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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알지식 공유하기(기타)/글쓰기 공부방 2023. 6. 21. 07:35728x90반응형
제목: 가장 완벽한 알
글쓴이: 차정숙(군산나운종합사회복지관 과장)
첨삭 지도: 이재원(강점관점실천연구소)
계란은 단백질 함량이 높고, 두뇌활동과 눈 건강 개선에 도움이 되고, 뼈 건강유지에 좋은 식품이다. 그래서 완전식품이라고 부른다. 생활 속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고 요리법도 다양해서 더욱 좋다. 독야청청 한쪽 트레이를 지켰다가 특히 냉장고에 반찬이 없어 텅 비었을 때 빛을 발하는 구원투수이기도 하다.
등교와 출근을 준비하는 바쁜 아침, 계란은 선발투수로 우리 집에 자주 등판한다. 우리 아이들은 계란을 좋아하지 않지만, ‘계란은 가성비 좋은 완전식품’이라는 강력한 논리에 근거해서 마운드에 세운다. 이 계란볶음밥에 내 바람을 담는다. 두 아이 오늘 하루 든든하게 지내길, 수업 시간에 선생님 말씀 잘 듣길, 친구와 실컷 뛰어놀고 재밌게 보내길, 아무 탈 없이 저녁에 만나길 소망하는 기도까지 가득담아 내어놓는다.
<안내>
_ 본 글을 쓰신 차정숙 과장님께 공식적으로 사용 허락을 받았습니다. (교육 및 출판 목적)
_ 차정숙 과장님께서는 강점관점실천연구소 글쓰기 클래스 '글로위로' 심화반에 참여하고 계십니다.
<글쓴이 피드백>
(1) 글을 쓰면서 느낀 점
심화반에서는 특히 두 단락, 세 단락 글쓰기를 집중적으로 연습하기 때문에, 그에 맞는 글감을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또 사진을 활용해서 글을 쓰기로 한 만큼 사진이 주는 직관적인 의미와 보이지 않는 의미(뜻)까지 담고 싶어서 사진 찍기와 고르기마저도 어려웠습니다.
대신 이재원 선생님께서 알려주신 구조(소주제문/상술+예시)로 써야겠다고 마음먹고 딱 그 규모에 맞춰서 쓰려고 노력했습니다. 글감을 찾기까지는 어려웠지만, 막상 시작해서는 술술 쓸 수 있었습니다. 그때 키보드 위 제 손가락이 춤을 췄으니까요. (와다다다다! 타자소리)
(2) 수업을 듣고 첨삭 지도를 받으면서 느낀 점사진을 활용하여 글을 쓰려니 더 많이 심사숙고 하게 됩니다. 사진에 담긴 보이는 의미와 숨겨진 의미까지 생각해서 쓰려니 더 힘이 듭니다. 글쓰기도 부족한데, 사진까지 잘 찍고 싶은 욕심이 생겨서 솔직히 스트레스를 받습니다(잘하고 싶어서요). 그래도 계속 힘 내보겠습니다!
<이재원 선생 피드백>
우와! 정말 잘 쓰셨습니다. 딱 두 단락만 쓰셨는데, 마치 열 단락처럼 단단하게 느껴집니다. 충분히 포화되어서 간결하면서도 풍성합니다. 차정숙 과장님께서 글을 쓰시기 전에 사진찍으실 때부터 생각을 많이, 깊이 하셨기 때문입니다. 늘 말씀 드리듯이, 결과물보다 과정이 훨씬 더 중요합니다. 제가 수업 시간에 강조했던 길을 잘 걷고 계셔서 선생으로서 무척 기특(?)하게 생각합니다.
지금처럼, 짧은 글을 간결하면서도 충분히 포화되도록 쓰는 연습을 꾸준히 하신다면, 훨씬 더 발전하실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말하자면, 차정숙 과장님은 그동안 제가 생각해 온 바가 완벽하게 옳다는, 살아있는 증거이십니다. 이 기세를 놓치지 마시고, 더 치고 올라 가세요. 이 선생은, 차정숙 선생님께서 지속적으로 발전하시는 자랑스러운 모습을 보면서 기립박수를 치겠습니다.
진심으로 응원 드립니다.
<설명 단락을 쉽게 쓰기 위한 만능 공식>
<50주 동안 이어질 강점관점실천 공부 자료 나눔 프로젝트>
"그대의 머릿결 같은 나무 아래로"
<강의/자문/상담 문의는?>
강점관점실천연구소 이재원
(010-8773-3989 / jaewonrhie@gmail.com)'지식 공유하기(기타) > 글쓰기 공부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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