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글을 잘 쓰는 방법: 10가지 요점
    지식 공유하기(기타)/글쓰기 공부방 2022. 10. 6. 13:50
    728x90
    반응형

     

    글을 잘 쓰는 방법을 알고 싶어하는 그대에게 말해 주고 싶은 10가지 요점

     

    1. 욕심 버리기: 실용적인 글을 쓰라('문학 청년' 로망에서 벗어나라)

    (매우 놀랍게도) 글을 잘 쓰고 싶다, 고 말하는 사람들 중에서 문학적인 글쓰기와 실용적인 글쓰기를 구분하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 문학적인 글, 즉 시나 소설은 아무나 못 쓴다. 타고난 문학성이 있어야 쓴다. 천부적인 재능이 없으면, 아무리 노력해도 쓸 수가 없다. 반면에 실용적인 글은 사실상 아무나 쓸 수 있다. 타고난 재능이 없어도, 노력하면(많이 읽고 많이 쓰고 많이 생각하면) 충분히 향상될 수 있다. (오해하지 말라. 공짜는 없다. 공부하고 노력해야 한다.)

    *자신에게 천부적인 문학적 재능이 있는지 아는 방법: 만약 그대가 지금 소설가나 시인이 아니라면, 천부적인 재능은 없다고 봐야 한다. 타고난 재능이 있었다면, 이미 어떻게든 재능이 드러났을 것이고, 그래서 이미 소설가나 시인이 되어 있을 테니까.

    2. 글 유형: 내가 쓰는 글이 어떤 글인지 먼저 생각하라(무턱대고 쓰지 말라)

    문학적인 글(소설, 시, 문학적 수필)을 제외하면 모두 '실용적인 글'에 속한다. 실용적인 글은 크게 네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서사, 묘사, 설명, 논증. 글을 잘 쓰려면, 이 네 가지 글 유형이 각각 무엇이고, 각각 어떤 특성이 있으며, 각각 구체적으로 어떤 테크닉을 구사해서 쓰는지 명확하게 이해하고(암기하고) 있어야 한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ㄱ) 서사는 시간이 흘러감에 따라서 어떤 인물이 특정 목적을 가지고 특정한 행동을 하는 과정을 쓰는 글이다. 다음으로 (ㄴ) 묘사는 어떤 공간에 대해서 순서대로(예컨대 좌에서 우로, 위에서 아래로) 그림 그리듯 쓰는 글이다. (ㄷ) 설명은 독자가 잘 모르는 구체적/추상적 대상에 대해서 구체적이고 세부적으로 풀어서 쓰는 글 유형이다. 마지막으로, (ㄹ) 논증은 어떤 주장을 하고 이 주장이 참일 수밖에 없는 근거를 제시하는 글 유형이다.

    글을 제대로 쓰려면, 기본적으로 내가 쓰려는 글이 네 가지 유형 중에서 어떤 범주에 속하는지 생각해야/알아야 한다. 그리고 그에 맞는 기법을 적절하게 구사해야 한다. (헌데, 이 구분법은 원칙적으로 그렇다는 것일 뿐, 실제로는 글 하나에 여러 글 유형이 포함될 수 있다. 예컨대, 설명을 주로 사용하되 부분적으로 서사나 묘사를 섞을 수 있고, 서사를 주로 사용하되 설명을 녹여서 쓸 수도 있다.)

    3. 글감: 교집합을 떠올리라(독자가 알고 있는 내용 중에서 고르라)

    의미있는 글은 무엇인가? 먼저, 사람들이 어느 정도는 아는 대상에 대해서 쓴 글이다. 글이란 애초부터 소통을 위한 수단이다. 따라서 오로지 나만 아는 내용을 담은 글이나, 독자가 관심이 없는 글감을 쓴 글은 별로 의미가 없다. 그런데, 이와 동시에, 글에는 나만 아는 독특한 부분도 반드시 들어 있어야 한다. 누구나 속속들이 다 알고 있는 뻔한 내용을 누가 읽으려고 하겠는가.

    예를 들어 보겠다. 애국가 가사가 무슨 뜻인지 해설하는 글은 의미가 적다. 왜냐하면 우리 모두는 이미 애국가 가사 뜻을 (대략)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애국가 가사를 쓴 독립 투사들의 삶을 다루는 글은 의미가 생긴다. 애국가 가사는 알고 있지만, 그 가사를 쓴 사람들 이야기는 모르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듣기에 흥미가 생기는 소재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교집합을 떠올리라는 말은, 글을 쓰기 시작할 때 내가 다루려는 글감을 보통 사람들(혹은 특정 독자들)이 어느 정도는 알고 있는지 따져 보라는 뜻이다. 일단은 나도 알고 사람들도 알고 있는 이 교집합을 출발점으로 삼으라는 뜻이다. 글감을 여기에서 찾으라는 말이다.

