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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난한 사람들을 생각하면 어떤 생각이 마음에 떠오르나요?
    지식 공유하기(해결중심모델)/해결중심 고급 테크닉 2021. 11. 6.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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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젤라 블랜차드(Angela Blanchard)는 지역사회 개발, 재난 회복, 이민자 사회통합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실천가다. 안젤라는 미국 텍사스 주에서 가장 거대한 지역사회 개발 기관인 'BakerRipley'에서 오랫 동안 회장이자 상임이사로 일했다. 그녀는 강점관점으로 지역사회 개발에 임하는 ABCD(Asset-Based Community Developement) 모델을 휴스턴 이민자 지역사회에 적용해서 수많은 의미 있는 사례를 만들어 냈다. 강점관점실천연구소에서 안젤라가 2011년 휴스턴에서 베푼 TED 강의 원고를 번역해서 소개한다. 


    "가난한 사람들을 생각하면 어떤 생각이 마음에 떠오르나요?" 범죄, 그래피티, 절망, 허름한 골목, 폭력 등... 그래요, 좋습니다. 이런 단어가 우리 마음에 떠오르지요. 범죄, 폭력, 부서진 삶...

     

    제 이야기부터 시작할까 합니다. 이 사진은 제 가족 사진인데요. 저는 텍사스 주에 위치한 아주 작은 마을에서 성장했습니다. 우리 가족이 마트에 가면, 사람들이 우리를 보면서 고개를 흔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아마도 사람들은 우리 가족을 보면서 끝이 암담하다고 느꼈을 겁니다. 우리 가족은 정말로 가난했거든요.

    저는 우리 가족이 '찢어지게 가난하지는 않았다'고 말하는데요, 왜냐하면 그래도 우리는 어떤 지지대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우리 부모님께서는 가난하셨지만, 상상력을 가지고 가난 너머를 보실 줄 아셨어요. 제 아버지는 고아로 성장하셨고, 어머니는 무일푼이셨습니다. 하지만 두 분은 뭔가 다른 삶이 있다고 확신하셨고, 그런 삶을 추구하셨어요. 그리고 저에게 상상력을 가지고 새로운 삶을 향해서 나아갈 수 있도록 영감을 주셨지요. 저는 모든 사람이 새로운 삶을 상상할 수 있어야만 한다고 생각해요.

    이런 일이 어떻게 일어날 수 있을까요?

     

    어릴 때 저는 이렇게 교육받았습니다. 가난한 사람을 볼 때, '저 사람이 가지고 있지 않은 게 뭐지?', '저 사람에게는 무엇이 필요할까?', '저 사람은 무엇이 망가져 있지?' 라고 생각하도록 말입니다. 사실, 사람들은 모두 가난한 동네에 가면 무엇이 잘못되어 있는지에 대해서 말합니다. 그리고 사실은 사실입니다. 가난한 동네에 가면 많은 학생들이 학업을 포기하고, 영어를 못하고, 의료보험도 없고, 아이들은 건강하지 않게 태어나고, 어른들은 모두 뚱뚱하고... 이런 온갖 장황한 이야기를 아주 쉽게 들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가난한 지역에 사는 사람들을 어떻게 도울지 생각하기 시작하죠. 무엇이 필요한지, 뭐가 문제인지, 온갖 연구를 하고, 그 결과를 문서로 정리해서 쌓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운 좋게도, 우리 가족은 우리가 그렇게 망가져 있다는 사실을 몰랐습니다. 우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사실을 몰랐습니다. 우리 가족을 본 모든 사람들이 고개를 가로 저으며 우리가 아무 것도 하지 못할 거라고 생각했지만, 결국 그 사람들은 틀렸습니다.

     

     

    우리는 가난한 사람들을 도우려고 하고, 고치려고 합니다. 어느 정도는 성공을 하기도 하죠. 그러나 우리 예상과 다르게 더는 고쳐지지 않게 되면, 우리는 좌절하게 되고, '저 사람들 자체가 문제야' 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제가 말씀 드리고 싶은 바는, '우리는 절대로 문제를 기반으로 성공할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니까 제 말씀은 우리가 잘못된 질문( '저 사람이 가지고 있지 않은 게 뭐지?', '저 사람에게는 무엇이 필요할까?', '저 사람은 무엇이 망가져 있지?')을 던지고 있다는 말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질문을 던져야 할까요?

