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 공유하기(해결중심모델)/해결중심 사진+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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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양과 함께 사는 소녀지식 공유하기(해결중심모델)/해결중심 사진+동영상 2020. 2. 1. 14:30
“문제는 문제일 뿐, 당신 자신이 아니다.” 2013년 미스 뉴욕 틴 대회에서 (십대 소녀들이 참가하는 미인대회) 우승한 브리아나. (현재 22세) 브리아나는, 온 몸의 왼쪽에만 종양이 자라는 희귀병을 가지고 있다. 피부 뿐만 아니라 몸 속에도 “왼쪽”에만 종양이 자란다. 그는 어린 시절 대부분을 병원에서 보냈고, 외과 수술도 많이 했다고 한다. 2013년, 브리는 미스 뉴욕 틴 대회에 나가서 우승을 했다. “왜 안돼?” 라는 생각으로, 세상에 말을 하려고 나갔다고 한다. 그리고 우승했다. 그의 삶은 “인간 승리” 따위가 아니다. 그냥 몸의 절반을 뒤덮고 있는 종양이 그의 존재는 아니라고, 그의 정체성을 규정하진 않는다고, 말할 뿐이다. "때로는 우울할 때도 있어요. 하지만 제 주변엔 저를 도와주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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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로 맥주병을 만들다?지식 공유하기(해결중심모델)/해결중심 사진+동영상 2020. 1. 31. 07:41
해결중심모델의 질문 테크닉은, 단지 대여섯 개의 기본 질문뿐이다. 그 이상은 없다. 아니다. 고급 테크닉이 있긴 있다. 몇 개 안되는 기본 질문을 서로 긴밀하게 연결지어서 사용하고, 필요할 때 자유자재로 꺼내서 쓸 수 있는 것. 이것이 바로 해결중심 고급 테크닉이다. 사실, 초점을 테크닉에 두어서는 안된다. 질문은 목적/목표가 아니라 수단/도구이기 때문이다. 질문 테크닉에만 관심을 기울이는 것은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만 쳐다보는 것과 같다. 그렇다면 해결중심모델의 목적/목표는 무엇인가? 비유하자면, "종이로 맥주병을 만들기"이다. 아래 동영상을 보자. https://www.youtube.com/watch?v=P8CmXIbtXiI 내담자의 머릿 속에 들어 있는 맥주병 이미지를 끄집어 내서 하얀 종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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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중심 질문은 쌍안경이다지식 공유하기(해결중심모델)/해결중심 사진+동영상 2020. 1. 29. 07:53
해결중심 코칭이란? 해결중심모델은 기본적으로 비병리적인 모델이다. 즉, 사람들에게 문제가 많다고 보지 않는다. 혹은 문제가 있다고 인정한다고 해도, 그 문제에 집중하지 않고 문제의 경중도 따지지 않는다. 그래서 해결중심적 관점에서는, 치료(therapy), 상담(counseling), 코칭(coaching)을 따로 구분하지 않는다. 핵심적인 해결중심 (질문) 테크닉은 누구를 만나든, 어떤 장면에서 만나든 똑같다. 쉽게 말하자면, 정신과 전문의에게 정식으로 진단을 받은 정신병 환자를 치료(therapy)할 때나, 정식으로 진단을 받지는 않았지만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반인을 상담(counseling)할 때나, 어떤 목적을 이루고 싶어하는 사람에게 코칭(coaching) 서비스를 제공할 때나,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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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점관점으로 코칭을?지식 공유하기(해결중심모델)/해결중심 사진+동영상 2020. 1. 23. 08:09
코칭도, 결국은 "언어"로 구성되며, 특별히 질문이 중요하다. 선수의 상태를 파악하고, 자신도 모르는 강점을 깨닫게 돕고, 힘들어 하고 있는 부분을 파악하고, 강력한 자신감을 불어 넣어 주는 것. 이 모든 코칭 활동을 "질문"으로 한다. 코치가 선수 옆에서 함께 뛰어주며, 지속적으로 격려해 주고, 힘든 점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 준다면, 멀고 먼 목적지까지, 좀 더 빨리, 좀 더 편안하게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 이때, 긍정적인 질문을 적절하게 구사하면 코칭의 효과, 훈련의 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다. 왜냐하면 질문은 상대를 존중하는 언어 형식이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질문은 상대를 "뭘 좀 아는" 전문가로 인정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 Inspired by 최엘림 선생님. ===== 방명록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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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우려는 마음이 극에 달하면...지식 공유하기(해결중심모델)/해결중심 사진+동영상 2020. 1. 20. 08:31
https://vo.la/aveu 앤디 매티스(Andy Mathis) 박사(수의사)는 학대 현장에서 구조한 개, 그레이시(Gracie)에게 밥을 먹이기 위해서, 스스로 우리 안에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밥을 먹으면서 그레이시가 마음 편히 밥을 먹을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도우려는 마음이 극에 달하면, 도우려는 자와 도움을 받는 자가 비슷해집니다. 서로 코드를 맞춥니다. 도우려는 마음이 극에 달하면... ===== 방명록 링크(아직도 안 적으셨다면? 클릭!) https://empowering.tistory.com/guestbook 연락처 _ 휴대전화: 010-8773-3989 _ 이메일: jaewonrhie@gmail.com _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dc9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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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서 보면?지식 공유하기(해결중심모델)/해결중심 사진+동영상 2020. 1. 13. 11:41
우주에서 보면 우리 삶이 어떻게 보일까? 낮에 하늘을 올려다 보면, 해만 보이고 달과 별은 안 보인다. 밤이 되어야 비로소 보인다. 하늘이 흐리고 비가오는 날엔, 세상이 온통 어둡고 차갑기만 하다. 머얼리, 남태평양에서 태풍이라도 올라온다면, 세상이 온통 바람 속에 잠긴 것 같다. 하지만~ 우주에서 보면 이 모든 게 어떻게 보일까? 좋게만 보이지는 않을 거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평소와는) 다르게" 보일 거라는 사실이다. 똑같은 대상도 다르게 보는 것, 사실은... 이게 해결중심의 시작이다. ===== 방명록 링크(아직도 안 적으셨다면? 클릭!) https://empowering.tistory.com/guestbook 연락처 _ 휴대전화: 010-8773-3989 _ 이메일: jaewonrhie@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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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 체, 체!지식 공유하기(해결중심모델)/해결중심 사진+동영상 2020. 1. 3. 16:30
해결중심 질문 테크닉은 범주를 나누기가 쉽지 않다. 한편으로는 내담자 중심이지만 반대편으로는 은근히 유도하고, 한편으로는 열린 것 같으면서도 반대편에서는 은근히 닫혀 있다. 이런 오묘한(?) 특징을 시각적으로 전달하기 위해서 그림을 그렸다. 해결중심상담 과정을 집짓기 전체 과정으로, 내담자의 경험을 세모, 네모, 원 모양의 모래 알갱이로, 긍정적인 경험을 원 모양의 모래 알갱이로, 해결중심 질문을 모래를 거르는 체로, 각각 비유하게 되면, 위 그림과 같은 구도가 성립된다. 좋은 집을 짓기 위해서는 (건강하게 해결책을 구축해 가기 위해서는) 우선 고운 모래를 걸러야 한다. (긍정적인 경험을 가려서 뽑아내야 한다.) 그렇다면 거르고 남겨진 세모 모래 알갱이와 네모 모래 알갱이는 버려야 하느냐? 아니다.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