    4. 주제: 여집합을 가다듬으라(그대의 생각을 뚜렷하게 정리하라)

    (나를 포함하는) 보통 사람들이 어느 정도는 알고 있는 내용 중에서 글감을 고른 후에는, 이 글감에 대해서 사람들이 잘 모르는(혹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바와 약간 다른) 나만의 생각, 감정, 경험, 정보가 있는지 따져 보라. 그리고 나만의 생각, 감정, 경험, 정보가 사람들에게도 어떤 식으로든 의미가 있을지 생각해 보라. 만약 의미가 있다고 판단된다면, 바로 이 부분이 내가 쓰는 글이 담고 있는 '주제'다. (주제는 글감으로 선택된 대상에 관해서 내가 품고 있는 생각을 가리킨다.)

    주제는 뚜렷할수록 좋다.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고 저렇게 생각할 수도 있는, 여기에도 걸쳐 있고 저기에도 걸쳐 있는 생각은 사람들에게 매력도 없고 이해하기도 어렵다. 물론, 글을 쓰기 전에 글감에 관한 모든 생각을 세세하게 다 정리하고 나서 쓰기는 어렵다. 그러면 준비만 하다가 끝날 수도 있다. 하지만 글을 쓰는 이유, 즉 결국 마지막으로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말, 다시 말해서 '중심 생각'은 분명하고 뚜렷하게 가다듬어야 한다. 

    어렵다면 이 질문에 답해 보라: "결국, 네가 하고 싶은 이야기가 뭔데?"

    5. 연결성: 상대방이 이해하기 쉽게 쓰라(독자 눈으로 바라보라)

    흥미로운 글감도 찾아냈고/결정했고, 주제(글감에 대한 나만의 생각)도 뚜렷하게 정리했다면, 이 소재/주제를 사람들에게 어떻게 전달해야 좋을지 생각해야 한다. 여기에서부터 글 구조가 등장한다. 그대가 쓰는 글이 단락 하나로 이루어진 글이 아니라면, 단락 여러 개를 적절한 순서에 따라서 어떻게든 배치해야 할 필요성이 생긴다는 뜻이다. 

    너무 고민할 필요는 없다. 우리에겐 이미 태고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삼단 구조(서론 - 본론 -결론)가 있으니까. 고전전적인 삼단 구조를 활용하는 방법을 설명하겠다: (1) 우선 본론부터 쓴다. 본론이 무엇인가? 내가 글감에 대해서 생각하는 내용이자, 주제다. 그 내용을 먼저 쓴다. 분량이 적으면 단락 한 두 개로도 소화할 수 있겠고, 내용이 넘치면 쪼개되 적절한 순서로 배치한다. (2) 다음으로 결론을 쓴다. 결론은 무엇인가? 본론에 쓴 내용 중에서 중요한 부분(주제)을 추려내서 요약한 후에, 독자가 관심을 기울여야 할 향후 전망이나 관점/태도를 강조하며 마무리한다. (3) 마지막으로 서론을 쓴다. 서론은 무엇인가? 글감을 소개하는 부분이다. 이 글감은 위에서 언급했듯이, 나를 포함한 보통 사람들이(혹은 독자가) 이미 함께 어느 정도 알고 있는 내용이다. 글감은 대략 이렇게 소개하면 된다: '이런 것(글감)이 있다. 이것은 이런 이유 때문에 문제가 된다/중요하다. 본론에서 글감에 대한 내 생각을 자세하게 밝혀 보겠다.' 

    그런데, 삼단 구조(서론-본론-결론)에 맞춰서 쓰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글쓰기 훈련이 충분히 되어 있지 않은 사람은 논리에 구멍이 많다. 예컨대, 내가 글감에 대해서 생각한 바(주제: 글을 통해서 전달하고 싶은 바)는 'A-B-C-D-E' 이렇게 다섯 가지 내용인데, 독자를 고려하지 않으면 'A-B-B-B-E' 혹은 'B-B-D-D-D' 이런 식으로 내용을 배치할 수도 있다. 그러면 나는 충분히 자세히 썼다고 생각하지만 독자는 내 글을 이해하기 어렵다.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말라. 뭘 먼저 써야 할지, 뭘 나중에 써야 할지 생각하되, 글감/주제를 처음 듣는 사람이 이해하려면 어떻게 써야 할지 생각하면서 자연스럽게 쓰면 된다.

