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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너럴리스트 사회사업가에게 필요한 상담 기술은?
    상담 공부방/공감, 수용, 진정성 강의 후기 2021. 10. 25.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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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OO: 말씀하시는 게 너무 재밌어서 졸리지 않고 재밌게 교육 참여할 수 있었네요.

    윤OO: 중저음의 정서 소통 강의에 매우 만족합니다. 감사합니다! 풍선 백 개~

    남OO: 목소리가 좋으셔서 4시간 동안 귀에 쏙쏙 들어왔습니다.

     

    이재원: 며칠 동안 강의 일정을 많이 소화하느라 목소리 상태가 썩 좋지는 않았는데, 오히려 좋게 봐 주셔서 참말로 다행이었고 영광이었습니다. 선생이 부족한 부분을 학생 분들께서 보완해 주셨다고 믿습니다. 

     

    신OO: 아이들과 소통하며 놓치고 있던 것들 깨닫게 되어 좋았습니다.

    김OO: 공감되는 참고 자료들이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 

    김OO: 저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 되어 감사합니다.

     

    이재원: 소감 말씀 중에서  '공감'이라는 단어가 눈에 확 들어옵니다. 공감 강의를 공감 받은 느낌, 참 좋은데요? 그리고 기본으로 돌아가자는 제 취지를 정확하게 이해하셨다는 느낌이 들어서 행복합니다. 

     

    임OO: (오늘 배운 내용을) 실제적으로 적용해야 하는 입소인이 있는데 그대로 적용해 보렵니다. 다음에 또 기회가 된다면 그때 적용한 사례를 말씀드리고 싶네요.

    송OO: 상담에 있어 어려운 점이 많았는데, 오늘 덕분에 상담하는 방법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재원: 네, 열심히 적용해 보세요. 아마도 처음에는 약간 어색한 느낌을 받으실 수도 있을 겁니다. 우리는 무엇을 배우든지 처음 하면 어색함을 느끼는 법이니까요. 하지만 금새 적응하실 거고, 심지어 잘 하실 겁니다. 언제나처럼, 꾸준한 연습이 답입니다. 제 마음을 다해서 응원 드립니다. 

     

    조OO: 교육 지루하지 않게 좋은 자료를 사용해 주신 점, 너무나 좋았습니다.

    최OO: 많은 준비 해 주신 강사님 감사합니다. 목이 빨리 완쾌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재원: 나름대로 열심히 준비한 내용을 좋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목 상태가 조금 메롱이었지만, 열심히 진행했는데, 응원까지 해 주셔서 더욱 감사합니다.


    제너럴리스트 사회사업가에게 필요한 상담 교육은 무엇일까? 어떤 환경에서, 어떤 방식으로, 어떤 내용을 가르쳐야 할까? 성황리에 진행된 광주광역시사회서비스원 상담 교육 학생 분들의 피드백을 읽으면서 생각해 본다. 

     

    첫째, 제너럴리스트 사회사업가가 일하는 업무 환경에 맞는 상담 교육이 필요하다. 그동안 제너럴리스트 사회사업가는 타 영역(주로 심리학)에서 개발한 본격적인(?) 상담 모델을 배워 왔다. 본격적인(!) 상담 모델이라고 하면, 전문적으로 교육을 받은 상담자가 자발적으로 상담을 신청한 내담자와 일정한 시간과 장소에서 의자에 앉아서 편안하게 대화를 나누는 세팅을 기본적으로 전제한다. 여기에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요소는? 내담자가 자발적이라는 사실이다. 자발적인 내담자는 자신이 어려움(문제)을 겪고 있다는 사실도 인정하고, (상대적으로) 적극적으로 개선책을 찾아 나선 사람이다. 그래서 기본적으로 상담자에게 호의적이다. 반면에 제너럴리스트 사회사업가가 만나는 사람들은 어떤가? '대부분' 이라고 단정적으로 말하기는 조금 어렵지만, 적어도 다른 상담 세팅보다는 훨씬 더 비자발적인 내담자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러니, 제너럴리스트 사회사업가는 상담 기술이나 전략이 부족한 차원이 아니라, 애초에 사람을 만나서 우호적으로 대화를 나누는 상황 자체를 맞이하기 어려울 때가 많다. 제 아무리 고급진 상담 모델을 배우면 무엇하겠나? 대화 자체가 불가능하다면. 따라서 제너럴리스트 사회사업가에게는, 반드시 비자발적인 내담자에게 어떻게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다가갈 것인지에 관한 내용을 교육해야 한다. 아주 구체적으로 비자발적인 내담자와 어떻게 대화를 나누고, 어떤 전략으로 나아갈 것인지 가르쳐야 한다. 

     

    둘째, 특정한 상담 모델을 배우면 좋겠지만, 그보다 좀 더 기본적인 상담 훈련이 필요하다. 나는 해결중심모델 전문가다. 지식 면에서나 경험 면에서나 누구에게도 뒤쳐지지 않는다고 자부한다. 더구나 다양한 세팅에서 학생을 가르쳐 본 경험이 두텁게 쌓이면서 내 전문성은 더욱 향상되고 있다. 이런 전문성을 인정받아서인지, 전국에서 강점관점으로 사회사업을 실천해 보고 싶어하시는 많은 제너럴리스트 사회사업가께서 나를 초청하셔서 예컨대 효과적인 해결중심 질문을 설계하는 방법을 교육해 달라고 요청하신다. 그런데 막상 학생을 만나서 해결중심모델을 교육하다 보면, 어떤 '벽'에 부딪힐 때가 많다. 다소 놀랍게도, 상담 기초 개념이나 기술도 익히지 못한 분들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오해 마시라. 나는 동료들을 무시하거나 폄훼하지 않는다. 다만, 어떤 사람이 사회사업가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한 번도 제대로 상담 기술을 배우지 못하는 교육 제도나 과정을 대단히 비판적으로 바라보고 있을 뿐이다. 솔직히, 나만해도 대학원에 진학하고 스스로 열심히 전문적인 상담 공부를 하기 전까지 비슷했다. 상담에 대한 명확한 개념이나 기술 없이 현장에 나와서 '멘땅에 헤딩하기 식'으로 부딪히며 배웠고, 본인도 잘 모르는 것 같아 보이는 선배들 어깨 너머로 '불확실한 기술'을 배웠다. 이런 상황이니, 있어 보이는 본격적인 상담 모델이 다 무슨 소용이랴. 해결중심모델도 다 필요 없다. 좀 더 기본적인 상담 훈련이 필요하다.

     

    내가 아주 기본적인 상담 개념인 '공감/수용/진정성'에 관하여 재미있게 가르치는 이유다. 나에게 배우신 학생들은 지혜로우셔서 내 의도를 너무나도 정확하게 파악하고 계신다. 자신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명료하게 느끼고 계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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