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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 글쓰기 오픈 특강 후기지식 공유하기(기타)/글쓰기 공부방 2022. 8. 22. 21:46728x90반응형
2022년 8월 22일(월요일) 밤 7시 ~ 9시, 강점관점실천연구소에서 사회복지사를 대상으로 실용 글쓰기 오픈 특강을 열었다. 전국에서 신청하신 사회복지사 동료들께서 참여하셔서, 우리 연구소 정규 글쓰기 수업에서 배우게 될 단락 이론 핵심을 함께 공부하셨다. 동료들께서는 짧은 시간에 많은 이야기를 나누어 주셨는데, 참여자 각자에게 수업 전 참여 동기와 수업 후 소감을 듣고 다음과 같이 정리해 보았다. (사용해도 된다는 허락을 받았음.)
결론부터 말하자면, 동료들께서는 (1) 업무적으로나 개인적으로 글을 잘 쓰고 싶은 생각이 많으시고, (2) 그래서 글쓰기 관련 책도 많이 사서 읽고 공부하시는 편인데, (3) 기본적인 개념이나 원리에 대해서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고, (4) 그냥 머리에 생각나는 대로 글을 쓰고 계셔서 (5) 근본적으로 글쓰기 실력이 향상되지 않고 안 좋은 습관도 고치지 못하고 있다고 말씀하셨다. (정확한 진단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분들이 공감하실 듯.)
다른 모든 공부처럼, 글쓰기도 기본 원리와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한 상태에서 연습 문제를 많이 풀어봐야 잘 할 수 있다. 이재원의 실용 글쓰기 클래스에서는 (1) 단락 이론을 단단하게 학습한 후에, (2) 단락 구분을 지운 여러 단락을 다시 나누는 연습, 한 문장(소주제문)을 여러 문장(뒷받침문장)으로 확장하는 연습, 자신이 생활 속에서 경험한 에피소드를 시간 순서대로 구체적으로 기록한 후에 생각과 감정을 적는 연습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박OO 사회복지사
[수업 전]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페이스북) 공지를 보고 신청을 하게 됐는데요, '기본기를 배울 수 있는 시간'이라는 말을 읽고, 저에게 너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거꾸로 얘기하면 저는 글을 잘 쓰고 싶은 욕심은 되게 많은데, 기본기가 없어서 글을 어떻게 써야 되는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요즘 SNS 등 자신을 표현하는 매체가 많은데, 기본적인 수단이 글쓰기인 것 같더라고요. 그런데 저는 활용을 잘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수업 후] 글쓰기 기본기에 대해서 핵심을 굉장히 이해하기 쉽게 설명을 해 주셨어요. 선명한 글 쓰는 세 가지 방법이라든지, 단락의 특성, 이 세 가지에 대해서는 전혀 생각을 하고 있지 않았던 부분이었는데, 설명해 주셔서 '이게 기본이구나'라는 것을 알아가는 시간이었습니다. 너무 좋은 시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안OO 사회복지사
[수업 전] 안녕하세요? 저는 OOO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안OO이라고 합니다. 이 글쓰기 수업은 글을 잘 쓰고 싶어서 참여 신청을 하게 됐고요, 옛날에는 (저 스스로) 글을 잘 쓰는 줄 알고 살았다가 주변의 피드백이 '글을 좀 잘 쓰면 좋겠다,' 이런 피드백이 많아서 저 나름대로 책도 읽고 노력을 했는데, 그것도 효과가 없는 것 같았어요. 그런데, 이번에 좋은 기회가 있어서 신청하게 됐습니다.
[수업 후] 일단 수업 들으면서 전체적으로 어떤 내용으로 수업이 진행될지에 대해서 좀 대략적으로 파악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글을 왜 쓰는가, 글을 통해서 어떤 부분을 어떻게 전달해야 하는가,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좀 생각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김OO 사회복지사
[수업 전] 반갑습니다. 저는 OOO에서 일하는 김OO입니다. 제가 글쓰기 필요성을 2~3년 전부터 조금씩 느끼고 있어서 글쓰기 책을 많이 샀는데, 그때 뿐이고 막상 어떤 글을 쓸 때는 잘못된 습관이 또 나오는 거예요. 그래서 선생님 피드 보면서 '어떻게 하면 저렇게 글을 쓸수 있을까?' 라고 생각했고, 장기간 배우는 글쓰기 모임이 여럿 있던데 여력이 안 돼서 아쉽게 느끼고 있었는데, 마침 특강이 열린다는 공지를 보고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수업 후] 오늘 아까 앞서 말씀하신 분들이 말씀하신 것처럼, 지금까지 글을 써 왔지만 이런 개념에 대해서는 생각을 안 하고, 정해진 기한이 임박해서 생각나는 대로 쓰다 보니까, 잘 안되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판단 기준이 없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아까 세 가지 외우라고 하셨던 통일성, 연결성, 충분성을 가지고 글을 판단한다면 제대로 정리할 수 있지 않을까 싶었어요. 많이 배우게 된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많이 공부해야겠습니다.
