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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우리는 "조사"를 해 왔던 거죠지식 공유하기(해결중심모델)/해결중심 사진+동영상 2020. 5. 25. 08:18
"그동안 우리는 를 해 왔던 거죠." 얼마 전에 만난 좋은 동료 사회사업가 한 분이 이렇게 말씀해 주셨다. "저는 선생님이 가르치시는 내용이 우리 동료들에게 분명히 먹히는 지점이 있다고 생각해요. 사실, 우리는 학교에서도 상담을 배우고 졸업해서 현장에 와서 줄곧 뭔가 상담을 해 오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사실 우리는 그동안 를 해 왔던 거죠. 문제에 대한 정보를 얻기에만 급급하느라 클라이언트를 존중하는 태도도 놓치고, 상담다운 상담을 해 보지 못한 거죠. 그러니 선생님의 강의가 적어도 이 조사하는 태도에서 벗어나고 싶어하는 우리 동료 사회복지사들에게 울림이 있는 거죠. 특히나, 선생님이 강독 스터디를 한다고 하셨는데, 선생님처럼 별다른 준비 없이 정리된 내용을 술술술 가르칠 수 있는 사람이 많지는 않을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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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이가 훌륭하다고 생각해지식 공유하기(해결중심모델)/해결중심 사진+동영상 2020. 5. 18. 16:21
vo.la/CBwj KBS Joy 채널에서 "절찬리에" 방영 중인 무엇이든 물어보살. 까칠하고 냉정하지만 신중하면서도 지혜로운 서장훈 선녀보살과 익살스러움 속에서 따뜻한 마음을 나눌 줄 아는 이수근 동자보살이 평범한 사람들의 소소한 고민 거리를 함께 듣고 나누면서 풀어준다. 오늘의 고민남, 초등학생 서영이는 산타 할아버지(와 이빨요정의) 존재를 철썩 같이 믿고 있다. 아이의 순수함을 지켜주고 싶었던 엄마는 계속 산타 할아버지가 존재한다고 거짓말(?)을 해 왔고, 서영이는 13년 평생에 가장 충격적인 사실을 확인하게 되는데... 결국, 냉정한 현실을 수용한 서영이에게 이수근 동자보살이 하는 말: "나는 서영이가 훌륭하다고 생각해. 우리가 한 말을 그대로 수긍하기보다는 찾아보고 또 고민해 보았잖아. 끊임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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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두려워 하지 않아요지식 공유하기(해결중심모델)/해결중심 사진+동영상 2020. 5. 17. 09:29
내제자(內弟子) 안혜연 선생님과 매튜 셀렉만의 책을 신나게(?) 강독하다가 어느 대목에선가 울컥, 했다. 클라이언트를 돕고자 하는 마음이 하늘에 달한, (클라이언트에게 위험하지만 않다면) 그 어떤 방법이라도 동원해서 그를 돕겠다고 굳게 결심한 원조 전문가의 마음은? 클라이언트를 돕는데 완전히 미쳐(?) 있는 매튜 셀렉만의 열정이 엿보이는 대목에서 내가 말했다: "이건 분명히 미친 거죠. 한 마디로 매튜 셀렉만은 미친 놈이죠. 그러고 보면, 우리 안혜연 선생님도 미친년이고, 저도 미친놈이죠. (안혜연 선생님이 웃기 시작하자) 그런데, 이거 아세요? 우리는 이 미친년, 미친놈이라는 호칭을 절대로 두려워하지 않아요." "우리는 미친년, 미친놈이라는 호칭을 절대로 두려워하지 않아요." ===== 불광불급(不狂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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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중심 가요(歌謠)!지식 공유하기(해결중심모델)/해결중심 사진+동영상 2020. 5. 14. 11:52
