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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박도 제일 비싼 놈으로 사 먹어라, 솔아!
    지식 공유하기(기타)/글쓰기 공부방 2024. 6. 1.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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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박도 제일 비싼 놈으로 사 먹어라, 솔아!

     

    글쓴이: 김솔 (갈산종합사회복지관 과장, 2024)

    첨삭 지도: 이재원 (강점관점실천연구소, 2024)


    어릴 적에 우리집은 가난했다. 어머니는 물건을 살 때 늘 싸고 좋은 것을 찾았다. 그래서인지 나도 물건을 살 때 자연스럽게 싼 것을 찾게 된다. 아니면 좋은 물품을 사서 오래 사용한다. 나는 핸드폰도 한 번 사면 3~4년 동안 사용한다. 핸드폰을 오래 사용하니 3년 약정으로 구입했다. 주변 사람들이 그렇게 핸드폰을 구입하는 사람은 '호구'라고 했다.

     

    수년 전, 동구 사회복지의 날 도전골든벨 행사에 참석했다. 나는 OX 퀴즈부터 하나씩 통과해서 무대 위에 올라갔다. 어려운 주관식 문제가 나왔다. 오스트리아 출신의 저명한 심리학자에 대한 문제였다. 에라 모르겠다, 화이트 보드에 ‘프로이드‘라고 적었다. 우~와! 주관식을 찍었는데 맞췄다. 

     

    결국, 골든벨을 울리며 1등 선물로 아이패드 교환권을 받았다. 전자대리점에 가서 아이폰으로 선물을 바꿔서 4년째 사용하고 있다. 이제 핸드폰을 바꿀 때가 되었다. 하지만 예전처럼 싸고 좋은 핸드폰을 찾지 말고, 나에게 최신 핸드폰을 선물하고 싶다. 자기 돌봄이 별거냐? 나에게 비싼 선물을 주자!

     

    우리 아버지가 말씀하셨다. “비싼 게 좋다~ 수박도 제일 비싼 놈으로 사 먹어라, 솔아!”

     

    <안내> 

    _ 본 글은 직접 글을 쓰신 김솔 과장님께 공식적으로 사용 허락을 받았습니다. (교육 및 출판 목적)

    _ 김솔 과장님께서는 인천시사회복지사협회가 기획한 '성숙을 담는 글쓰기, 회전목마(제 2기)' 클래스에 참여하셨습니다. 

    _ 인천시사회복지사협회 김성준 회장님, 박정아 사무처장님, 차수현 주임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재원 선생 피드백>

     

    1. 정말 잘 쓰셨습니다. 수업 시간에 이렇게 설명하셨죠? "원래 배경 이야기가 좀 더 있어요. 우리 어머니는 검소하셨지만, 아버지는 정반대 성향이셔서 무조건 비싼 물건을 사셨거든요. 이런 이야기를 다 쓰려니 글이 늘어지는 듯해서 과감하게 삭제하고 여기까지만 썼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김솔 과장님께서는 글 경계를 잘 설정하십니다. 다시 말해서, 어디까지 쓸지, 어디에 집중할지, 소재가 뭔지, 주제가 뭔지 잘 아십니다. 이 재능이 이번 글에서도 잘 나타났습니다. 

     

    2. 문장도 좋습니다. 문장을 간결하게 쓰시면서도, 필요한 내용은 모두 담으셨습니다. 

     

    3. 아버님 말씀처럼, 꼭 제일 좋은 최신 휴대전화를 사시길 바랍니다.


    마음만 성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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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점관점실천연구소 이재원

    (010-8773-3989 / jaewonrhi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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