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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점관점실천연구소 글쓰기 클래스, '글로위로' 제 4기(금요반) 모집지식 공유하기(기타)/글쓰기 공부방 2023. 5. 22. 09:00728x90반응형
처음에는 그냥 글쓰기만 가르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다양한 문헌을 섭렵하면서 배우고 소화한 지식/정보와, 스스로 글을 많이 쓰면서 직접 경험한 노하우를 정리해서 가르쳐야겠다 마음 먹었지요. 그리고 실제로도 그렇게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헌데, 여러 차례 클래스를 운영하다 보니, 미처 예상치 못한 부수적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저에게 글쓰기를 배우고 함께 글을 쓰면서 피드백을 나눈 학생 분들께서 '제 마음에 크게 위로가 되었고, 치유되는 느낌마저 들었어요' 라고 고백하기 시작하셨습니다. 그래서 깊이 생각해 보았습니다. 왜? 어떻게? 위로와 치유 현상이 나타났을꼬? 솔직하게 쓰기. 제가 오리지널하게 주장하는 글쓰기 방법입니다. 보통은 쉽게 쓰기, 깊게 쓰기도 함께 말하지만, 솔직하게 쓰기, 가 가장 중요하다고 믿습니다. 어째서 그럴까요?
글쓰기는 배우기가 어려운 기술입니다. 그래서 평범한 사람이 글쓰기를 공부하기 시작하면 곧바로 좌절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생각하기에는 글쓰기 초심자도 설득력 있게 글을 쓸 수 있는 쉬운 비결이 있습니다. 바로 솔직하게 쓰기입니다. 투명하게, 솔직하게 쓴다면, 글솜씨가 별로 좋지 않아도, 심지어는 엉망진창으로 쓴다고 해도, 상대방을 일정한 수준 이상으로 설득할 수 있습니다. 저 자신이 아직 글쓰기에 충분히 익숙하지 않을 때, 이런 전략(?)으로 독자를 설득해 본 경험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글쓰기를 가르칠 때, 학생에게 무조건 솔직하게 쓰라고 권유합니다. 솔직하게 쓰면 일단 중간 이상은 간다고 설득합니다. 헌데, 이렇게 솔직하게 쓰다 보면, 자신을 돌아보고 반성하면서 스스로 부족했던 부분을 안아 주는 현상이 일어납니다. 남은 몰라도 나는 아는 진실이 있지요. 나에게 숨기고 싶었고 그래서 열심히 숨겼지만 (심지어 어느 정도 성공했지만) 나 자신을 속일 수는 없는 구석이 있지요. 바로 그런 구석을 공개하게 되면, 비의도적으로, 내 마음이 치유되는 효과도 나타나게 됩니다. 왜냐하면 내가 부족했던 부분을 공개한다는 의미는, 내가 그 부분을 일단 인정하고 수용한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글로써 내 과거를, 특히 힘들었던 과거를 정리하게 되면, 인격적으로 수용 현상이 일어나게 되고, 이래서 치유 경험도 하게 됩니다.
그동안 약 40명 정도 학생에게 내 방식으로 글쓰기를 가르쳤습니다. 전부는 아니었지만, 상당수가 위로와 치유를 경험했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래서 이제 저는 앞으로 아예, 그 방향으로 글쓰기 클래스를 운영하려고 합니다. 위로와 치유가 중심이 되는. 그래서 이름을 정했습니다. 글로위로. 솔직히 말씀 드리자면, 제가 가르친 학생 중에서 가장 뛰어난 재능을 뽐내신 송부연 선생님께서 지으신 이름입니다. 제가 함께 하는 어떤 모임 이름으로 지으셨는데, 제가 거금 오백원 드리고 공식적으로 샀습니다. 글로위로. 무척 간단하지만 훌륭한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1) 솔직하게 글을 쓰면서 스스로 마음에 '위로'를 받는다. (2) 열심히 노력해서 글솜씨를 '위로' 높인다. 어떤 위로든, 위로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특별히 글쓰기와 위로는 아주 잘 붙는 짝궁입니다.
2023년 6월, 글쓰기 기본 근육을 탄탄하게 키울 수 있는 강점관점실천연구소 실용 글쓰기 교실, '글로위로' 제 4기가 시작됩니다.
1. 이런 분에게 강력하게 권합니다.
_ 언젠가 실천 사례집을 엮어서 책을 쓰고 싶은 분
_ 자기 이야기를 글로 자연스럽게 풀어내고 싶은 분
_ 글쓰기 기본 이론을 또렷하게 이해하고 싶은 분
_ 글쓰기 과제를 하면서 첨삭지도를 받고 싶은 분
_ 잘못된 글쓰기 버릇을 확실하게 고치고 싶은 분2. 이런 분은 힘들다고 느끼실 수도 있습니다.
