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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항하는 클라이언트지식 공유하기(해결중심모델)/저항하는 내담자를 돕는 비법(책) 2019. 12. 28. 06:49
"저항하는/비협조적/비자발적 클라이언트를 대하는 방법"을 정리한 Clifton W. Mitchell 박사가 쓴 글을 일부 소개한다. 앞으로 이분의 책을 조금씩 번역하여 동료들과 나누려고 한다. 저항하는/비협조적/비자발적 클라이언트는 누가, 언제, 어디서, 어떻게 만나든 힘들고 어렵다. 아예 변화하지 않을 것 같아서 힘이 빠진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우리가 조심스럽게 표면적 현상의 이면을 들여다 본다면, 변화의 가능성은 열리게 되어 있다. (재원 생각) ===== 클라이언트의 저항을 강화시키는, 우리들의 흔한 실수 원문: Clifton W. Mitchell, PhD. 번역: 이재원(2019) 1. 실수 목록 (1) 누구의 개입 목표인가? 실천가들이 저지르는 첫 번째 실수는, 개입 목표를 설정하는 과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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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같은 날지식 공유하기(해결중심모델)/해결중심 사진+동영상 2019. 12. 27. 07:01
쿵푸 팬더 속 "우그웨이(Master Oogway/烏龜) 대사부"의 명언: "지나간 날은 굳어버린 역사야. . 다가올 날은 도무지 알 수 없고. 하지만, 오늘은 우리가 받은 선물이야. 이게 바로 우리가 오늘을 선물(present)이라고 칭하는 이유라네." ===== 방명록 링크(아직도 안 적으셨다면? 클릭!) https://empowering.tistory.com/guestbook 연락처 _ 휴대전화: 010-8773-3989 _ 이메일: jaewonrhie@gmail.com _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dc9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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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의 일치?지식 공유하기(해결중심모델)/해결중심 사진+동영상 2019. 12. 27. 06:38
해결중심 모델을 적용하려는 사람들은, 너무 클라이언트가 잘 하고 있다고 강요 아닌 강요를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물론, 클라이언트의 강점에 초점을 맞추려는 노력은 진정으로 멋진 해결중심적인 태도이며, 격려하고 지지해 줄 일입니다. 그러나, "변화"는 매우 다양한 방식으로 클라이언트에게 찾아옵니다. 클라이언트가 무엇을 잘했기 때문에 변화가 찾아오기도 하지만, 클라이언트와 상관없이 좋은 일이 "우연히" 생길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해결중심 모델에서는 "당신이 무엇을 했길래..." 라고 묻기 전에 "(상황이 좋아지면) 무엇을 볼 것 같으세요?" 라고, 폭넓게 물어봅니다. 한 마디로, "우연도 Solutions입니다." 우연을 넘기지 마셔요. 클라이언트에게만 집착하지 마세요. Solutions를 좀 더 넓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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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라면?!임상사회사업가 이재원입니다/해결중심 부부-가족치료 이야기 2019. 12. 26. 22:08
“아뇨, 사람은 그럴 수 있어요.” “사람이라면 나한테 그럴 수 없다” 고 말하는 한 쪽 배우자에게, 어떻게 말해야 할까? 상대에게 너무나도 실망하면, 즉 본인이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서는 잘못을 상대가 태연하게(!) 저지르는 것 같으면, 사람들은 “사람이라면 나한테 그럴 수 없다”는 말을 하게 된다. 하지만, 내 개인적인 경험으로 보아도, 부부치료자로서 쌓아온 경험으로 보아도, 누군가에게는 대단히 실망스러운 말일 수도 있겠으나, “사람이니까(불완전하니까) 충분히 그럴 수 있다.” 더운 여름날, 아이를 낳고 힘들어 하고 있는 아내를 두고 친구들과 술 마시러 나간 남편이, 너무 원망스러워서 용서가 안된다고 한다. 아이가 발달이 늦어서 안달복달하는 엄마의 모습을 뻔히 보면서도, 매사에 수동적으로 멈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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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란?!지식 공유하기(해결중심모델)/해결중심 사진+동영상 2019. 12. 26. 09:00
해결중심 실천가는 해결중심적으로 살아야 하는가? 먼저, “해결중심적”이라는 말의 뜻부터 규정해야겠다. “가급적,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것” 쯤으로 정의하면 무리가 없겠다. 사실, 해결중심 모델을 사랑하게 된 초심자들이 가장 잘 빠져드는 생각이다. 대개 두 가지 이유가 있다. 하나는, “해결중심 철학이 너무 좋아서 자신의 인생관으로 삼아야겠다고 거의 실존적으로(?) 선택하는 경우이고, 다른 하나는, 해결중심 질믄 테크닉을 너무너무 잘 하고 싶은데, 그러려면 해결중심적 태도를 뼈에 새겨야 할 것 같다고 생각하는 경우이다. 나는 어땠나? 두 가지 경우가 다 해당되었던 것 같다. 2012년 해결중심 모델을 처음 배운 후로, 나는 한동안 “전투적인(?!)” 해결중심 순수주의를 신봉했다. 이젠 다른 모델을 모두 쓰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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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둥! 이벤트 수상자 발표!공지사항 2019. 12. 26. 05:20
2019년 이재원의 크리스마스 특별 이벤트 3행시 짓기 대회 결과 발표! 크리스마스 이벤트! 지지가 크게 새겨져 있는 아르누보포인트스티커지를 크리스마스 선물로 드립니다. (제 돈으로/우편으로 보내 드립니다.) (1) 삼행시 짓기. (2) 시제: 이재원 (3) 상품: 지브리 애니매이션 기념품. _ 1등(1명): 비밀의(?) 선물 증정. _ 2등(2명): 토토로 나무 볼펜. _ 3등(3명): 지지 포인트 스티커. 판단 기준은, 이재원 마음대로입니다. ㅎㅎ 기한은 25일 밤 11시 59분까지입니다. 수상자 발표는 26일에 하겠습니다. 30일 전에 우편 발송할 겁니다. 며칠 전, 대학원 동문을 홍대 앞에 모시고, 아마도 올해 마지막이었을 “재원 투어”를 돌았습니다. 투어 코스 중의 하나인 지브리 애니매이션 샵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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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destination!지식 공유하기(해결중심모델)/해결중심 커플치료(성공회대) 2019. 12. 25. 20:37
원문: Elliott Connie(2012) - "Solution Building in Couples Therapy" 번역: 이재원(2019) 제 2장. 치료의 방향 설정하기(Establishing a Destination) 미셸과 스테파니는 7년차 레즈비언 부부였다. 두 사람은 상담실로 들어오기 전부터 서로 으르렁댔다. 들어오라고 권하자 부부는 재빨리 들어왔다. 아래 소개하는 대화록은 그들과의 첫번째 치료회기를 녹취, 정리한 것으로 우리가 치료 목표를 정하기 위해 어떻게 함께 작업했는지를 잘 보여준다. 치료자: 오늘 두 분이 이곳에 와서 가장 원하는 변화는 무엇인가요? 미쉘: 잘 모르겠어요. 그냥 여러 가지로 상황이 잘 풀리기를 바랍니다. 뭔가, 방향을 알게 될 수도 있을 테고요. 치료자: 그렇다면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