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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복지사를 위한 자기-돌봄, A부터 Z까지: 개별화(Individualized)
    지식 공유하기(기타)/사회복지사를 위한 Self-care(한사협) 2020. 8. 30.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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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사회복지사협회와 함께 하는, 원서 번역 프로젝트! 

    "사회복지사를 위한 자기-돌봄(Self-care), A부터 Z까지"

    (2020년 9월호 원고를 공유합니다.)


    I(Individualized): 개별화 - 그대 자신만을 위한 파티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라.

     

    원문: Stacey Sougoufara 

    번역: 이재원(2020)


    신나는 파티 계획을 세워보자. 장소, 인테리어, 주제를 고르자. 오로지 당신만을 위한 행사를 계획하는 거다. 그 파티의 초대장에는 뭐라고 쓰여 있을까? 세상에 하나 뿐인 파티 - 그대가 원할 때마다 열리는 파티다. 형체가 있는 선물은 필요할 수도, 필요 없을 수도 있다: 그대 마음에 달렸다. 하지만 이 파티에서 가장 중요한 선물은, 자기-돌봄 계획을 세울 때 오로지 그대가 원하는 바에 집중하는 것 자체다. 

     

    파티 계획과 자기-돌봄: “나”에게 집중하자!

     

    원조 전문가에게는 개별화된 자기-돌봄 계획이 필요하다. 자기-돌봄 계획을 짤 때는 파티를 계획할 때처럼 세심하게 당신의 필요와 소원을 고려해야 한다. (개인적으로든 전문적으로든) 다른 사람에게 끝없이 주기만 하는 방식은 그만. 이제는 자신에게 줄 선물을 생각해 보자. 오로지 “자신(I)”만 생각하자고! 개별화된 자기-돌봄 계획을 짜기 위한 몇 가지 방법: 즉각적이고(Immediate) 의도적인(Intentional) 방법을 확인한(Identify) 후에 실행하기(Invest)!

     

    우선, 자기-돌봄이 그대에게 어떤 의미인지 확인하라. 어떤 사람이 자신의 욕구를 파악한다는 것은 지극히 개별적인 일이다. 따라서 그대는 자신에게 물어보아야 한다: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과연 무엇인가?” 사람들은 본인이 진짜로 원하는 것보다는 불편함을 야기하는 원인을 좀 더 쉽게 파악한다. 그러므로 작은 것부터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회는 우리에게 “커다란” 생각을 하고, “커다란” 꿈을 꾸며, “위대한” 삶을 살라고 유혹하기 때문에, 대개는 작게 생각하는 것이 쉽지 않다. 성인으로서, 우리는 수많은 의무와 헌신을 이행해야 하는데, 이는 대개 타인과 관련되어 있다. 하지만 자기-돌봄 계획은 바로 “그대”에게 초점을 맞추는 것이다. 기억하라, 그대는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알고 있다. 그러니 작은 것부터 시작하면 도움이 된다. 

     

    시간을 가지고 그대의 관심사를 좁혀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어떤 일에 즉각적인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가? 이 단계를 거치면 우선 순위를 정할 수 있게 된다. 예컨대, 그대가 작성한 첫 목록에는 이런 내용이 담겨 있을 것이다: 체중 감량, 밤에 6~8시간 자기, 업무 스트레스와 재정적 걱정 줄이기. 대충 보면, 모든 사항이 중요하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에 초점을 맞춘다면 단순히 현실성만 담보가 될 뿐만 아니라; 즉각적인 결과물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는데, 그러면 동기가 고양된다. 기분이 좀 더 좋아지고, 좀 더 명쾌하게 사고하며, 내가 원하는 것을 획득하면, 달성 가능한 목표와 성공적인 목표 달성 수단을 향해서 좀 더 쉽게 나아갈 수 있게 된다. 

     

    자기-돌봄을 하려면 의도적인 방법이 필요하다. 그대가 원하는 바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와 주는 규칙적인 방법은 무엇일까? 어쩌면 주간 업무가 끝나는 금요일 밤에 하는 거품 목욕, 저녁 식사 후에 만끽하는 저녁 산책, 혹은 일주 일에 두 번 참여하는 요가반처럼 구조화된 활동이 포함될 수 있겠다. 의도적인 방법은 그대가 자신의 자기-돌봄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서 쏟는 헌신이다. 

