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 공유하기(해결중심모델)/해결중심 사진+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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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털도사에게 배우는 해결중심상담지식 공유하기(해결중심모델)/해결중심 사진+동영상 2020. 7. 20. 08:24
머털도사를 아시는가? 위대한 만화작가, 이두호 화백께서 창조하신 대단히 한국적인 만화 캐릭터이다. 줄거리: 더보기 주인공인 머털이는 누덕산의 누덕도사에게 도술을 배우고 있는 소년으로 긴 더벅머리가 특징이다. 누덕도사가 가르쳐달라는 근사한 도술은 안 가르쳐 주고, 달랑 머리카락을 곤두세우는 것만 가르쳐 주고는 허드렛 일만 시키는 것에 분노하는 소년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머털이는 우연하게 머리털을 세우면 무엇이든 변신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누덕도사가 이미 도술을 가르쳐 준 것이다. 하지만 누덕도사는 머털이에게 그 사실은 비밀로 부치라는 당부를 받는다. 자신감을 얻은 머털이는 왕질악의 제자인 꺽꿀이와 도술 대결을 하다가 왕질악의 도발에 넘어가 머리를 세워 변신한 뒤 꺽꿀이를 능가하는 모습을 보여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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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길 어떻게 올라갔지?지식 공유하기(해결중심모델)/해결중심 사진+동영상 2020. 7. 17. 13:56
포: 몰랐어요? 전 화나면 먹는다고요! 마스터 시푸: 변명 안 해도 돼. "몽키"인 줄 알았어. 과자 단지를 선반에 숨겨 놓거든. 포: 몽키한테 일르지 마세요. 마스터 시푸: 너, 어떻게...? 포: 아, 알아요... 미련해 보이는 거. 마스터 시푸: 아, 아니. 그게 아니라, 거길 어떻게 올라갔지? 포: 몰라요. 전 그냥, 그러니까...과자를 먹고 싶어서요. 마스터 시푸: 사다리도 없이 지금 그 높은 곳까지 올라갔어! 가랑이 찢기 자세도 완벽하고. 포: 아, 이거요? 이건 그냥 뭐랄까... 우연이에요. 마스터 시푸: 세상에 우연이란 없다. 평생 꿈꾸던 바(쿵푸 고수 되기)를 이루기 위해서, 아니 억지로 용의 전사가 되기 위해서 마스터 시푸 곁을 떠나지 않았던 팬더 곰 포(Po).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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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해결중심 질문이다!지식 공유하기(해결중심모델)/해결중심 사진+동영상 2020. 7. 15. 08:18
"오늘 감상이요? 아까 느꼈던 걸 그림으로 그려 보았는데요... 해결중심 질문이라는 게 이런 거 같아서요. 우리가 한 질문에 대해서 클라이언트는 다른 쪽을 바라보고 다른 답변을 할 수도 있겠지만 우리는 끈기를 가지고 진중하게 긍정적인 방향으로 끌고 가야 하잖아요." 강독 스터디 카톡 방에 그림을 올려 주셨는데, 가만 들여다 보고 있으려니까... 내가 6년 전에 그렸던 그림 하나가 떠올랐다. (아래 링크를 열어 보시라.) 체, 체, 체! 해결중심 질문 테크닉은 범주를 나누기가 쉽지 않다. 한편으로는 내담자 중심이지만 반대편으로는 은근히 유도하고, 한편으로는 열린 것 같으면서도 반대편에서는 은근히 닫혀 있다. 이런 오묘 empowering.tistory.com 그러니까, 해결중심질문은 클라이언트를 긍정적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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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거인 이야기 (Re-Authoring 사례)지식 공유하기(해결중심모델)/해결중심 사진+동영상 2020. 6. 26. 14:53