_ 너무 바빠서 실제로 과제글을 쓸 여유가 없는 분
_ 지금 당장 써 먹을 수 있는 요령을 배우고 싶은 분
_ 내 마음을 글로 솔직하게 드러내기가 어려운 분
_ 가벼운 마음으로 듣는 강의식 학습을 기대하는 분
_ 개별적인 첨삭지도와 공동 토론이 편하지 않은 분
3. 구체적으로 이런 내용을 다룰 예정입니다.
_ 좋은 글이란 구체적으로 어떤 글인가?
_ 문학적 글쓰기와 다른 실용 글쓰기 개념_ 두 단락 글쓰기: 개념, 내용, 전략, 예시
_ 단락이란 무엇이며, 어떤 특성이 있나?_ 실용글 유형론: 묘사, 서사, 설명, 논증
_ 묘사문 써 보기(1:1 개별 첨삭 지도)
_ 서사문 써 보기(1:1 개별 첨삭 지도)
_ 설명문 써 보기(1:1 개별 첨삭 지도)4. 이전에 수업을 수강하신 분들께서 쓰신 소감문을 소개합니다.
<제 1기 참여자: DTV 코리아, 한보리 대표>
<제 2기 참여자: 수업 후기 및 글 예시>
<제 3기 참여자: 서울시 어르신돌봄종사자 종합지원센터 연구원, 박지선 박사>
<제 3기 참여자 설문조사 내용>
5. 수업 방식
(1) 예비 글쓰기로 선발한 10명 이내 학생을 묶어 그룹 카톡방을 만들 예정임.
(수업 자체는 Zoom을 활용하지만, 일상적 소통은 카톡방에서 나눔.)
(2) 매주 약속된 시간에 Zoom을 활용하여 2시간씩 스터디 모임을 진행함.
(수업은 매주 1회씩, 월요일이나 목요일 저녁 7시 30분 ~ 9시 30분에 진행함.)
(50분 수업/10분 휴식을 기본으로 하되, 사정에 따라서 변동 가능함.)
(Zoom 공부방 링크는 선생이 수업일 하루 전까지 공유함. 학생 비용 없음.)
(결석한 학생을 위해서 모든 수업은 녹화하여 멤버에게 공유함.)
(3) 구체적인 수업 방법은 PPT를 활용한 수업과 첨삭 코칭 등을 택함.
(정규 수업: 강사가 정리한 글쓰기 방법론을 PPT를 비롯한 시각 자료로 설명함.)
(첨삭 코칭: 연습 문제를 낸 후 결과물에 관해서 1:1 첨삭 코칭을 진행함.)
(기타, 학생이 쓴 글을 함께 읽고 피드백을 주고 받는 등 방법을 활용함.)
(4) 학생이 개인 사정으로 결석할 경우, 24시간 이전에 선생에게 알림.
(결석한 수업은, 강사가 녹화한 강의 동영상을 공유, 개별적으로 수강함.)
(결석한 학생이 과반수 이상인 경우, 휴강함.)6. 참여 비용
(1) 월 정액 21만원(월 4회기/8시간 기준).
*수업 기간은 약 3개월임.
(2) 매월(매 4회기 당) 선불로 20만원씩, 상호 간에 약속한 계좌로 입금함.
(입금 계좌번호는 수업 시작 전 카톡방 개설시 공유함.)7. 신청 자격
(1)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소지하신 분
(2) 수강신청을 위한 구글 설문지에서 '나는 무엇을, 왜 쓰고 싶은가' 항목을 작성하신 분
(3) 본 글쓰기 교실 개설 취지에 맞는 분
8. 신청 기간 및 방법
(1) 신청 기간: 2023년 5월 22일(월요일) ~ 2023년 5월 31일(수요일)
(2) 신청 방법: 구글 설문지 작성 [https://vo.la/TIGYR]
(선발된 학생에게는 개인적으로 연락을 드립니다.)(3) 접수는 선착순으로 받되, 위 신청자격을 갖추지 못한 분은 탈락합니다.
9. 수업 시작일
(1) 2023년 6월 2일(금요일) 저녁 7시 30분 ~9시 30분(금요반)
10. 문의: 본인에게 편한 방법을 택하셔서 연락을 주시면 답변 드립니다.
(1) 전화 및 문자: 010-8773-3989(이재원)
(2) 이메일: jaewonrhie@gmail.com
(3) 페이스북: facebook.com/dc9427
<50주 동안 이어질 강점관점실천 공부 자료 나눔 프로젝트>
"그대의 머릿결 같은 나무 아래로"
<강의/자문/상담 문의는?>
강점관점실천연구소 이재원
(010-8773-3989 / jaewonrhie@gmail.com)'지식 공유하기(기타) > 글쓰기 공부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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