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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떠야 한다공지사항 2020. 1. 15. 17:21
텍스트를 사진으로 시각화하는 방법 #1 이런 문장이 있다고 가정해 보자: "우리는 눈을 떠야 한다." 이 문장을 시각 자료(사진)으로 표현해 보자. 이 문장은 네 단어로 이루어져 있다. _ 명사 두 개: 우리, 눈. _ 동사 두 개: 뜨다, ~야 한다. 이 중에서 가장 빨리/쉽게 시각화할 수 있는 대상은 아무래도 명사다. 우리(사람)와 눈은 구체적인 실체를 쉽게 생각해 볼 수 있는 낱말이다. 쉽게 말하자면, 1:1로 대응하는 사진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우리: 사람들 사진. 내 사진 등. 눈(eyes): 사람이나 동물이 어딘가를 바라보고 있는 눈 사진. 나는 무료 사진을 찾을 수 있는 사이트에 접속했다. https://pixabay.com/ 검색어는, "beautiful eyes." 그랬더니 눈 사진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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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이 막히면, 어떻게 하죠?지식 공유하기(해결중심모델)/해결중심 고급 테크닉 2020. 1. 15. 08:38
질문을 하다가 막히면 어떻게 하죠? 해결중심모델을 적용하는 모든 실천가가 던지는 질문이다. 위 사진을 보라. 강아지가 고양이 무리에 둘러싸여 있다. 어떻게 벗어나야 할까? 어떤 방법이 가능할까? ===== 야심차게 해결중심 질문 테크닉을 구사했는데, 클라이언트는 답변을 아니 하고, 상담 분위기는 점점 이상해지고, 구석에 몰린 기분이 들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간단하다: "등 뒤의 벽을 무너 뜨려야 한다." Reframing(재명명)은 크게 두 가지 방법이 있다. 하나. 대상의 방향을 바꾸는 방법. 둘. 대상을 아예 다른 곳으로 옮기는 방법.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1) 내가 과거의 예외를 물어보고 있었는데, 클라이언트가 도무지 답을 하지 못하고 있다면? 아예 다른 곳으로 간다: 현재, 미래. "과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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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척도질문부터 하세요!지식 공유하기(해결중심모델)/해결중심 고급 테크닉 2020. 1. 15. 08:18
걍, 척도질문부터 하세요! (1) 9년차 해결중심모델 전문가의 정리. 예컨대: (ㄱ) 사람들이 가장 편하게 쓰는 질문 테크닉은 척도질문이다. (ㄴ) 다양한 해결중심 질문을 척도질문 하나로 번역할 수 있다. (ㄷ) 따라서 척도질문은 다른 해결중심 질문으로 넘어가는 시작점이다. (2) 생각할수록, 상담은 여러 모로 유도와 비슷하다. 왜냐햐면: (ㄱ) 상담은 질문과 응답이 오고가는 밀고 당기기이다. (ㄴ) 상담은 특정한 방향으로 넘기거나 메치는 게임이다. (ㄷ) 상담은 상대를 잘 잡는 것이 시작이다. (3) 스웨덴의 Harry Korman 박사의 "기적 척도" 테크닉을 보고... (ㄱ) 해결중심모델에는 "고급 질문 테크닉"이 따로 없다는 걸 알았다. (ㄴ) 굳이 따지자면, 기본 질문을 최대한 유려하게 구사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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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지식 공유하기(해결중심모델)/해결중심 고급 테크닉 2020. 1. 14. 14:21
“앨리스는 토끼를 좇아 이상한 동굴로 뛰어 들어갔습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는 옷을 입고 말을 하면서 어디론가 뛰어가는 토끼가 나온다. 호기심 많은(!) 앨리스는 주문에 걸린 듯(!) 정신 없이 토끼를 좇는다. 숲속 한복판에서 발견한 이상한 동굴. 토끼를 따라 그 안으로 뛰어 들어간다… 앨리스의 이야기를 해결중심치료에 대입해 보자. 내담자는 호기심 많은 앨리스, 치료자는 앨리스의 호기심을 끄는 토끼, 기적질문은 이 둘을 이상한 나라로 이끄는 동굴이다. 이상한 나라는 앨리스의 상상력이 자유롭게 현실화되어 있는 곳이다. 하지만 이곳을 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동굴을 통과해야 한다. 우리는 내담자의 상상력을 이끌어 내기 위해서 앨리스의 토끼가 되어야 한다. 단순히 정해진 대본을 읽거나 외우는 게 아니라,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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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열심히, 더 미련하게공지사항 2020. 1. 14. 07:02
