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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토리를 시각화한 사례
    공지사항 2020. 1. 16.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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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퀀스의 주제: 해결중심 기본 가정을 깊이 이해하면, 

    해결중심 질문을 설계하는데 도움이 된다.

     

    =====

     

    시각화 비법 1탄: 

    https://empowering.tistory.com/66

     

    =====

     

     

    #1. 그런데 말입니다.

     

    이 단락/시퀀스의 내용은 "전환"이다. 

    "전환"이라는 말을 생각하니,

    "그런데 말입니다"가 떠올랐다. 

     

    "그런데 말입니다" 하면,

    "그것이 알고싶다"고, 

    "그알" 하면, "김상중"이지. 

     

    그래서, "그런데 말입니다"를 말하고 있는

    김상중 사진을 찾았고, 

    배경은 어울리게 "검은색"을 골랐다. 

     

     

     

     

    #2. 한글 2.1 꼬마. 

     

    이 시퀀스에서 내가 말하려고 하는 이야기는, 

     

    (1) 해결중심 상담을 잘 하려면 질문 이면에 깔린 전제를 이해해야 한다. 

    (2) "이면에 깔린 전제"를 이해하려면, 질문을 분석해야 한다. 

    (3) 이 과정은, 시계를 분해했다가 조립했다가를 반복하는 것과 같다. 

     

    대략 이런 거였다. 

     

    그런데 조립했다가 분해했다가를 반복하는 일, 을 떠올리니...

    80년대 컴퓨터 업계(컴팩 컴퓨터)에서 유명했던 

    리버스 엔지니어링(역설계) 이야기가 떠올랐고, 

    IBM 호환 컴퓨터 개발 이야기가 떠올랐다. 

     

    내가 처음 만났던 IBM 호환 컴퓨터 기종은, 

    1994년 봄에 알게 된, 삼성의 286 컴퓨터였고, 

    그 컴퓨터에서 돌아가는 워드 프로세서 어플, 

    한글 2.1 꼬마 버전이 떠올랐다. 

     

    아! 그래 한글2.1 꼬마에서 시작하자, 

    라는 생각이 들었다. 

     

    왜? 뜬금없잖아. 그런데 나중에 연결이 되잖아. 

    텍스트를 시각화할 때, 이렇게 처음에는 뜬금 없어 보이지만

    나중에는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이야기를 꺼내면, 

    청중이 호기심을 갖게 되는 것 같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컴팩 컴퓨터 이야기는, 

    굉장히 드라마틱하거덩. 

     

     

     

     

    #3. 삼성의 286 컴퓨터. 

     

    그래서 자연스럽게 삼성의 286 컴퓨터,

    다시 말해서 IBM 호환 컴퓨터 이야기로 넘어간다.

     

    옛날(그러니까 1990년대 초반의 냄새가 물씬 풍기는) 컴퓨터 

    신문 광고 사진을 찾아서 배치하고, 

    주목도를 높이기 위해서, 

    배경은 단순한 검은색으로 선택했다. 

     

     

     

     

    #4. 컴팩 컴퓨터의 전설. 포터블 PC

     

    삼성 컴퓨터에서 자연스럽게 컴팩 컴퓨터사의 

    초 밀리언 셀러, 포터블 PC 사진을 띄웠다. 

     

    이 PC는 현재 많이 쓰는 노트북의 

    효시가 되는 제품이었다. (우와!)

     

    이제, 청중은 이런 생각을 하겠지?

    "이 사람이 대체 무슨 이야기를 하려는 거야?"

     

    이런 호기심이 들게 만드는 것이

    정확한 내 의도다. 

     

     

     

     

    #5. 컴팩의 포터블 PC를 만든 사람들

     

    사실, 이 사진은 정말로 유명한 사진인데,

    예전에 넷플릭스에서 컴팩 컴퓨터의 역사를 다룬

    다큐멘터리에서 본 것이 생각나서 찾아보았다. 

    역시, 있더군. 

     

     

     

     

    #6. AMC의 드라마, "홀트 앤 캐치 파이어"

     

    생각이 여기까지 미치자, 

    바로 이 드라마가 생각났다. 

     

    바로바로바로, 컴팩 컴퓨터가 IBM 호환/포터블 PC를 

    개발한 이야기를 드라마로 만든 작품이다. 

     

    호기심. 청중의 호기심은 더욱 높아진다. 

     

     

     

     

    #7. 드라마의 한 장면

     

    이 장면은 의미가 깊다. 

    왜냐하면, 컴팩 컴퓨터사를 유명하게 만든

    역설계를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기 때문이다. 

     

    왜 유명하냐고? 

    사연을 간략하게 소개하자면 이렇다: 

     

    당시에 PC는 IBM 컴퓨터가 유일했다. 

    IBM에서는, 컴퓨터의 기본 메모리에 속하는 

    롬 바이오스의 코드를 공개했고, 

    다른 회사가 이를 베끼면, 

    법적으로 문제가 되었기 때문에, 

    사람들은 IBM PC를 베끼고 싶어도 베낄 수가 없었다. 

     

    그런데, 컴팩 컴퓨터가 베낄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낸 것이었다: 역설계. 

     

     

     

     

    #8. 역설계를 보여주는 드라마 장면 추가

     

     

     

     

    #9. 시계를 분해했다가 조립했다가

     

    이제는 내가 하고 싶었던 이야기로 돌아올 시간이다. 

    앞서 이야기했던, 시계를 분해했다가 조립했다가, 를

    시각적으로 보여준 슬라이드다. 

     

    이제는, 사람들에게 

    내 강의와 전혀 상관없어 보이는 이 시퀀스를 

    왜 설계 했는지를 알려줄 때이다: 

    "이쯤 되면... 여러분들은 이게 대체 다 무슨 말인가?

    해결중심 상담을 배우러 온 나에게 이런 걸 왜 보여준단 말인가?

    이런 생각을 하실 텐데요... 사실은 관련이 있습니다.

    어떻게 관계가 있냐면요..." 

     

     

     

     

    #10. 해결중심 가정을 이해해야 할 이유

     

    이제 드디어 내가 생각한 핵심 주제가 등장한다. 

     

    (1) 사람들은 해결중심 질문 테크닉 자체에만 관심이 있다.

    (2) 그러나 질문 테크닉에만 관심을 보이면, 나중에 깊게 응용하지 못한다.

    (3) 응용을 제대로 하려면, 질문 테크닉 이면을 이해해야 한다.

    (4) 이러한 이해 과정은, 시계를 분해했다가 조립했다가를 반복하는 것과 비슷하다.

    (5) 그리고 앞에서 소개한 컴팩 컴퓨터 회사 사람들의 고군분투와 비슷하다.

     

    이런 식으로 가는 것이다.  

     

    =====

     

    방명록 링크(아직도 안 적으셨다면? 클릭!) 

    https://empowering.tistory.com/guestbook 

    연락처 <임상사회사업가 이재원> 
    _ 휴대전화: 010-8773-3989 
    _ 이메일: jaewonrhie@gmail.com 
    _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dc9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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