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 공부방/해결중심상담 교육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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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사회복지사협회 강의 데뷔!상담 공부방/해결중심상담 교육 후기 2020. 8. 10. 14:20
2020년 8월 10일 오전 9시~12시, 서울시사회복지사협회 세미나실에서 서울시 동료들을 대상으로 "마음을 여는 대화법"을 강의했다(보수교육). 생각한 점, 느낀 점을 공유한다. (1) 서울시사회복지사협회 교육팀의 세심함에 감사했다. 정승아 팀장님과 이정하 선생님께서 도와 주셨는데, 각종 컴퓨터나 조명, 마이크 시스템 등 하드웨어도 그렇고, 여러 가지 사항에 대해서 무척 친절하고 세심하게 챙겨주시고 응답해 주셨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2) 온라인 교육에서도 "소통"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새삼 느꼈다. 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에서 강의할 때도, 의외로 동료 사회복지사 선생님들께서 채팅 창을 통해서 질문을 주셨고 다양한 질문에 대답하면서 의미있고 재미있게 소통할 수 있었는데, 오늘도 동료들의 질문에 대답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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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애기씨에게서 온 메시지: 지역아동센터에서 일어난 작은 변화상담 공부방/해결중심상담 교육 후기 2020. 8. 4. 15:52
"반복적이지만 새로운 상담기법, 익숙하지만 끊임없이 생각을 하게 만드는 상담기법, 긍정적인 미래를 상상하게 하는 현실적인 상담기법, 내담자의 힘을 믿고 격려해 주는 상담기법. 아이들이 오히려 상담시간을 기다리는 모습을 보면서 상담이 일상생활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활동이 되어가는 것 같아서 뿌듯함을 느낍니다." (***지역아동센터 김** 선생님의 교육 후기) 2020년 5월 13일부터 8월 5일까지, 지역아동센터경남울산지원단과 함께 소그룹 해결중심상담 교육을 실시했다. (아이들이) 선생님과 상담하는 것을 꺼려하지 않는 것 같아요 지역아동센터경남울산지원단에서 주최하고 내가 진행하는 해결중심모델 기본교육을 두 달 넘게 진행해 오고 있다. (지원단 단장이신 김보나 사회사업가께서 작년에 나를 발견해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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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더상담 공부방/해결중심상담 교육 후기 2020. 7. 30. 06:11
월요일 밤에 "해결중심 강독 스터디"에 참여하고 계신 긍정 에너지 만땅 사회사업가 김소희 선생님. 본인은 무엇을 배울 때 속도가 느리다고 고백하신다. 더 잘 하고 싶은데 잘 안되어서 답답하다고 말씀하신다. 하지만 열심히 필기하시면서 공부하시는 모습을 보면, 임계치를 넘어서 비약적으로 발전할 시간이 다가오는 듯 하다. "점점 더 재밌어요. 점점 더 탐이 나요. 점점 더 욕심이 나요. 해결중심상담 ^^ 조금 늦어도 꾸준히 갈래요~ ^^" 네, 선생님께서는 이미 해결중심모델에 젖어들고 계세요. 마음 속 변화란, 한 번 시작되면 멈출 수 없답니다. 선생님의 사회사업을 응원합니다. 이제 폭주 하세요: 마구 달려 나가세요. "그대의 머릿결 같은 나무 아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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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한(?) 데이지 꽃상담 공부방/해결중심상담 교육 후기 2020. 7. 26. 10:21
나는 학생들이 성장하길 원한다. 내가 궁극적으로 원하는 것은, 나에게 종속된 제자를 길러내는 것이 전혀 아니다. 나와 동등한 위치에서 자유롭게 의견과 생각을 나눌 수 있는 동료를 만드는 것이다. 나와 핵심 가치를 공유하고 비슷한 꿈을 꾸되, 서로 집착하거나 옭죄지 아니하고 각자 가지고 있는 개성을 마음껏 펼치는 것이다. 이런 생각을 제대로 구현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되어 주신 안혜연 사회사업가. 강독의 발자취: "변화로 가는 길" 2020년 7월 26일 일요일 오전 6시 30분 ~ 9 시 (1) 강독 내용 _ 제 5장: 상담하기 어려운 부모와 협력 관계를 만들기 위한 지침(130~133쪽) (2) 혜연 생각 (ㄱ) 배운 점 _ 지나치게 비관적인 부� empowering.tistory.com 오늘 새벽,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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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선생님과 상담하는 것을 꺼려하지 않는 것 같아요상담 공부방/해결중심상담 교육 후기 2020. 7. 22. 08:49