나에게 해결중심모델을 배우고 있는 학부생이, 이야기치료에 관한 설명을 듣고서 경험담을 들려 주었다: "초등학생 때부터 지금까지 나는 땅딸보라는 별명으로 불렸다. 친구들은 단지 내가 키가 작다는 이유 하나로 나를 땅딸보라고 부르며 장난치곤 했는데 사실 나는 그 별명을 매우 싫어했다. 물론 지금은 신경 쓰지 않지만 어릴 때는 키가 작은 것이 콤플렉스라 그 별명을 들으면 더 자존감이 낮아졌던 것 같다. 분명 나는 키가 작은 것 말고도 분명 다양한 특징들이 있는데 친구들은 눈에 가장 두드러져 보이는 ‘키’라는 특징으로 나를 판단하고 나를 키 작은 인간으로 정체성을 규정했다. (생략) 사람 개인이 가지고 있는 특징은 수없이 많다. 자신의 다양한 특징들이 연관성을 가지고 연결되면서 개인의 스토리가 구성되곤 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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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장군(?!) 이야기 (Re-Authoring 사례)지식 공유하기(해결중심모델)/해결중심 사진+동영상 2020. 6. 25. 16:54
나에게 해결중심모델을 배우고 있는 학부생이, 이야기치료에 관한 설명을 듣고서 경험담을 들려 주었다: "신체적 특징이 평균 여자 어깨보다 넓어서, 어렸을 때부터 [어깨 장군]이라고 놀림을 받았다. 그 친구들은 좁은 학교 복도에서 내가 다른 친구들 어깨하고 부딪히는 상황과 다른 여자 친구들과 있을 때 어깨 크기를 비교하면서 어깨 크다고 놀렸다. 그래서 어깨 크기에 관해 불만을 많이 느꼈다. 다른 학교로 옮기면서 거기서 만난 친구들의 힘든 이야기를 들어주었는데, 친구들이 눈물을 보이면 토닥여주면서 내 어깨에 기대도록 하는 상황이 많이 있었다. 그래서 그 이후로는 어깨의 크기보다 어깨가 다른 사람들에게 기댈 수 있다는 강점을 많이 생각했고, 지금은 어깨에 관해 불만이 없다." (*해당 학생에게 이 글의 사용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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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이언트를 연주하는 사회복지사지식 공유하기(해결중심모델)/해결중심 사진+동영상 2020. 6. 18. 09:16
새내기 사회복지사 김희정. 27년 동안 피아노를 연주해 온 사람. 하지만 그는 피아노 치는 사회복지사가 아니다. 이제는 클라이언트를 연주하는 피아니스트이다. 여기서 잠깐, 내가 존경하고 사랑하는 동료 사회사업가, 임성희 왈: "아니다. 나는 생각이 달라요. 클라이언트를 연주하도록 돕는 거지. 우리가 클라이언트를 연주하는 게 아니라. 안 그럼 주체성이 떨어지잖아요. ㅋㅋㅋ" 그러니 김희정 사회복지사는 클라이언트가 스스로 자신을 연주하도록, 옆에서 돕는 피아니스트이다.김희정 사회복지사가 연주하는 곡은, 제인 캠피온 감독이 만들어서 깐느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은, 장편 극영화, "The Piano(1993)" OST 중에서 Michael Nyman이 작곡한"Big My Secret" 라는 곡. 이제 막 성장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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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광동 네 잎 클로버지식 공유하기(해결중심모델)/해결중심 사진+동영상 2020. 6. 2. 01:09
맑은 날씨, 불광동 또 만난 네 잎 클로버! 모두에게 행운이 ♥ 노동조합을 기반으로 설립되었지만 지역사회와 밀착된 사업을 하고 있는 에서 일하고 계신 성공회대 시민사회복지대학원 동문, 김은선 선생님께서 불광동 길가에서 만나셨다는 그야말로 작은 희망씨. 긴 말이나 설명이 필요 없습니다. 그냥 해결중심적인 이미지입니다. 작은 희망이 큰 기적을 만듭니다. (이미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허락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더불어 사는 삶, 사단법인 희망씨 (hopec.co.kr) 더불어사는 삶 사단법인 희망씨 희망씨는 노동자서민이 주체가 되어 차별없이 아동청소년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법인입니다. hopec.co.kr "다 주거써. 나 말리지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