    6. 단락쓰기: 글/생각 단위를 이해하라(그리고 부분으로 쪼개서 써 나가라)

    이쯤 되면, 머리가 지끈지끈 아파올 것이다. '아이고~ 글 좀 잘 쓰는 게 이렇게나 어렵나?' 맞다. 어려운 일이다. '근데, 이런 저런 개념이나 용어 같은 걸 다 알아야 하나?' 맞다. 다 알아야 한다. 모든 지식/정보는 개념에서 출발하고, 대상을 분명하게 이해하려면 개념을 담은 용어를 반드시 알아야 한다. '그럼, 글을 잘 쓰려면 어떤 개념부터 알아야 하나?' 바로, 단락 개념을 알아야 한다. 

    단락은 글 전체 주제를 쪼갠 소주제를 소주제문 하나와 (주제문을 논리적으로 뒷받침해 주는) 뒷받침 문장 여러 개로 구성한 기본적인 글 단위다. 단락은 주제문이 자리잡은 위치에 따라서 두괄식(소주제문이 단락 앞에 위치), 미괄식, 양괄식, 중괄식, 무괄식으로 나눌 수 있다. 이 중에서도 (내가 생각하기에) 가장 기본이 되는 유형은 두괄식 단락이다. 왜냐하면 마치 어둔 밤길을 줄지어 걸어갈 때 일행 앞에 있는 사람이 손전등을 비추고 가면 일사분란하게 걸을 수 있는 것처럼, 소주제문이 단락 앞에 나오면 중간에 엉뚱한 생각이 끼어들 여지가 줄어들고, 결과적으로 논리가 명쾌하고 뚜렷한 글을 쓸 수 있기 때문이다. 

    단락이 가지는 특성은 세 가지다: (ㄱ) 통일성 (ㄴ) 연결성 (ㄷ) 충분성. (ㄱ) 통일성이란 단락을 구성하는 모든 문장이 소주제문이 담고 있는 생각을 중심으로 통일되어 있어야 하는 특성이다. 단락 안에는 주인이라고 할 수 있는 소주제문과 상관 없는 문장은 들어가면 안 된다. (ㄴ) 연결성이란 단락을 구성하는 모든 문장이 일정한 순서에 따라서 적절하게 배열되어야 하는 특성이다. 단락 첫머리에서 어떤 일이 생긴 원인을 이야기하다가 결과를 이야기 하고 그 뒤에 또 다시 원인을 언급한다면 논리가 갈팡질팡되어 이해하기가 어려워진다. (ㄷ) 충분성은 단락에는 소주제문을 이해하기에 충분한 분량으로 뒷받침문장을 채워야 한다는 특성이다.

    7. 설명 단락을 전개하는 기본 전략 #1: 소주제문 뜻을 자세하게 풀이해 나간다.

    *실용적인 글쓰기에서 가장 중요한 글 전개 방식은 설명이다. (모든 실용적인 글은 묘사, 서사, 설명, 논증으로 나눌 수 있다고 위에서 설명했다.) 서사와 묘사는 익히기가 비교적 쉽다. 어떤 사건을 시간 순서대로 쓰면 서사가 되고, 어떤 공간을 상하좌우로 그리면 묘사가 된다. 하지만 설명은 구체적인 테크닉을 학습해야 하고 연습해야 한다. 설명은 실용적인 글쓰기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전개 방식이므로, 설명을 해 나가는 전략을 반드시 이해해야 한다. 

    첫 번째 설명 전략은, '(소주제문) 뜻 풀이하기'이다. 두괄식 단락에서는 소주제문이 가장 먼저 나온다. 소수제문은 글감에 관해서 표현하고 싶은 문장이며, 따라서 해당 단락에서 가장 중요한 문장이다. 소주제문은 뒷받침 문장보다 포괄적이고 추상적이다. 그래서 구체적으로 무슨 뜻인지 뜻을 풀이해야 할 필요가 생긴다. 예컨대, 내가 쓰려는 단락 소주제문이 '나는 여름을 좋아한다'라고 가정해 보자. 이 문장만 읽어 보면 여름의 어떤 부분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좋아한다는 건지 등을 알 수가 없다. 따라서 '좋아한다'는 말을 독자에게 이해시키려면 이 낱말이 구체적으로 어떤 뜻인지 풀이하는 방식으로 전개하면 된다. 

    뜻풀이 전략을 연습하려면, 설명 단락을 쓸 때 '자세하게 풀이하자면' 혹은 '이 말이 구체적으로 무슨 뜻이냐면' 이라는 어구를 마음 속에 되뇌이면서 쓰면 좋다. 이 말을 따라서 쓰게 되면, 상대적으로 추상적이었던 말이 점점 더 구체적인 형태와 모양을 갖추게 된다. 다시 말해서, 구체적으로 뜻풀이를 한다는 말은, 글을 읽는 독자 눈앞에 이미지가 선명하게 떠오르도록 쓴다는 뜻이다.