https://vo.la/NtWG "거꾸로 강을 거슬러 오르는 저 힘찬 연어들처럼" (강산에) 흐르는 강물을 거꾸로 거슬러 오르는 연어들의 도무지 알 수 없는 그들만의 신비한 이유처럼 그 언제서부터인가 걸어걸어걸어 오는 이길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이 가야만 하는지 여러 갈래길 중 만약에 이 길이 내가 걸어가고 있는 돌아서 갈 수밖에 없는 꼬부라진 길일지라도 딱딱해지는 발바닥 걸어걸어걸어 가다 보면 저 넓은 꽃밭에 누워서 난 쉴 수 있겠지 여러 갈래길 중 만약에 이길이 내가 걸어가고 있는 막막한 어둠으로 별빛조차 없는 길일 지라도 포기할 순 없는 거야 걸어걸어걸어 가다 보면 뜨겁게 날 위해 부서진 햇살을 보겠지 그래도 나에겐 너무나도 많은 축복이란 걸 알아 수없이 많은 걸어 가야 할 내 앞 길이 있지 않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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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점으로 이긴다지식 공유하기(해결중심모델)/해결중심 사진+동영상 2020. 5. 10. 13:41
유도, 하면 역시 메치기 기술이다. 예컨대, 업어치기로 "화끈하게 상대를 던지는 기술"에 사람들은 환호한다. 반면에 김재범 선수는 기술이 화려한 선수(테크니션)가 아니었다. '한판승의 사나이' 이원희 선수나 '괴력의 소유자' 최민호 선수와 달랐다. 하지만 그에게는 스피드와 체력이 있었다. 김재범의 유도는 너무 빨라서, 상대가 정신을 차리기 전에 지곤 했다. 그리고 김재범은 기술적인 부족을 체력으로 극복했다. 유도의 정수는 부드러움으로 능히 강력함을 이기는 것이지만, 어쨌든 이기는 방법은 수없이 많은 법이다. 김재범 선수는 자신의 강점을 극대화시켰다. 자기가 가장 잘 하는 부분을 열심히 키웠다. 자고로, 약점으로 이기는 사람은 없다. 결국 강점으로 이기는 거다. * 김재범: 런던 올림픽, 남자 유도 -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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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한 호기심 위에 테크닉을 얹다지식 공유하기(해결중심모델)/해결중심 사진+동영상 2020. 5. 7. 18:06
유명한 (소트트랙) 스케이터, 고 노진규 선수의 국제 경기 리뷰 동영상(곽윤기 선수)를 보았습니다. 노력으로 모든 한계를 극복하고 쇼트트랙 상식마저 갈아치웠던 노진규 선수. 이 '괴물'의 경기 리뷰를 보면서 해결중심모델의 테크닉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www.vo.la/Mkra ===== 해결중심모델의 꽃은 질문 테크닉입니다. 질문 테크닉은 전혀 복잡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막상 실행하려면 어렵습니다. 부드럽게 하려면 더욱 어렵습니다. 간단한데 하기 어려우니 답답합니다. 그래서 대부분이 포기합니다. 이유가 뭘까요? 어떻게 해야 잘 할 수 있을까요? (1) 강점을 물어보는 질문은 우리에게 대단히 낯설게 느껴집니다. 당장 자문해 보세요. 평소 가족에게 얼마나 강점을 물어보시는지. 본인이 잘 안하는 거라서 막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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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결정(결심)' 하셨어요?지식 공유하기(해결중심모델)/해결중심 사진+동영상 2020. 5. 7. 07:08
언제 '결정(결심)' 하셨어요? 어제 김유순 교수님 수업에서 배운, 또 다른 형태의 대처질문이다. 대처질문은 내담자를 간접적으로 칭찬하면서, 내담자가 자신이 어떻게 (긍정적인) 예외 상황을 의도적으로 만들었는지 인식해 보도록 자극하고, 해결책을 내담자가 자신의 통제하에 만들고 있음을 알게 하는 질문이다. 위의 질문 중에서 내 마음에 꽂힌 단어는 바로 '결심(결정)'이다. 지금 내담자는 어떻게 예외상황이 발생했는지 진짜로 모르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내담자는 단지 아직 준비가 덜된 것일 수 있고 깊이 생각해 볼 기회가 없어서 답변을 못하는 것일 수도 있다. 아무튼 '결심(결정)' 이라는 단어를 사용함으로써 우리는 내담자에게 통제권이 있다는 '사실'을 부드럽게 강조할 수 있겠다. 이 단어는, 실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