     

    첫 번째 자기-돌봄 계획이 자리를 잡은 후에는 추가적인 자기-돌봄 목표와 이를 이루기 위한 추가적인 방법을 실행할 수 있다. 예컨대, 주중에 저녁 식사를 마치고 나서 하는 산책이 너무 만족스러워서 주말 아침에 식사를 마치고 나서 아침 산책도 할 수 있다. 자주, 우리가 세운 목표가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한 방법이나 그 방법을 실행하기 위한 수준보다 분명하다. 우리는 원하는 것을 할 뿐이지만, 각자 그 결과에 대해서 책임을 져야 한다. 파티는 - 특별히 한 사람을 위한 파티는, 의도적인 관심이 있어야 열리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효과적인 자기-돌봄 계획에는 투자가 필요하다. 파티가 훌륭하게 실행되려면, 필요한 자원과 예상되는 장애물을 생각해야 하고, 성공을 만들어 내기 위해서 필요한 노력을 기꺼이 기울이겠다는 의지를 가져야 한다. 어떤 사람들은 첫 번째 시도에서도 성공할 수 있겠지만, 어떤 사람들은 개별화된 자기-돌봄 계획을 반복적으로 수행해야 한다. 이런 일이 일어난다고 해서 초조해 하지는 말라. 그리고 기억하라, 그대도 처음이고 그대가 가진 욕구도 처음이다. 

     

    이건 그대의 파티다! 그러니 그대의 역할을 수행하라! 

     

    나도 나만의 자기-돌봄 계획을 여러 번 수정했다. 수차례 시도하고, 수정하고, 장애물에 직면한 후에, 마침내 나에게 딱 맞는 계획을 만들어냈다. 내가 직면한 주요 문제는 이것이다; 모든 사람들의 자기-돌봄 계획을 적용해 보라고 권유받았다(물론 선의로). 성공적이지 않은 “파티” 기록을 돌아 보면서, 나는 내가 개인으로서 내가 가지고 있던 욕구를 보살피지 않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휘유! 나 자신에게 다른 것을 줘야만 했다! 

     

    수 개월 동안 시행착오를 거친 후에, 내 목표는 분명해졌다. 나는 새로 산 노트패드를 사용해서, 나만의 소원 목록을 작성했다. 나의 소원은 실패한 과거 시도와 다르지 않았다: 건강과 평안. 과거에도 나는 친구들과 공원에서 걷기, 단기 집중 단식, 피트니스 클럽 회원되기 같은 자기-돌봄 계획을 수행하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효과가 하나도 없었다. 나의 실패에 관해서 주의 깊게 돌아보면서, 나는 두 가지 원인을 밝혀냈다: (1) 위 활동 속에서 즐거움을 찾지 못했다, (2) 내 자신의 욕구보다는 가족의 욕구를 우선시했다. 

     

    즐겁지 않은 활동에 참여하고, 나 자신을 우선 순위 맨 뒷편에 두는 것은 나 자신과 다른 사람에게 어떤 의미였을까? 이 질문을 돌아보면서, 나는 내 가족만큼이나 내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달았다. 나만의 자기-돌봄 계획을 만들어 내기 위해서, 내가 내 자신의 우선 순위를 지키는 일이 중요했다. 나 자신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일은 쉽지 않았지만 일단 시작하니 적응할 만 했다. 

     

    먼저, 나 자신을 우선시하는 캠페인을 벌여야 했다. 내가 건강과 평안에 집중하겠다고 선언하자, 이제 8살이 된 내 딸이 매우 놀라워 했다. 놀랍게도 딸은 나에게 최고의 지원자가 되어 주었다. 주의 깊게 과거의 실패를 돌아본 후, 나는 지역에서 열리는 6주 짜리 기초체력 캠프에 참여하면 나에게 필요한 환경과 즐거움을 얻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심리학자인 칼 로저스는 이렇게 적었다(Myers, 1999): 가장 중요한 질문은, “내가 스스로 만족스러운 방식으로 살아가고 있는가? 그리고 나는 진정으로 표현하고 있는가?”이다(p. 248). 그래서, 나는 트레이너에게 전화를 걸어서 일정을 잡고 참석해서 운동을 했다. 

     

    말은 쉽게 했지만, 실제 과정은 결코 쉽지 않았다. 하지만 나는 나에게 딱 맞는 방식을 찾아냈다. 일 주일에 세 번, 신체 에너지가 최고조로 유지되는 시간 동안 운동을 했다. 이렇게 첫 번째 변화를 만들어 낸 후, 이제 나는 엄격한 식이 요법을 따르고 여덟 명의 여인들과 함께 하는 지지 체계를 만들었다. 그 어떤 장애물도 운동 시간을 방해하지는 못한다. 운동 시간이 되면, 나는 시간에 딱 맞춰서 체육관에 가서, 파티를 연다(운동을 한다)!  

