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 공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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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더상담 공부방/해결중심상담 교육 후기 2020. 7. 30. 06:11
월요일 밤에 "해결중심 강독 스터디"에 참여하고 계신 긍정 에너지 만땅 사회사업가 김소희 선생님. 본인은 무엇을 배울 때 속도가 느리다고 고백하신다. 더 잘 하고 싶은데 잘 안되어서 답답하다고 말씀하신다. 하지만 열심히 필기하시면서 공부하시는 모습을 보면, 임계치를 넘어서 비약적으로 발전할 시간이 다가오는 듯 하다. "점점 더 재밌어요. 점점 더 탐이 나요. 점점 더 욕심이 나요. 해결중심상담 ^^ 조금 늦어도 꾸준히 갈래요~ ^^" 네, 선생님께서는 이미 해결중심모델에 젖어들고 계세요. 마음 속 변화란, 한 번 시작되면 멈출 수 없답니다. 선생님의 사회사업을 응원합니다. 이제 폭주 하세요: 마구 달려 나가세요. "그대의 머릿결 같은 나무 아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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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한(?) 데이지 꽃상담 공부방/해결중심상담 교육 후기 2020. 7. 26. 10:21
나는 학생들이 성장하길 원한다. 내가 궁극적으로 원하는 것은, 나에게 종속된 제자를 길러내는 것이 전혀 아니다. 나와 동등한 위치에서 자유롭게 의견과 생각을 나눌 수 있는 동료를 만드는 것이다. 나와 핵심 가치를 공유하고 비슷한 꿈을 꾸되, 서로 집착하거나 옭죄지 아니하고 각자 가지고 있는 개성을 마음껏 펼치는 것이다. 이런 생각을 제대로 구현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되어 주신 안혜연 사회사업가. 강독의 발자취: "변화로 가는 길" 2020년 7월 26일 일요일 오전 6시 30분 ~ 9 시 (1) 강독 내용 _ 제 5장: 상담하기 어려운 부모와 협력 관계를 만들기 위한 지침(130~133쪽) (2) 혜연 생각 (ㄱ) 배운 점 _ 지나치게 비관적인 부� empowering.tistory.com 오늘 새벽,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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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점관점실천 자문: 성민종합사회복지관(#3)상담 공부방/해결중심 사례관리 자문 2020. 7. 23. 15:03
신림동 인근에 위치한 성민종합사회복지관 4층에서 "유난히 표정이 밝은" 통합연계팀 동료 선생님들을 다시 만났다. (2020년 2월 24일, 5월 14일에 이어서) 7월 23일 수요일, 오전 10~12시에 해결중심상담 기법 스터디에 초청 받아서 공식적인 자문(수퍼바이저) 역할로 참여했다. 근데, 너어어어어어어어어무(!) 재미있었다! (무엇보다도, 뭔가 해 보려는 동료들을 도울 수 있어서 뿌듯했다!) (1) 해결중심모델을 사회복지 사례관리 현장에서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강의했다. 4사분면 모델 "강점관점 사회복지사를 위한 4사분면 역할 모델" 원문: Coert Visser(2016년 7월 5일) 편역: 이재원(2016년, 2019년) "유연한" 강점관점으로 클라이언트를 도우려는 사회복지사는 어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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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선생님과 상담하는 것을 꺼려하지 않는 것 같아요상담 공부방/해결중심상담 교육 후기 2020. 7. 22. 08:49
지역아동센터경남울산지원단에서 주최하고 내가 진행하는 해결중심모델 기본교육을 두 달 넘게 진행해 오고 있다. (지원단 단장이신 김보나 사회사업가께서 작년에 나를 발견해 주셔서 좋은 인연을 맺었는데, 그 인연이 지금가지 든든한 신뢰로 이어져 오고 있다.) 선생님들께서는 여러 일로 정신없이 바쁘신 와중에서도, 해결중심모델을 기반으로 강점관점실천 방법을 배우시려고 애쓰고 계신다: 선생님들의 진정성 있는 태도를 보면 뭐랄까... 맴이 짠~허다. 최근에 과제물을 제출해 주신, 울산 모처의 지역아동센터 선생님의 짧은 소감이 내 마음을 때린다: "지금까지 배운 것들을 아이들에게 맞춰 활용해 가면서 아이들의 행동을 집중하여 관찰하며 아이들의 이야기를 더 많이 듣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선생님과 상담하는 것을 무조건 꺼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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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원의 제자가 "기적질문"을 아주 그냥 끝내주게 구사했다(#2)상담 공부방/해결중심상담 교육 후기 2020. 7. 19. 10:08