스티브 잡스는, 고등학교 졸업 학력으로 평범한 노동자로 일하던 양부모의 후원으로 Reed 대학교에 다녔다. 그러다가, 어마어마한 학비를 내고 학교에서 배우는 게 별로 없다고 생각한 후 정식으로 등록을 안하고 여기 저기 강의실을 기웃거렸다. 그때 들었던 수업이, 글꼴(fonts)에 관한 수업이었다고 한다. 만약에 그가 이 수업을 듣지 않았다면, 우리는 그토록 많은 아름다운 글꼴을 거의 모르고 살게 되었을 거다. 삶은 이런 거다. 우리가 다 알고 이해할 수가 없다. 미래에 무슨 일이 생길지도 전혀 알 수가 없다. 분명한 것은, 내가 지금 여기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것이 언젠가 커다란 변화로 현실이 되어서 돌아올 수 있다는 사실. 그러므로, 판단은 신중하게. 하지만 더 열심히, 더 미련하게. Stay H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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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서 보면?지식 공유하기(해결중심모델)/해결중심 사진+동영상 2020. 1. 13. 11:41
우주에서 보면 우리 삶이 어떻게 보일까? 낮에 하늘을 올려다 보면, 해만 보이고 달과 별은 안 보인다. 밤이 되어야 비로소 보인다. 하늘이 흐리고 비가오는 날엔, 세상이 온통 어둡고 차갑기만 하다. 머얼리, 남태평양에서 태풍이라도 올라온다면, 세상이 온통 바람 속에 잠긴 것 같다. 하지만~ 우주에서 보면 이 모든 게 어떻게 보일까? 좋게만 보이지는 않을 거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평소와는) 다르게" 보일 거라는 사실이다. 똑같은 대상도 다르게 보는 것, 사실은... 이게 해결중심의 시작이다. ===== 방명록 링크(아직도 안 적으셨다면? 클릭!) https://empowering.tistory.com/guestbook 연락처 _ 휴대전화: 010-8773-3989 _ 이메일: jaewonrhie@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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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고 정리 시작!지식 공유하기(해결중심모델)/사회사업가를 위한 해결중심 코칭(책) 2020. 1. 13. 09:45
"사회사업가를 위한 해결중심 코칭" 내가 쓴 첫 책의 원고를 재정리하기 시작했다. (내가 맥북을 쓰면서 가장 만족했던 끝내주는 글쓰기 어플, 스크리브너, 를 사용하고 있다.) 최근에 겪은 한 가지 "첫경험(?)"을 공유하자면, 처음에는 원고를 탈고한 후에 그 원고를 기반으로 강의를 했다. 그런데, 강의 경험이 늘어나면서, 책을 쓸 때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아이디어가 많이 생각났다. 원고가 강의에만 영향을 주던 시기를 지나서, 강의가 원고에 영향을 주고 있는 시기가 된 것이다. 피드백, 되먹임이 이런 건가? 예컨대... 강의를 하면서 해결중심을 요약하고 소개하는 방법에 대한 새로운 아이디어가 여러 방향으로 떠올랐다. 대부분은 효과적인 비유적 표현인데, (내가 생각해도 끝내주는 것들이어서) 일단은 블로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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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체계이론 공부 - 002지식 공유하기(기타)/가족 체계이론 공부(페이스북) 2020. 1. 13. 07:13
동료들과 토론하면서 번역하기: SYSTEMS THEORY IN ACTION - 002 원문: Shelly Smith-Acuña(2010) 번역: 이재원(2015) ===== 서문: https://empowering.tistory.com/30 ===== 제 1장. 체계론적 사고에 관한 소개 나는 다음과 같은 게임으로 체계 이론과 관련된 수업을 시작한다: “이 게임에는 여러 가지 명사가 나오는데요, 이 명사 자체가 곧 게임의 규칙입니다. 말하자면 이 게임의 규칙은, ‘단어’와 ‘개념’이 아니라 ‘글자’와 ‘패턴’과 관련이 있습니다.” 이렇게 말하고 나서, 아래의 사례를 제시하고 학생들에게 각자 나름대로 게임의 규칙에 맞는 다른 사례를 생각해 내어서 게임에 동참해 달라고 요청한다. dogs(개)와 cats(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