박OO 사회복지사
[수업 전] 안녕하세요? 저는 OOO복지관에서 일하고 있는 박OO라고 합니다. 제가 사회복지를 시작한지 만 10년째 접어들고 있어요. 제가 하고 있는 일을 기록하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잘 기록할 수 있을까? 이런 궁금증에서 출발을 하게 되었고요. 이 기록을 잘 묶어서 후배 사회복지사들한테 제가 반복했던 실수를 보여주고 저처럼 실수하지 않을 수 있도록 참고할 만한 임상집 같은 것을 만들어보고 싶어서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수업 후] 오늘 들으면서 항상 기술적인 거 없이 그냥 머리에 생각나는 대로 쭉 썼는데요. 개념과 기술에 대해서 조금 정립하게 되는 시간이어서 너무 좋았고요. 제가 제일 힘들어하는 것 중 하나가 문장을 써놓고 소제목을 쓰는 걸 되게 힘들어 했거든요. 그런데 이번 글쓰기 수업를 들으면서 많이 배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기분이 좋습니다.
김OO 사회복지사
[수업 전] 안녕하세요? 저는 OO에서 거주하고 있고, 업무상 글쓰기가 조금 필요한 부분이 있어서 평소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차에 이번에 SNS상에서 보고 특강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일을 할 때) 기본적으로는 공문서 같은 것부터 시작하겠지만, 그래도 스토리가 있는 글을 써야 할 때가 있거든요. 그런데 이런 부분이 너무 부족해서 글쓰기에 관심을 갖고 있었습니다.
[수업 후] 오늘 말씀해 주신 단락의 특성이나 그걸 통해가지고 선명하게 쓸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었습니다. 또 한 번 평소에 단편적으로 부분적으로만 느꼈던 부분을 종합해서 정리하는 시간이었던 것 같고요. 또 한편으로는 이 수업이 어떻게 진행될지 조금 기대가 되는 부분이 생겼습니다. 글쓰기에 대해서 단편적으로 이해하는 게 아니라 큰 틀에서 보는 눈을 가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OO 사회복지사
[수업 전] 안녕하세요? 저는 일을 하면서 홍보나 기획이나 사례 관리를 하는데, 기록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사업을 진행해도 어려움에 부딪히고 다른 직원들과 공유하는 부분에서도 한계가 느껴지더라고요. 그리고 일에 대한 성과 부분도 항상 글 쓰는 부분이 연결되어서 생각의 정리나 기록에 대한 부분에서 좀 더 체계적으로 하고 싶어서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수업 후] 저는 단락 쓰는 부분에서 주제문은 나오지만 뒷받침하는 문장이 한 개나 두 개에 그칠 때 한계점에 부딪혔거든요.그래서 다양하고 풍성한 글을 쓰고 싶었는데, 이제 오늘 이 구조를 얘기를 해 주셔서 다시 한 번 되짚어보는 계기가 됐어요. 실은 글을 쓰는 게 부담이 너무 많이 되는데, 말을 하는 건 부담이 좀 덜하더라고요. 그래서 말한 내용을 그대로 바로 타이핑 쳐서 그걸 수정하는 스타일로 글을 써 왔는데, 아까 말씀하신 대로 전체를 그리고, 단락의 특성을 반영해가면서 한다면, 조금 더 체계적으로 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김OO 사회복지사
[수업 전] 안녕하세요? 저는 OOO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OO이라고 합니다. 그동안 샤이하게(?) 이재원 선생님의 글을 보면서, 이재원 선생님의 글은 문장이 짧고 간결하고 전달하고자 하는 바가 이해하기 쉽게 되어 있어서 좋더라구요. 이재원 선생님처럼 글 잘 쓰고 싶다라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현장에 있으면서 중요한 게 이제 기록의 중요성이잖아요. 그게 늘 안 되고, 문장이 길어지더라고요.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으니까. 그래서 이런 부분을 배워보고 싶어서 이번에 이재원 선생님 특강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수업 후] 맛보기 수업인데 이렇게 핵심적인 부분을 알려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사실, 글쓰기라고 생각하면 막연했던 것 같아요. 그냥 잘 쓰고 싶다. 근데 왜 잘 쓰고 싶은지에 대해서 생각을 못 해 봤던 것 같고, 또 오늘 뼈 맞았던 게 사회복지사는 외우려고 하지 않는다, 거기서 정말 그냥 단순하게 잘 쓰려고 했던 저에 대해서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기회가 안 돼서 선생님 교육을 들을 수 없지만 다음에는 꼭 들어보고 싶습니다. 오늘은 내 글쓰기에 어떤 문제점이 있고 어떤 점을 부분을 고쳐나가고 싶은지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50주 동안 이어질 강점관점실천 공부 자료 나눔 프로젝트>
50주 동안 이어질 강점관점실천 공부 자료 나눔 프로젝트
내가 가르친 뛰어난 사회사업가께서 들려 주신 이야기: "제가 돕는 청소년이 너무 기특한 행동을 하기에, 저나 제 동료들이나 아주 자연스럽게 물어보게 되었어요. '우와~ 너 어떻게 이렇게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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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의 머릿결 같은 나무 아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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