지역아동센터경남울산지원단에서 주최하고 내가 진행하는 해결중심모델 기본교육을 두 달 넘게 진행해 오고 있다. (지원단 단장이신 김보나 사회사업가께서 작년에 나를 발견해 주셔서 좋은 인연을 맺었는데, 그 인연이 지금가지 든든한 신뢰로 이어져 오고 있다.) 선생님들께서는 여러 일로 정신없이 바쁘신 와중에서도, 해결중심모델을 기반으로 강점관점실천 방법을 배우시려고 애쓰고 계신다: 선생님들의 진정성 있는 태도를 보면 뭐랄까... 맴이 짠~허다. 최근에 과제물을 제출해 주신, 울산 모처의 지역아동센터 선생님의 짧은 소감이 내 마음을 때린다: "지금까지 배운 것들을 아이들에게 맞춰 활용해 가면서 아이들의 행동을 집중하여 관찰하며 아이들의 이야기를 더 많이 듣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선생님과 상담하는 것을 무조건 꺼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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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원의 제자가 "기적질문"을 아주 그냥 끝내주게 구사했다(#2)상담 공부방/해결중심상담 교육 후기 2020. 7. 19. 10:08
"아, 이제 딱 이해하셨네." 나의 내제자(內弟子, 우치데시), 안혜연 사회복지사께서 본격적으로 기적질문을 연습하고 계신다. 뭐, 긴 말이 필요없다. 바로 안혜연 선생님께서 실습하고 작성하신 대화록으로 들어가 보자. *작성자: 안혜연 사회복지사(화성시 여자단기청소년쉼터 팀장) *참고: 각 장면에서 특정한 질문을 한 이유 정리하기 + 이재원 선생의 코멘트 *본 대화록은 완전히 가상의 상황에서 가상의 캐릭터로 이루어졌음. *본 대화록에 등장하는 두 사람은 본 대화록 내용을 공유하는 것을 공식적으로 허용했음. 기적질문 과제 4-2(안혜연 2020년 7월 14일) 실천가: 민아야 안녕~ 내담자: 안녕하세요? 실천가: 반가워. 내담자: 네. 실천가: 밖에 비가 그쳤나? (이재원) 예스-세트 질문이 너무나도 자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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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학부생의 뛰어난 통찰(#3): "부정적 상황 속에서 긍정을 발견하기"상담 공부방/해결중심상담 교육 후기 2020. 7. 15. 13:08
2020년 봄 학기, 나는 모교(성공회대학교 사회복지학과)에서 학부생을 대상으로 해결중심 가족치료를 가르쳤다. 학부생 3, 4학년이 듣는 수업이었다. 그런데 출석부를 보니 다른 학과 학생들이 포함되어 있었다. 나중에 알고 보니, 부전공 학생들이었다. 원래 사회복지학과는 이수해야 할 과목 수가 많아서, 타과 학생들이 복수전공을 하기 힘들다. 그런데 관심은 있다보니 부전공으로라도 수업을 듣고 싶어하는 학생들이 생겨나는데, 이들이 그런 경우였다. 그런데 깜짝 놀랐다. 한 학생이 글을 너무 잘 썼다. 수업 내용에 대한 이해도 깊었지만, 자신이 이해한 내용을 아주 부드럽게 잘 표현했다. 궁금했다. 어떤 학생인지. 그래서 매주 내 수업을 듣고 배운 점, 느낀 점, 실천할 점, 질문을 정리해서 내는 레포트를 읽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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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반의 작은 기적 #2상담 공부방/해결중심상담 교육 후기 2020. 7. 13. 23:55
언니반 멤버 중 한 사람인 S 선생님은 사회복지사이자 수어통역사. 청각 장애인을 강점관점실천 속에서 만나고 싶어하는 학생이다. 이분이 어젯밤에 동영상을 하나 보내셨다. 수어로 해결중심 질문을 만들어 보셨단다. (*사진 사용, 허락 받았음) 우와! 우와! 우와! 듣도 보도 못한 시도다. 아마도 전세계적으로도 이런 시도는 없었을 거다. 얼마 전에 언니반의 작은 기적, 이라는 글을 썼는데, 2탄을 쓰지 않을 수 없다. 그런데, 길게 쓸 필요도 없다. 그냥 저 사진과 깨똑 메시지면 충분하지 않나? (때로는 한 장의 사진이 수천, 수만 마디 말보다 강력하다.) 언니반의 작은 기적 엄마반, 아니 언니반의 작은 기적 올해 봄부터, 내가 2019년에 쓴 해결중심모델 책 원고를 가지고 강독하는 스터디 그룹을 조직해서 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