     

     

    몇 년 전, 제가 일하는 Neighborhood Centers에서 우리는 스스로 완전히 새로운 질문을 던지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이런 질문이죠: '사람들이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이미 사용해본 방법 중에서 어떤 방법이 효과가 있지?', '이 지역사회에서 어떤 사람들이 이미 제 역할을 수행하고 있나?' 우리는 계속해서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사람들이 이미 가지고 있던 놀라운 강점, 회복 탄력성을 보았습니다. 언제나, 어느 곳에서나, 사람들은 뭔가 특별한 일을 성취해 왔습니다.

    물론, '너무 낙관적이시군요', '절대로 그런 일은 생기지 않아요' 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지요. 그래서 우리는 사람들에게 다가가 그들이 하는 말을 한 마디도 놓치지 않고 경청합니다. 우리는 목소리가 거의 들리지 않는 사람들에게 다가가 그들에게 새롭게 목소리를 부여합니다. 그리고 우리 귀를 크게 키우지요. 왜냐하면 우리는 모두 가난한 사람들을 부정적으로만 바라보도록 교육받았기 때문입니다.

     

     

    정말로 귀를 기울여서 듣는다면, 우리는 지금까지 들었던 이야기와는 전혀 다른 이야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 휴스턴 지역에는 수많은 이주민들이 계시는데요, 사실 따지고 보면 이 분들은 어떤 분들입니까? 새로운 삶을 찾아서 고향을 떠나 수천 마일을 여행해 온 용감한 분들입니다. 그 정도로 용감하고 열정적인 분들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이분들에게 새로운 동기를 부여할 필요가 없습니다. 원래부터 삶에 대한 열망과 동기가 충만한 분들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분들이 이미 가지고 계신 강점과 삶에 대한 열망에서 출발해야 합니다.

     

    만약 우리가 올바른 질문은 던진다면, 변화는 생겨납니다. 왜냐하면 우리들 모두는 삶에 대한 영감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좀 더 나은 삶을 살아가고 싶다는 상상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분들 앞에 서서 끌고 갈 필요도 없고, 뒤에서 밀고 갈 필요도 없습니다. 그 대신 바로 옆에서 도울 수 있습니다.


    우리는 남이 대신 일하라고 기부금을 내고 싶지 않습니다. 식사 한 끼 대접해 주는 일도 하고 싶지 않습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원하는 바는, 우리 자신이 새로운 변화 이야기의 주인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일하고 있는 휴스턴 지역은 70% 주민이 외국에서 이주해 온 분들입니다. 우리는 과거를 공유하고 있지 않습니다만, 미래는 함께 만들어 가고 싶습니다. 우리가 우리 미래를 직접 상상하고, 그 미래로 나아가려고 합니다.

     

     

    만약 우리가 우리 동네를 변화시킬 수 있다면, 우리 도시도 변화시킬 수 있고, 우리 나라도 변화시킬 수 있으며, 이 세상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여러분도 이 새로운 이야기에 동참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가난한 사람에게 무엇이 필요할까? 가서 그들에게 직접 물어보라.

    원문: David L. Kirp(2015년 8월, 뉴욕 타임스 칼럼)
    번역: 이재원(2021)

     

    (사진 설명: 휴스턴에 위치한 Baker-Ripley Neighborhood Center에서 여름 프로그램으로 진행한 책읽기 수업)

     

    수십년 동안, 정책 입안자들은 가난한 사람을 절망적이고 어리석은 존재로 취급해 왔다. 빈곤과 범죄가 많아지고, 청소년이 비행을 저지를수록 주민들은 점점 더 아무 것도 할 수 없었고, 그저 넋 놓고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사회복지기관에서는 주민들에게 다가가서 지역을 살리기 위해서 무엇이 필요할지 질문하기보다는, 일방적으로 주민들에게 필요한 바를 사정했다. 그러면 정부 기관이나 민간자선기관에서는 새 학교, 새 병원, 새 집 등 건물을 짓는 방식으로 대처했다.

    하지만 이런 방식은 거의 효과가 없었다. '살인의 수도'라고 불리는 볼티모어 빈민가를 생각해 보자. 그동안 이곳에 계속 도움이 될 만한 건물을 지었지만 효과가 없었다. 20년 전, 2015년 폭동이 일어난 볼티모어 슬럼가에 130만 달러가 투입되었다. 비전은 원대했다: 집을 수천 채 새로 짓거나 리모델링했고; 학교와 병원을 무수히 지었다. 하지만 일자리는 생기지 않았고, 마약 거래가 계속 성행했다.

