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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복지사를 위한 자기-돌봄, A부터 Z까지: 전인전 영양섭취(Diet)
    지식 공유하기(기타)/사회복지사를 위한 Self-care(한사협) 2020. 3. 30.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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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사회복지사협회와 함께 하는, 원서 번역 프로젝트! 

    "사회복지사를 위한 자기-돌봄(Self-care), A부터 Z까지"

    (2020년 소셜 워커, 4월호 원고를 공유합니다.)

     

    A: Awareness (https://vo.la/eQRo)

    B: Balance (https://vo.la/m3v7)

    C: Connection (https://vo.la/tHZG)

     

    =====

     

    D(Diet): 전인적 영양 섭취

    자신의 신체, 정신, 영혼의 양식으로 무엇을 섭취하고 있나요?

     

    원문: Amee Ramsey 

    번역: 이재원(2020)

     

    <읽기 전에 짧게 요약> 

    사회복지사는 타인에게 에너지를 공급하는 사람이다. 남에게 에너지를 공급하려면, 자신에게도 에너지를 공급해야 한다. 자신의 신체, 정신, 영혼에 각각 적절한 영양을 섭취해야 한다. 

     

    자기-돌봄은 유기적이고 개인적이며 총체적인 과정이지, 하나의 방법으로 모든 사람을 만족시키는 만병통치약이 아니다. 전인적 영양 섭취는 자기-돌봄의 결정적인 단계이다. 자기-돌봄으로 나아가는 개인적인 여정을 통해서, 나는 신체적이고 정서적인 안녕이 내가 신체, 정신, 영혼의 양식으로 섭취하고 있는 것과 직접적으로 관련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삶의 모든 영역에서 중도와 균형은 가장 중요한 원리이다.  

     

    신체(Body)

     

    사회복지사나 기타 원조 전문가로 일한다는 것은, 신체, 정신, 영혼을 소모하는 일이다. 내 경험으로는, 자기 몸을 잘 돌봐 주면, 사회복지사로서 일할 때 필요한 모든 영역의 에너지를 가질 수 있다. 신체를 관리하는 두 가지 중요한 방법: 다이어트와 운동. 자기-돌봄은 지극히 개인적인 것이다. 내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음식이 타인에게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래서 핵심은 무엇이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지 아닌지를 깨닫는 일이다. 예컨대, 나에게 맞는 방법은 좀 더 엄격한 다이어트인데, 나는 규칙이 분명하게 서 있어야 실천할 수 있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 심지어 음식에 대해서도! 나는 즐겁게 식사하지만, 눈 앞에 차려져 있는 진수성찬을 모조리 먹어 치우지는 않고 적당하게 절제한다. 우리는 무시로 “당신이 먹는 음식이 당신의 건강 수준을 보여준다”라는 격언을 듣는다. 건강한 식생활을 유지하면(과일과 채소는 많이 먹고; 설탕과 가공음식은 적게 먹으면) 건강한 기분을 유지할 수 있다. 

     

    건강한 선택은 작은 것에서 시작된다. 미국질병통제센터에 따르면, 567ml의 가당 탄산수 대신 물을 마시면 약 240 칼로리를 줄일 수 있다고 한다(n.d., para. 6). 적당량의 물을 마시는 방법은 간단하지만 커다란 차이를 만들어 낼 수 있다. 물을 좀 더 많이 마시면 칼로리를 줄이는 것 외에 더 많은 이익을 볼 수 있다. 질병통제센터의 보고에 따르면,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면 체온이 조절되고, 관절이 유연해지며, 척추가 보호된다(para. 2). 우리가 건강한 음식을 섭취한다면, 변화를 만들어 내기 위해서 필요한 에너지를 좀 더 쉽게 가질 수 있다. 

     

    건강한 음식을 섭취하면 좀 더 많은 운동을 할 수 있다. 내가 운동하는 이유는, 내 몸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기 때문이다. 몸이 건강해야 많은 일을 해낼 수 있고, 언제 쉴 필요가 있는지나 스트레칭이 필요한지를 알 수 있다. Mandel(2009)은 “운동을 하면 삶의 초점을 되찾고 압박감을 줄일 수 있어서, 자신에게 집중하면서 불안정한 상황 속에서 균형을 되찾을 수 있다”고 썼다(p. 44). 삶은 바쁘게 돌아가고, 스트레스를 유발하며, 예측하기가 어렵다. 운동을 하면, 동네를 산책하든 심장 강화 운동을 하든, 잠시 쉬면서 생각할 수 있는 여유를 가져다 준다. 

     

     

    정신(Mind)

     

    사회복지사를 포함하는 원조전문가는 많은 시간을 들여서 생각하고 학습한다. 원조전문가는 현재 현장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파악하고 최신 전문 지식을 습득하기 위해서 노력해야 한다. 아울러, 개인, 가족, 집단, 지역사회, 동료들과 함께 부지런히 일하면서 적극적으로 움직인다. 신체와 동일하게, 정신도 균형이 필요하다. 정신을 지나치게 혹사시키거나 균형을 잃으면, 자신과 주변에 폐를 끼치게 된다. Wicks와 Buck(2013)는 이렇게 썼다: “원조전문가는 책임감을 가지고 균형 잡힌 삶을 이어가야 한다. 신체적으로 건강해야 하고, 정서적으로 생기가 있어야 하며, 지적으로 호기심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p. 4). 