     

    첫 번째 참석 이후로, 나는 즉각적인 결과물을 손에 쥐었다. 집중력과 에너지 수준이 향상되었다. 그리고 좀 더 건강하게 잘 수 있었다. 이러한 즉각적인 결과물을 얻고 나자 좀 더 용기가 생겼다. 결국, 지금은 기초체력 캠프가 내가 세운 자기-돌봄 계획의 중심이 되었다. 이 계획은 나에게 단순하다. 

     

    기억하라, 파티를 계획할 때도 상황은 단순하게 가져 가야 한다. 시간이 지나면서, 자신이 세운 자기-돌봄 계획을 분명하게 돌아보게 될 것이다. 내 경우에는, 필요할 때 확인하는 방법이 가장 효과적이다. 나의 운동 능력이 향상된다는 사실을 아는 것 자체가 상이다. 작은 상이지만 나에겐 엄청난 선물이 된다. 

     

    확고한 자기-돌봄 계획을 가지고 나아가려면, 헌신과 훈련이 필요하다. 헌신과 훈련은 리더십의 핵심 요소다. 내 경우에, 딸이 가까이에서 관찰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딸은 내가 실행하고 있는 건강과 평안 캠페인을 알고 있다. 그리고 자의로 나와 함께 기초 체력 캠프에 참여해서, 항상 나를 얼마나 자랑스러워하는지에 대해서 말해 준다. 그러면 나는 딸에게 건강과 평안은 이룰 수 있는 것이라고 가르치고, 내 자신의 욕구는 타인의 욕구와 동일하게 중요하다고 말해 준다. 

     

    우리에게는 언제나 좀 더 수행해야 할 과업과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다. 하지만 단번에 모든 것을 다룰 필요는 없다. 일단은 작은 것부터 시작한 후에, 해 나가면서 덧붙여 나가면 된다. 자신만의 방식을 만드는 것이다. 

     

    그대가 원하는 파티를 열라! 그대만의 파티를 계획할 때, 초청장에 무엇이라고 쓸 것인가? 

     

    그대가 주인이 되는 파티의 주제는 그대가 이루고 싶은 그대의 목표이며,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한 방법이다. 

     

    파티 날짜와 파티 시간은 바로 그대의 일상 생활 순서이다. 그러므로 그대만의 자기-돌봄 활동을 어떤 장소에서 어떤 주기로 할지는 바로 그대가 결정하는 것이다. 그대가 주인공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라. 자, 이제 파티를 시작하자! 

     

    생각해 볼 질문

     

    1. 어떻게 하면 그대의 파티/자기-돌봄 계획을 그대에게 딱 맞게 세울 수 있을까? 그대가 사람들에게 건네 줄 초대장에는 뭐라고 씌여 있을까? 

     

    2. 그대가 세운 구체적인 자기-돌봄 계획(즉각적이고 의도적인 방법을 확인한 후에 실행하기)은 어떤 모습인가? 

     

    3. 이미 자기-돌봄 계획을 세웠다면, 어떤 요소가 그대만의 계획을 좀 더 강화시킬 것인가? 

     

    참고문헌

     

    Myers, D. (1999). Social psychology. Boston, MA: McGraw-Hill. 

    Rogers, C. (1961). On becoming a person. Boston, MA: Houghton Mifflin.

    사회복지사 Self-Care: A부터 Z까지(목차)

    한국사회복지사협회와 함께 하는 번역 프로젝트 사회복지사를 위한 자기-돌봄: A부터 Z까지. A(Awareness): 자기 인식 사회복지사의 Self-care A부터 Z까지: Awareness 자기 인식(Awareness) 원문: Eileen Kruege..

    empowering.tistory.com


    Stacey Sougoufara는 스팔당 대학교 사회복지전문대학원을 졸업한 사회복지사이다. 현재 그녀는 켄터키 주, 루이빌에 위치한 Springhurst Health and Rehab에서 사회 서비스 책임자로 일하고 있다. 그녀는 생활 시설의 거주 서비스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개발하고, 조직하고, 실행하며, 평가한다.  그녀는 거주인들의 사회적, 정서적 욕구를 의학적으로 확인하는 정책과 절차를 개발하고 실행한다. 스테이시는 거주인들의 욕구 및 기관의 필요와 관련된 지역사회 계획에 참여하고 있다. 아울러, 그녀는 여러 조직에 관련된 의료인들과 훌륭한 관계를 맺고 있다. 일하지 않을 때, 그녀는 기초체력 캠프에 참여하고, 딸이 참여하고 있는 활동 - 발레, 펜싱, 커퍼션 연주 모임을 관리한다.


    "그대의 머릿결 같은 나무 아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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