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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도질문: 10m 앞에서 달리기지식 공유하기(해결중심모델)/해결중심 사진+동영상 2020. 8. 4. 09:27728x90반응형
<척도 질문>
"제가 좀 낯선 질문을 드려도 될까요? 제가 숫자로 여쭤 볼게요. 여기 10점 자가 있다고 상상해 보세요. 10점은 상황이 꽤 잘 굴러갈 때를 가리키고요, 1점는 그 반대 상황이라고 한다면, 오늘은 혹시 몇 점에 계세요? 몇 점이 되면 저와 더 이상 대화를 하지 않아도 될까요? 뭘 보면 그 점수가 되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을까요?"
"10점 만점에 몇 점이냐?"는 질문을 받으면 10점이 나오기도 쉽지는 않겠지만, 0점이나 1점이 나오기도 어렵습니다. 아무리 상황이 좋지 않더라도 우리는 그 상황을 견디고 있고 그러므로 0점은 나오지 않는 것이지요. 헌데, 만약 0점이 나오기 않는다면, (다시 말해서) 점수가 다소 낮다고 해도 0점은 아니라면?
클라이언트는 문제에 빠져 있는 상태에서 사회복지사(원조 전문가)와 대화를 시작하기 때문에, "좋냐(100), 안좋냐(0)?"로 묻는다면 "안좋다(0)"고 답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10점 만점에 몇 점이냐? 라고 묻는다면, 동일한 상황 속에서도 "최소한 0점은 아니고, 0점보다 높은 점수"라고 말할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비유컨대 클라이언트에게 척도질문을 한다는 것은 100미터 경주를 할 때 완전히 처음부터 출발하는 것이 아니라, 10미터 앞에서 출발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겠다. 그리고 100미터 경주처럼 단거리 경주에서 10미터 앞에서 출발한다는 뜻은? 대단히 희망적인 신호라고 볼 수 있겠다.
"그대의 머릿결 같은 나무 아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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