    가난 문제를 개선하려면, 그 지역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스스로 자신의 운명을 결정지을 수 있는 권한을 줘야만 한다. 성공 사례가 휴스턴에 있다. 이곳에서 활동 중인 한 기관에서는 주민 수십 만 명(다수는 이민자)이 경제적, 교육적 기회의 사다리에 오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필자는 이 사례를 전국적으로 확대 적용할 수 있고, 확대 적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비영리기관 Neighborhood Centers는 휴스턴에서 1907년 설립된 기관으로서, 인보관 운동을 통해서 성장했다. 이 기관의 회장이자 상임이사인 Angela Blanchard는 지난 20년 동안 설립 이념을 굳건하게 지켜왔다. 그녀는 말한다: "사람들은 문제가 아니라, 자산이자 해결책입니다." Neighborhood Centers에서는 가난한 사람들을 내려다 보면서 그들에게 어떤 문제가 있는지 찾기보다는, 사람들에게 다가가서 무엇을 원하는지 물어본다. "우리는 사람들이 이끄는 곳을 향해서 나아가고, 사람들이 요청하는 일을 합니다."

    25년 전 Blanchard 회장이 이러한 방법론을 제시했을 때, 회의론이 엄청나게 많았다고 한다. "휴스턴 시와 워싱턴 시에 살고 있던 많은 사람들과 정부기관, 그리고 거대 은행에서는 '성공 가능성이 전혀 없는 어리석은 행동을 한다'고 말했어요. 모두들 기부금을 그렇게 쓰면 안된다, 세금으로 어떻게 그런 행동을 하느냐, 목표를 너무 높게 잡으면 안된다, 이런 말을 했지요. 하지만 그녀가 세운 전략(지역 주민을 한 명씩 만나서 인터뷰하고, 수백 차례 주민 회의를 열어서, 사람들이 선호하는 바를 구체적으로 알아내고, 지역 사회를 이끄는 리더를 확인하고, 자금을 찾아내는)은 멋지게 성공했다.

    정부 예산이 부족할 때는 참신한 아이디어가 필요하다. Neighborhood Centers에서는 온 갖 곳에서 기금을 따 왔다: 연방정부 기관, 주정부 기관, 지역 재단 등 총 37개 기관에서 조금씩 후원금을 펀딩했다. Blanchard 회장이 말한다: "돈을 지원해 줄 만한 모든 곳에 신청했어요. 양다리, 세 다리 정도가 아니라 수백 다리를 걸친 셈이죠."

    오늘날(2015년 기준), Neighborhood Centers는 휴스턴 전역에서 70개 이상 지부를 운영하고 있다. 필자는 올해(2015년) 초, 며칠 동안 지부 대여섯 곳을 방문했다. Neighborhood Centers에서는 한 해 예산 270만 달러를 가지고, 50만명 이상을 돕고 있다. 이 기관이 주로 서비스 하는 대상은 이민자들이다. 휴스턴은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도시이고, 가장 인종적으로 다양한 도시 중 하나다.

    2014년, Neighborhood Centers의 직업 상담소에서는 11만명에게 일자리를 연결해 주었다. Neighborhood Centers은 지역에 위치한 community college와 협력해서, 5600명에게 휴스턴 항구에서 일하는데 필요한 용접 및 배관 기술을 훈련시켰다. 아울러, 집에 있는 라틴계 엄마들이 이미 가지고 있는 제빵 기술을 소규모 비즈니스로 전환할 수 있도록 가르쳐서 지역 사회 빵가게에서 판매하고 페이스북으로 홍보할 수 있도록 도왔다. 그리고 여성들에게 중고 매장 운영법을 가르쳐서 소매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 지역에서는 세무 대리 업체가 주민에게 사기를 치고 있었다. 아주 적은 업무를 처리하는데도 수수료를 50%나 챙겼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제는 Neighborhood Centers에서 모집한 자원봉사자들이 세금 환급 업무를 대행해서, 약 18만 명에 해당하는 주민들이 도움을 받았고, 2009년부터 2014년까지 총 235만 달러를 절약할 수 있었다. 아울러, Neighborhood Centers에서는 14개 유초등 교육기관을 원만하게 운영하고 있는데, 이 지역 초등학생 성적은 여타 지역 초등학생 성적보다 높다.