     

    오늘날 우리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그래서 어떤 정보를 취할 것인지 조심하지 않는다면 밀려드는 정보의 물결에 쉽게 휩쓸려갈 수 있다. 나는 엄청나게 광범위한 정보를 받아들이고 있다. 만약 내가 전문 분야의 책을 읽어왔거나, 폭력 등 자극적인 내용에만 몰두하는 대중 매체의 폭격을 받은 상태라면, 짬을 내서 아름다운 음악에 귀를 기울이거나 가볍게 웃을 수 있는 영상을 보면서 쉴 것이다. 또한, 나는 영혼에 풍요로운 자극을 주는 정보를 받아들여서 그동안 축적한 정보의 균형을 잡기 위해서 애쓴다. 그리고 충분한 휴식과 명상을 통해서 균형있게 정보를 취한다. 내가 영혼에 쉼과 여유를 주기 위해서 선택한 방법은 낮잠 혹은 심호흡이다. 이렇게 균형을 확보하면, 마음가짐을 좀 더 새롭게 할 수 있고, 외부에서 받아들인 정보를 좀 더 비판적이고 효과적으로 소화할 수 있게 된다. 

     

    영혼(Spirit)

     

    영혼은 내가 열정적으로 사회사업을 실천하는 이유이다. 영적으로 나 자신을 살찌울 수 있다면, 다른 사람도 섬길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면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영성(spirituality)은 내 생각과 행동의 기반이다. 나는 자연, 사진, 잘 쓰여진 이야기, 평화로운 노래, 함박웃음, 그리고 영혼을 채워주는 수많은 대상에서 영감을 받는다. 우리는 각자 자신이 어떻게 평화, 고요, 영혼의 기쁨을 얻을 수 있는지 알아야 한다.  

     

    한 명의 인간으로 나는, 나 자신을 고갈시키지 않으면서도, 내가 가진 영적인 경험을 끄집어 내서 다른 사람들에게 전해줄 수 있다. 우리는 사람들 간의 거리가 전례 없이 좁아진 지구촌에서 살아가고 있다. 수많은 사람들의 삶에 접근할 수 있는 세상이 열리면서, 그들을 돕고 싶다는 열망이 마음 속에서 샘솟는다. 나도 지구촌의 구성원이지만, 나만 지구촌에 대해서 책임을 지는 존재는 아니라는 사실을 상기해야만 한다. 나는 영적인 원리에 기초해서 세상을 섬기지만, 그 영적 원리 덕분에 우주가 무한히 넓으며 나보다 훨씬 거대한 어떤 존재가 세상 만물의 질서를 관장하고 있다는 사실을 떠올린다. 

     

     

    결론

     

    자기-돌봄이 정신, 신체, 영혼에 관련되어 있어도, 신체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일은 중요하다. 다른 사람들에게 줄 에너지를 가지려면 나 자신을 돌봐야만 한다. Wicks와 Buck(2013)는 위 내용을 다음과 같이 잘 정리했다: 

     

    “원조전문가가 자신을 돌보아야 하는 이유는, 자기-돌봄이 개인적 복지를 넘어서는 어떤 것이기 때문이다. 원조전문가들의 평화 관념과 건강한 관점은 클라이언트에게 제공할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것도 남에게 주려면 우선은 본인이 가지고 있어야만 한다(가지고 있지 않은 것을 줄 수는 없다). 

     

    우리는 풍성한 양식으로 자신의 정신, 신체, 영혼을 풍요롭게 살찌우고 성장시킬 책임을 진다. 나는 원조전문가들이 바람직한 행동으로 세상에 모범이 되어야 할 위치에 서 있다고 믿는다. 우리가 신체, 정신, 영혼을 충분히 보살피면, 좀 더 좋은 사회복지사가 될 수 있고, 좀 더 중요하게는, 좀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다. 바쁘게 흘러가는 일상 속에서 항상 나 자신을 돌본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의도적으로 자기-돌봄을 실천하려고 노력하면, 좀 더 용이하게 자신을 돌볼 수 있다. 그러니, 부디, 자신에게 활력, 평화, 건강을 가져다 주는 모든 자원을 활용해서 정신, 신체, 영혼을 돌보라. 

     

    생각해 볼 질문

     

    1. 당신이 매일 신체, 정신, 영혼에 양식을 공급하는 방식에 대해서 생각해 보라. 

    2. 식습관과 운동 습관을 바꾸기 위해 취할 수 있는 현명한 방법은 무엇인가? 

    3. 정보 취득과 관련된 균형을 생각해 보라. 어떻게 균형을 만드는가? 영혼과 전문적 실천은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가? 양자가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혹은 어떻게 관계가 멀어지는지를 생각해 보라. 그리고 어떻게 영성을 자기-돌봄 과정에 포함시킬 수 있는지 생각해 보라. 

     

    참고 문헌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n.d.). Water & Nutrition. Retrieved from http://www.cdc.gov/healthywater/drinking/nutrition

     

    Mandel, D. (2005). Small steps, giant gains in self-care. Social Work Today, 5(6), 44-46. 

     

    Wicks, R. J., & Buck, T. C. (2013). Riding the dragon: Enhancing resilient leadership and sensible self-care in the health-care executive. Frontiers of Health Services Management, 30(2), 3-13. 

     

    <필자 소개> 

     

    Amee Ramsey는 현재 Spaling 대학교 사회복지 전문대학원에 재학 중이다. 과거 경험이 계기가 되어 사회복지사가 되었고, 대학원 공부를 통해서 삶의 모든 부분을 통합하고 있다. 그는 겸손함과 실력을 가지고 각각의 사회복지 수준에 개입하려 노력한다. Amee는 자기-돌봄의 옹호자로서, 아무리 작은 개인적 자기-돌봄 노력도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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