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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곳에서 알 수 없는 노력을지식 공유하기(기타)/글쓰기 공부방 2024. 11. 20. 20:14728x90반응형
2014년 12월 15일, 화성여자단기청소년쉼터에서 여러 직원 분들과 함께 '세 줄 일기' 워크샵을 진행했다. 두 시간 반 동안, '자기-돌봄' 원리 다섯 가지를 공부한 후, 자신을 돌아보면서 가볍게 쓸 수 있는 '세 줄 일기' 작성법을 배우고 직접 써 보도록 안내했다. 수업을 시작하면서 '글쓰기'를 실습한다고 안내하니 다들 얼굴 표정이 어두워졌지만, 막상 써 보니 쉽고 재미있어서인지 모두 표정이 밝아졌다. 수업을 끝내면서 익명으로 피드백을 받았는데, 대체로 긍정적이서 기분이 좋았다. 직원 분들에게 받은 피드백을 기록해 둔다.
(가을이 좋아님) 글쓰기가 의외로 재미있었습니다. 내 생각을 표현할 수 있어서 좋았는데, 다른 선생님들의 마음도 진솔하게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재원 선생] 재미있다고 느끼셨다니, 제가 완전히 성공했네요. 글은 솔직하고, 쉽게 써야 합니다. 그러면 진솔하게 소통할 수 있지요. 오늘 느끼신 바를 잊지 마시길.
(콘이 웃긴 무지님) 오늘 교육 주제가 글쓰기여서 마음이 무거웠는데, 즐겁게 글을 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이재원 선생] 초심자는 무조건 글쓰기가 쉽다고 느껴야 계속 실천할 수 있고, 계속 발전할 수 있습니다. 글쓰기는 어렵지만, 무조건 어렵기만 하지는 않답니다.
(운동하는 라이언님) 오롯이 교육 내용에 집중하고 열심히 참여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담백하면서도 딱딱하지 않아서 무척 만족스럽습니다.[이재원 선생] 오롯이 집중해 주셔서 선생님께 깊이 감사합니다.
(싸이님) 오늘 교육을 통해서 '자기-돌봄'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평소 스트레스 관리법이 따로 없었는데 나만의 루틴을 만들어 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감사합니다.[이재원 선생] 선생님만의 루틴, 꼭 만들어 보시면 좋겠습니다. 시작이 중요합니다. 부담없는 활동을 생각해 보시고, 오늘부터 실행해 보세요. 응원합니다.
(기름에 미끄러진 리마리오님) 오랜만에 이재원 선생님을 만나서, 계속 성장하는 사람은 치열하기만 하지 않다는 사실을 느꼈습니다. 그간의 노고가 느껴지지 않는다는 뜻이 아닙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알지 못하는 노력을 기울여 오셨다고 느꼈습니다. 선생님의 꾸준한 모습과 한결같은 노력이 느껴지는 편안한 강의였습니다. 감사합니다.[이재원 선생] 진지하게 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선생님 글을 읽으니, 저 자신을 돌아보게 되네요. 치열함과 편안함, 어쩌면 상반되는 개념이지만, 정말로 제가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듯 자랑스럽고 뿌듯해집니다. 감사합니다.
(청소하는 튜브님) 적절한 시기에 마음-돌봄에 대한 내용으로 수업을 들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글쓰기에 대해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는데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셔서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리고 쉬는 시간을 활용해서라도 세줄 일기를 계속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이재원 선생] 이런 상황을 두고 '아귀가 딱 맞다'고 표현하지요? 우리가 지금 이렇게 만나게 될 운명이었나 봅니다. 하하. 네, 좋아요. 쉬는 시간 5분만이라도 투자하셔서 영혼을 돌보고 살찌우세요.
(하트뿅뿅 라이언님) 날씨를 비유적으로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면서, 제 생각이 고정되어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이재원 선생] 스스로 잘 돌아보시는 모습, 보기 좋습니다. 앞으로 글을 쓰실 때, 좀 더 자유로워지면 됩니다.
(구루트이님) 좋은 일, 힘든 일, 슬픈 일 등등 상담 전문가를 만나기 어려울 때 세 줄 일기를 활용해 봐야겠습니다. 좋은 방법을 알려 주셔서 감사합니다.[이재원 선생] 맞습니다. 우리에겐 종종 엄마나 전문가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엄마는 멀리 섰고, 전문가는 돈이 들죠. 꼭 필요하다면 찾아야겠지만, 우선은 우리가 우리 자신을 안아 줘야 합니다. 선생님을 응원합니다.
"그대의 머릿결 같은 나무 아래로"
<강의/자문/상담 문의는?>
강점관점실천연구소 이재원
(010-8773-3989 / jaewonrhi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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