    Neighborhood Centers는 미래 지역 사회를 위해서 봉사할 지역 리더를 길러내고 있다. 이 기관의 영어 수업에서는 정치에는 전혀 관심이 없는 이민자들에게 시민사회 정신을 가르쳐서 본인들 스스로 생활을 개선하기 위해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지역 주민들이 어떤 사안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느껴보기 위해서, 필자는 그곳에 직접 가서 수업을 참관했다. 압도적으로 라틴계 이민자들이 많이 살고 있는 저소득 지역사회인 Pasadena에 위치한 Neighborhood Center에서 성인 학생 수십명에게 Garci Garces가 말한다: "투표 이외에도 지역사회를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이 있어요.

    그녀가 묻는다: "어떤 문제가 개선되길 바라시나요?" 사람들은 대중 교통, 행정 편의, 치안 문제 등이 개선되길 바란다고 답한다. "그렇다면 그냥 자리에 앉아서 불평만 하지 마시고, 선거 후보자 포럼에 오셔서 여러분 목소리를 직접 들려 주세요. 간접적으로 표를 찍는 유권자가 아니라, 직접 목소리를 내는 후보가 되셔서 우리 지역사회를 대변해 주세요."

    지난 해(2014년)에는, Pasadena 지역에서 운영된 '지역사회 디자이너' 학교에서 평범한 주민 94명이 스스로 정치적인 이슈를 만드는 방법을 배웠다. 이 지역에서는 질 좋은 대중교통 수단 확보가 오래된 숙원이었다. 많은 주민이 가장 가까운 마트나 병원에 가려면 먼 거리를 걸어가야만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치 교육을 받은 주민들이 스스로 뭉쳤고, 시 의회를 설득하여 새로운 버스 노선을 만들어 내는데 성공했다. 아울러, '지역사회 디자이너' 학교 졸업생 중 두 사람은 직접 시 의회에 진출하기 위해서 선거에 출마했다.

    많은 이민자들이 미국으로 들어오는 관문인 Gulfton 항구에 위치한 Baker-Ripley Neighborhood Center에서, 필자는 고등학교 1학년 남학생들을 만났다. 이 학생들은 지역사회에 스케이트 보드 공원을 만들기 위해서 수년 동안 노력해 왔다. Neighborhood Center 직원들의 도움을 받아서, 결국 그들은 이 사업에 회의적이었던 도시 당국자를 이기고, 끝내는 휴스턴 시 의회를 설득해서 40만 달러 예산을 따 냈다. 한 학생이 말했다: "우리가 높은 분들을 설득해서 이 계획을 현실로 만든 일이 참 대단해요!"

    브루킹스 연구소 부회장이자 브루킹스 연구소 도시정책 프로그램을 설립하여 운영해 온 Bruce Katz는 이렇게 말한다: "Neighborhood Centers에서는 대도시 수준에서 지역사회 주민들이 민주적인 변화를 품어 내고,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 낸다는 게 무엇인지 여실히 보여줍니다."

    타 지역 비영리기관에서도 Neighborhood Centers와 유사하게 대담한 계획을 세우고 실행해 왔다. 2009년에 12개 도시 네트워크로 설립된 Purpose Built Communities는 다양한 계층이 섞여 사는 주거 정책을 평생교육 정책, 일자리 정책, 그리고 기타 사회 정책과 결합하고 있다. Purpose Built Communities 회장인 Carol Naughton은 말한다: "우리는 인간 그 자체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우리는 평범한 사람들이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야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네트워크에서 중심 역할을 담당하는 Atlanta initiative가 보여준 성공 사례(미국 내에서도 가장 문제가 많았던 지역에서 범죄율을 낮추고, 학교 성적을 높임)는 이러한 접근이 가지고 있는 가능성을 충분히 암시하고 있다.

    지역사회 개발은 쉬운 과업이 아니다. 굉장히 어려우며 시간이 걸린다. 하지만 휴스턴과 아틀랜타에서 일어나고 있는 긍정적인 변화는 우리가 어째서 지역 주민이 주체가 되는 지역사회 개발로 나아가야만 하는지 웅변하고 있다.

    (필자인 David L. Kirp는 UC 버클리 대학교 공공정책학 교수이며, 뉴욕 타임즈 칼럼니스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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