남편과 더불어 즐거운 시간 보내자.
내가 "진짜 한국"을 보여줄게. 하하.
<채영의 사연>
"다만 그때 내 기다림의 자세를 생각하는 것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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