"아, 이제 딱 이해하셨네." 나의 내제자(內弟子, 우치데시), 안혜연 사회복지사께서 본격적으로 기적질문을 연습하고 계신다. 뭐, 긴 말이 필요없다. 바로 안혜연 선생님께서 실습하고 작성하신 대화록으로 들어가 보자. *작성자: 안혜연 사회복지사(화성시 여자단기청소년쉼터 팀장) *참고: 각 장면에서 특정한 질문을 한 이유 정리하기 + 이재원 선생의 코멘트 *본 대화록은 완전히 가상의 상황에서 가상의 캐릭터로 이루어졌음. *본 대화록에 등장하는 두 사람은 본 대화록 내용을 공유하는 것을 공식적으로 허용했음. 기적질문 과제 4-2(안혜연 2020년 7월 14일) 실천가: 민아야 안녕~ 내담자: 안녕하세요? 실천가: 반가워. 내담자: 네. 실천가: 밖에 비가 그쳤나? (이재원) 예스-세트 질문이 너무나도 자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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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학부생의 뛰어난 통찰(#3): "부정적 상황 속에서 긍정을 발견하기"상담 공부방/해결중심상담 교육 후기 2020. 7. 15. 13:08
2020년 봄 학기, 나는 모교(성공회대학교 사회복지학과)에서 학부생을 대상으로 해결중심 가족치료를 가르쳤다. 학부생 3, 4학년이 듣는 수업이었다. 그런데 출석부를 보니 다른 학과 학생들이 포함되어 있었다. 나중에 알고 보니, 부전공 학생들이었다. 원래 사회복지학과는 이수해야 할 과목 수가 많아서, 타과 학생들이 복수전공을 하기 힘들다. 그런데 관심은 있다보니 부전공으로라도 수업을 듣고 싶어하는 학생들이 생겨나는데, 이들이 그런 경우였다. 그런데 깜짝 놀랐다. 한 학생이 글을 너무 잘 썼다. 수업 내용에 대한 이해도 깊었지만, 자신이 이해한 내용을 아주 부드럽게 잘 표현했다. 궁금했다. 어떤 학생인지. 그래서 매주 내 수업을 듣고 배운 점, 느낀 점, 실천할 점, 질문을 정리해서 내는 레포트를 읽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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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반의 작은 기적 #2상담 공부방/해결중심상담 교육 후기 2020. 7. 13. 23:55
언니반 멤버 중 한 사람인 S 선생님은 사회복지사이자 수어통역사. 청각 장애인을 강점관점실천 속에서 만나고 싶어하는 학생이다. 이분이 어젯밤에 동영상을 하나 보내셨다. 수어로 해결중심 질문을 만들어 보셨단다. (*사진 사용, 허락 받았음) 우와! 우와! 우와! 듣도 보도 못한 시도다. 아마도 전세계적으로도 이런 시도는 없었을 거다. 얼마 전에 언니반의 작은 기적, 이라는 글을 썼는데, 2탄을 쓰지 않을 수 없다. 그런데, 길게 쓸 필요도 없다. 그냥 저 사진과 깨똑 메시지면 충분하지 않나? (때로는 한 장의 사진이 수천, 수만 마디 말보다 강력하다.) 언니반의 작은 기적 엄마반, 아니 언니반의 작은 기적 올해 봄부터, 내가 2019년에 쓴 해결중심모델 책 원고를 가지고 강독하는 스터디 그룹을 조직해서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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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선물로 이걸 받았습니다상담 공부방/해결중심상담 교육 후기 2020. 7. 12. 15:51
내가 해결중심 가르치는 학생 중 한 분께서 생일 선물을 주셨다. 그렇지 뭐... 책이지. 하하. Paul Grantham이 쓴, "Practical Applications of Solution Focused Therapy: Worksheets to Use with Clients"이다. (우리 말로 번역하면 "해결중심치료를 실용적으로 응용하기: 클라이언트와 함께 활용할 수 있는 워크시트 모음"쯤 되겠다. 2016년 책이고, 12,230원이다.) 듣보잡 해결중심 검객에게 최고의 선물: 얏호! "다만 그때 내 기다림의 자세를 생각하는 것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