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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 누나, 고맙습니다임상사회사업가 이재원입니다/Personal Stories 2021. 5. 18. 07:22728x90반응형
나는 남원사회복지관 강정아 관장님을 사석에서는 누나라고 부른다.
누나는 내가 개인적으로 참담한 일을 겪고 다시 세상으로 나온 후에 알게 된 분.
2018년 8월 23일, 내가 사회사업가와 관련된 외국 글을 번역, 공유했다:
사회사업가로 살게 되면... (2018년 이재원 번역)
당신은 도무지 지루할 틈이 없고,
언제나 좌절감을 느끼게 될 것이다.매일 감당키 어려운 일에 파묻히고,
할 일은 엄청나게 많은데 시간은 하나도 없는 상황에서 살아갈 것이다.당신에게는 엄청난 책임이 부여될 터이지만,
권위는 거의 허락되지 않을 것이다.
당신은 사회사업가로서 사람들 삶 속으로 걸어 들어가,
한 조각 변화를 만들어 낼 것이다.
어떤 이들은 당신을 축복하겠지만,
어떤 이들은 당신을 저주할 것이다.
당신은 사람들의 삶이 밑바닥까지 추락하는 모습을 목도하겠지만,
그들이 지극히 높은 정점에 서는 모습도 보게 될 것이다.
당신은, 사람들이 보여주는 사랑, 용기, 그리고 인내심을 보면서
계속 놀라움을 금치 못할 것이다.
당신은 탄생과 죽음도 보게 될 것이다.
당신은 감동적인 승리의 순간을 보겠지만,
지독한 실패의 순간도 보게 될 것이다.
당신은 많이 울 것이고,
그만큼 많이 웃을 것이다.
당신은 “인간적인 삶”이 무엇인지,
그 진정한 의미가 무엇인지
절절하게 체험할 것이다.
누나는 이 짧은 글을 인용하시면서 다음과 같은 글귀를 남기셨다.
"사회사업가로 산다는 것은...
지금까지 그렇게 살아왔나?
그리고 앞으로 그렇게 살아갈 자신이 있는가?
나에게 물어본다.
생각이 많은 밤.
(2018년 10월 23일)"이 일을 계기로 친분을 쌓게 된 우리는
서로 엄청나게 먼 곳에서 살아가고 있지만,
마음으로는 엄청나게 가깝게 느끼고 있다.그런데, 어제 오후에 정아 누나가 간만에 메시지를 보내셨다.
내가 한국사회복지사협회와 함께 번역해서 공유 중인,
"사회복지사의 자기-돌봄(self-care), A부터 Z까지" 원고를
남원사회복지관 동료들과 함께 읽고 나누는 모임을 시작하셨단다.
'직원들과 함께 훈훈하고 참 좋은 시간'을 보내셨단다:
함께 돌아가면서 읽고 마음을 두드리는 단어나 문장을 나누고,
생각해 볼 질문에 관해서 이야기를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하셨단다.
(내가 딱 기대하던 방식이다!)
우와! 역시 정아 누나! 멋진 사회사업가!
내가 번역해서 소개하고 있는 이 책은,
(1) 사회사업가를 주요 목표 독자로 삼아서
(2) 다양한 자기-돌봄(self-care) 활동을 소개하는 책이다.
그런데, 이 책의 최고 강점은 '현실성'이다.
통상적으로, 자기-돌봄(self-care)라고 하면
일상에서 떠나서 템플-스테이를 하거나
자연 속에서 휴양을 즐기는 활동이 연상되는데
이 책의 저자들은 사회사업가들이 매일 매일 이어가는
삶 속에서 평소에 자기-돌봄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소개하고 독자가 스스로
자신에게 맞는 자기-돌봄 활동을 선택하도록 안내한다.
앞으로 10개월 이내에 원고를 완역하고 나서
책으로 묶어 출판하여 동료들에게 보급하려고 한다.
동료들이 자신에게 맞는 자기-돌봄활동을
쉽고 펴하게 선택해서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사회복지사 Self-Care: A부터 Z까지(목차)>
"그대의 머릿결 같은 나무 아래로"
<강의/자문/상담 문의는?>
강점관점실천연구소 이재원
(010-8773-3989 / jaewonrhi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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