    8. 설명 단락을 전개하는 기본 전략 #2: 소주제문 뒤에 원인이나 결과를 제시한다.

    두 번째 설명 전략은, '소주제문 뒤에 원인/결과를 제시하기'이다. 그러니까 어떤 문장을 쓴 후에, 그런 일이 생긴 원인이/결과가 무엇인지 자세하게/구체적으로 전개하는 전략이다. 이때, 소주제문 내용과 관련된 원인/결과가 하나일 수 있겠지만, 여러 개일 수도 있다. 원인/결과가 하나일 때는 그 원인/결과를 제시하되, 그 문장 뒷편으로 '소주제문 뜻풀이 전략'을 가져와서 자세한/구체적인 뜻풀이 문장을 이어서 써 나갈 수 있겠다. 아울러, 원인/결과가 여러 개라면, 각 문장을 소주제문으로 삼아서 여러 개 단락을 써 나갈 수도 있겠다. 

    9. 설명 단락을 전개하는 기본 전략 #3: 소주제문에 관한 사례를 여러 개 제시한다.

    세 번째 설명 전략은, '소주제문에 관한 구체적인 사례를 제시하기'이다. 이는 아주 쉽다. 실제로 소주제문에 관련된 사례를 (가급적이면) 여러 개 제시하면 된다. 비교적 내용이 간단하다면(사례가 한 두 개라면) 한 단락 안에 담을 수도 있겠다. 하지만 내용이 많고 복잡하다면, 후속 단락을 여러 개 만들어서 각 사례를 배정한 후에, 자세하고 구체적으로 써 나갈 수도 있겠다.

    10. 두 단락 글쓰기(글쓰기 학습/연습을 위한 효과적인 방법론)

    글쓰기는 대단히 배우기 어려운 기술이다. 어떤 사람이 타고난 지능과 직접 체험하면서 쌓은 경험이나 책을 읽으면서 축적한 지식/정보를 소화해서 뽑아내는 결과물이므로, 대단히 수준 높은 지적 작업이다. 여러 사실과 지식/정보를 정확하게 포착한 후에, 이를 재료로 특정한 방향으로 논리를 세우고, 적절하게 배치하면서 상대방(독자)까지 고려해야 하는 '종합예술(?)'이다. 

    하지만 내 경험상으로는 조금 더 효율적으로 글쓰기 방법을 익힐 수 있는 지름길은 존재한다. 내가 찾은 지름길이 바로 '두 단락 글쓰기'이다. 이는 우리가 생활 속에서 경험하는 작은 일을 글감으로 삼아서 두 단락으로 정리하는 방법이다. 두 단락 글쓰기에서 첫 번째 단락은 서사/묘사 단락이다. 내가 '어떤 장소'에서 겪은 '어떤 사건'을 일반적인 글 전개 방법 중 서사와 묘사로 간략하게 기록한다. 두 단락 글쓰기에서 두 번째 단락은 설명 단락이다. 첫 번째 단락에서 제시된 사건을 경험하고 나서 내가 느낀 바(감정)와 생각한 바(사고)를 간략하게 기록한다.

    두 단락 글쓰기는 초보자도 글쓰기 (연습)를 쉽게 할 수 있도록 만든 작은 글 형식인데, 글에 담고자 하는 주제가 조금이라도 크면 단락 수가 늘어나기 때문에, (소)주제문을 단락 크기에 맞도록 적절하게 잡는 연습을 하기에도 적당하다.

     

    <두 단락 글쓰기 사례> 

     

    제대로, 그러나 쉽게 글쓰기 훈련하는 방법

    <확장한 글> (다소 긴 버전) 아내: 오늘 어딜 간다구요? 저: OO 부부 만나러 대학로에. 아내: 오빵, 나 혼자 우리 봄이 보는 게 쉽진 않아요. 저: 너무, 너무 잘 보면서 왜 그래. 아내: 오빠가 있는 거

    empowering.tistory.com


    <50주 동안 이어질 강점관점실천 공부 자료 나눔 프로젝트>

     

    50주 동안 이어질 강점관점실천 공부 자료 나눔 프로젝트

    내가 가르친 뛰어난 사회사업가께서 들려 주신 이야기: "제가 돕는 청소년이 너무 기특한 행동을 하기에, 저나 제 동료들이나 아주 자연스럽게 물어보게 되었어요. '우와~ 너 어떻게 이렇게 한

    empowering.tistory.com


    "그대의 머릿결 같은 나무 아래로"

     

    <강의/자문/상담 문의는?>
    강점관점실천연구소 이재원
    (010-8773-3989 / jaewonrhie@gmail.com)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