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해결중심 이분법
    지식 공유하기(해결중심모델)/해결중심 사진+동영상 2020. 2. 17. 09:10
    728x90
    반응형

     

    좋은 동료 몇 분과 해결중심 부부치료 스터디를 하고 있다. 

    어제는, Elliott Connie의 시그니쳐 테크닉인, "허니문 토크"를 공부했다. 

     

    보통은 대화록을 읽고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는데, 

    어떻게 하다보니 그냥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는 방식이 되었다. 

     

    해결중심 이분법: 해결-중심대화 vs 문제-중심대화를 날카롭게 나누기. 

    결국, 토론의 주제는 해결중심 이분법으로 모아졌다. 

     

    해결중심모델은 "내담자 중심적"인가? 

     

    이 질문에 대한 답변은,

    "내담자 중심적"이라는 말을 어떻게 규정하느냐에 달렸다. 

     

    "내담자 중심적"이라는 말을, "칼 로저스"스럽게 해석하면, 

    "내담자가 하는 말은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끝까지 듣는다"로 이해할 수 있고 

    그렇다면 해결중심모델은 "내담자 중심적"이지 않다.

     

    왜냐하면, 해결중심모델의 본질은, 

    "부정적인 이야기는 가급적 배제하겠다'는 결심이기 때문이다. 

     

    한편, "내담자 중심적"이라는 말을 

    "내가 원하는 바가 아니라" 

    "내담자가 원하는 바에 집중한다"는 뜻으로 규정한다면, 

    "내담자가 원하는 바"에만 집중하는 해결중심모델이야말로 

    그 어떤 모델보다도 "내담자 중심적"인 모델이다. 

     

    나는, 그리고 해결중심모델을 공부하는 수많은 사람들은 

    내담자가 가지고 있는 문제나, 결점, 약점이 아니라 

    "내담자가 원하는 바"나 강점, 자원에 집중하는 점 때문에 

    해결중심모델을 사랑하게 되었다. 

     

    그런데 문제는, 이러한 실천가의 가치/관점/기대와,  

    클라이언트의 가치/관점/기대가 서로 다를 때 생긴다. 

     

    클라이언트가 그대에게

    문제, 약점, 결점에 집중해 달라고 요구한다면? 

     

    많은 해결중심 실천가들이 하듯이, 

    대략 들어주는 척을 하면서 

    결국엔 해결-이야기로 몰아가면 끝일까? 

     

    =====

     

    방명록 링크(아직도 안 적으셨다면? 클릭!) 

    https://empowering.tistory.com/guestbook 

    연락처 <임상사회사업가 이재원> 
    _ 휴대전화: 010-8773-3989 
    _ 이메일: jaewonrhie@gmail.com 
    _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dc9427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