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펜을 이리 좋아하시다뉘!

글쓰기 실력을 높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첫째, 기본적인 글쓰기 원리/개념을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암기해야 한다. 둘째, 본인이 무엇을 잘 하고 있고 못 하고 있는지 정확하게 알아야 한다. 셋째, 앞에서 말한 두 가지를 결합해서 연습해야 한다: 체계적으로 이해한 원리/개념에 입각해서 글을 쓴 후에, 장단점을 정확하게 짚으면서 고치는 연습을 해야 한다. 결국은, 세심하게 1:1 첨삭 지도를 받아야 한다, 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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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소장님: 재미있었어요. 재미있었고, 제가 쓴 글을 선생님께서 피드백 해 주시는 내용도 너무 좋았어요. 우리가 각자 고친 후에 선생님께서 개별적으로 코멘트를 달아주셨잖아요? 그러니까 지난 주 수업에서 배웠던 내용이 고스란히 생각나서 좋았어요. 선생님 설명을 눈으로 따라가면서 확인할 수 있어서 무척 좋았습니다. 그런데 또 사진 설명 들으면서 각자 어떤 분이신지, 어떤 일을 하시는지 알아갈 수 있어서 더욱 좋았습니다.

이재원: 재미, 있었다니 제가 성공했네요. 그리고 저는 여러분께서 글을 무작정 쓰지 않고, 일정한 원리와 개념에 입각해서 체계적으로 글을 쓰는 방법을 배우시길 바라는데요, 이런 면에서 봐도 수업 내용을 소화하고 계신 듯해서 기쁩니다. 감사합니다.

B 부장님: 저도 비슷해요. 다른 분께서 쓰신 내용을 함께 리뷰해 보면서, 속으로 '나라면 어떻게 바꿀 수 있을까?' 라고 생각하면서 따라갔는데 좋았습니다. 그리고 꼭 말씀 드리고 싶은 내용이, 사실 오늘 선생님께서 보여 주신 것처럼, 우리가 쓴 글을 하나씩 하나씩 검토해서 첨삭해 주신다는 거, 이렇게 한다는 게... 사실 정신적인 피로감인 굉장히 높았을 것 같은데, 정성스럽게 지도해 주신 부분에 대해서 감동을 받았어요.

이재원: 그래서 '고급 서비스'랍니다. 제 서비스에 대해서 감동하셨다고 말씀하시니, 오히려 제가 감동을 받네요. 피곤한 일이기도 하지만, 대단히 재미있는 일이기도 합니다. 학생과 글을 통해서 깊이 있게 만날 수 있는 기회니까요. 알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C 원장님: 저는 다른 분들께서 쓰신 글이 너무 궁금해요. 오늘 제가 쓴 글이 빨간색투성이라서 부끄럽기도 했지만, 지도해 주신 내용에 충분히 공감했거든요. 누구나 글을 쓰면서 문장이 잘 안 풀릴 때가 있잖아요? 하고 싶은 말이 있는데 잘 드러낼 수가 없어서 고민했던 부분을 풀어 주셔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사진을 고르면서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한 장씩 보면서 사진과 관련된 모든 이야기와 때마다 느꼈던 감정이 떠올랐거든요.

이재원: 맞습니다. 저도 첨삭하면서 느꼈어요. C원장님께서는 표현하고 싶은 생각과 감정은 아주 많은데, 충분히 효과적으로 표현하는 방법은 아직 잘 모르시는 듯했어요. 하지만 이제 조금씩 개선해 나가실 테니까 문제 없습니다. 지금처럼 한 걸음씩 나아가시면 됩니다.

D 원장님: 저도 사진 고르면서 좋았어요. 그리고 선생님께서 제가 구어체에 익숙한 사람이고 그래서 문어체로 바꿔야 한다고 말씀하시면서 아주 구체적으로 첨삭지도해 주셨는데요, 사실 이 부분은 어디에서도 배울 수 없는 귀한 가르침이라고 느꼈어요. 진짜 이렇게 자세하고 구체적으로 첨삭지도를 받는 수업이 어디 있겠어요? 그래서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수업을 듣게 되어서,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이재원: 이전에 D원장님께서는 말이 더 편하고 글발이 없다고 말씀하셨지만, 오늘 과제물을 첨삭하다 보니, 이 말씀이 사실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글발, 보유하고 계신데요, 아직 충분히 정제가 되지 않았을 뿐입니다. 앞으로 그 방법을 조금씩 배워 나가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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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에 개설해서 3개월 과정으로 운영하고 있는 이재원의 실용 글쓰기 교실에서는, 위에 언급한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체계적으로 학습한 글쓰기 원리/개념에 입각해서 글을 쓴 후에, 1:1 첨삭지도를 통해서 개인별로 장단점을 정확하게 짚으면서 고치는 연습을 한다. 역시, 학생 평가가 가장 냉정하다. 수업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도, 본질을 금방 꿰뚫어들 보신다. 앞으로 발전하실 모습이 기대가 된다. (다들 열심히 공부하신 결과물이 나오기 시작하면, 널리 공유해서 명백하게 증거를 제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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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주 동안 이어질 강점관점실천 공부 자료 나눔 프로젝트>

50주 동안 이어질 강점관점실천 공부 자료 나눔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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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의 머릿결 같은 나무 아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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