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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한계는 내가 정한다임상사회사업가 이재원입니다/Personal Stories 2020. 5. 29. 06:11728x90반응형
<어젯밤, 어느 지혜로운 동료와 전화 통화에서 나눈 대화>
나: 깜짝 놀랐어요. 저는 언제나 저에게 순발력이 없다고 생각했거든요? 제가 당황을 하기 시작하면 정말... 멘붕 상태가 오거든요. 엄청나게 당황을 해요. 그런데 어제는 상담하면서 제가 잘 먹힐 거라고 생각하고 준비해 간 어떤 방법이 잘 통하지 않았을 때, 순식간에 상황 판단을 하고 방향을 틀어서 다른 쪽으로 갔거든요. 그런데 그 새로운 방법이 먹혔어요. 우와! 어디서 이런 순발력과 침착함이 나왔을꼬? 신기했어요.
어느 지혜로운 동료: 그니까요, 선생님. 어쩌면 그 모든 특성은 선생님 안에 다 있었던 거죠. 그치만 옛날에는 그게 없다고 생각했으니까, 문이 닫혀 있다고 느꼈던 거니까 나오지 않았던 것이고. 이제는 그 문이 열린 거죠. 문이 열려 있다고 생각하니까 숨겨져 있던 그 특성이 나타난 거고. 이렇게 보면 자기 한계는 자기가 정하는 것 같기도 해요. 그래서 자기 정체성도 자기가 정하는 것 같아요. 문만 열면 되는 건데.
"다 주거써. 나 말리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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