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어를 제공만 했는데, 받아 보니 정말 좋더군요!

2023년 4월 17일 개최한 졸업 파티를 끝으로, 강점관점실천연구소 글쓰기 기본 클래스 제 3기 교육이 마무리 되었다. 3개월 동안 매주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수업이었기에, 가까이에선 서울 지역에서, 멀게는 군산 지역에서 다양한 학생 분들께서 참여하실 수 있었다. 세상은 넓고 글을 잘 쓰는 사람은 너무나도 많기에, 변변치 않은 글쓰기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 앞에 나선 선생 마음이 많이 두렵고 조심스러웠다. 하지만 늘 그렇듯이, 학생 분들은 스스로 마음 속에 쌓아 두고 계셨던 금은 보화를 기꺼이 꺼내셨고, 스스로 놀라울 만큼 성장하셨다. 

 

사실, 3개월 만에 글쓰기 실력을 환골탈태 급으로 높이기는 쉽지 않다. 그만큼 글쓰기는 배우기 어려운 종목. 책을 많이 읽어서 글쓰기 이론을 많이 안다고 금새 늘지 않고, 무조건 글을 많이 쓴다고 해도 재빨리 향상되지 않는다. 누구라도, 제 아무리 학습 능력이 뛰어난 사람이라도, 천천히, 미련하게, 실개천에 징검다리 놓듯 하나씩 하나씩 돌을 옮겨야 한다. 이번 3기 교육에 참여하신 학생 분들께서는 모두 이 사실을 잘 알고 계셨다. 그래서 욕심을 버리고 선생이 가르치는 대로, 각자 마음 속에 품고 있던 돌을 하나씩 내려 놓으면서 성장하셨다. 

 

교육을 마무리 하면서, 졸업 작품을 쓰시라고 요구했다. 선생에게 1:1 첨삭 지도를 받으면서 쓰시는 글이기에, 어떤 경우엔 본인께서 쓰신 내용을 상당 부분 들어내야 하기 때문에, 진짜 본인 실력으로 쓰시는지 약간 의심스럽다고 말씀하시는 학생도 계셨다. 아니다. 절대로 그렇지 않다. 무엇이 본인 강점이고, 무엇이 본인 개성이며, 무엇이  스스로 고쳐야 하는 잘못된 습관인지 정확하게 알고, 이해하고 쓰셨기 때문이다. 그리고 사람은 한 번도 걸어본 적 없는 생소한 길은 가지 못한다. 본인이 한 번이라도 직접 걸어 봤던 길이라야 또 갈 수 있다.  

 

졸업 작품을 내신 후에, 간단하게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역시, 학생 분들께서는 본인에게 일어난 변화를 보수적으로 평가하셨다. 글쓰기 클래스에 참여하기 이전 본인 글쓰기 실력을 (평균) 4.5점으로 평가하셨고, 글쓰기 클래스에 참여한 이후 성장한 글쓰기 실력을 (평균) 6.75점으로 평가하셨다. 나는 학생 분들께서 보수적으로 평가하신 결과를 분석하면서 참말로 기분이 좋았다. 자신이 아직 많이 부족하다는 허기를 느끼는 학생만이 더욱 더 성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들 글쓰기에 재미를 느끼시면서 허기를 느끼시는 듯 해서 몹시 기뻤다. 

 

이 설문조사에서 추가적으로 드렸던 질문과 답변을 정리해서 소개한다:

(참고: 답변을 확인하시려면, '더 보기'를 클릭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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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구체적으로 어떤 요인(이유) 때문에 글쓰기 실력이 항상되었다고 생각하십니까?

 

"제가 작성한 과제에 대해서 자세하게 첨삭 지도를 해 주셨고, 잘 할 수 있다고 지속적으로 격려해 주셔서 힘을 낼 수 있었습니다."

"글쓰기 기본을 배웠습니다. 글을 쓰기 전에 무엇을 해야 하는지(생각, 관찰, 글감 찾기), 주제를 어떻게 정하고 어떤 전개 방법을 선택해야 하는지 등을 직접 글로 보여 주시고, 개별적인 첨삭 지도로 보완해야 할 사항을 확인할 수 있어서 도움이 되었습니다."

"생각을 정리해서 뼈대를 만들고 살을 붙이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개별 지도를 받으면서 제 역량을 정확하게 가늠할 수 있었습니다."

 

2. 개별 첨삭 지도를 받으시면서, 어떤 생각을 떠올리고 어떤 느낌을 받으셨습니까?

"평소에 케어 서비스를 제공만 해 봤는데, 제가 친절하게 케어를 받아 보니 정말로 좋더군요!"

"구체적으로 첨삭을 해 주셔서 제가 어떤 부분을 보완해야 할지 좀 더 빨리 인식하고 개선할 수 있었습니다. 아울러, 다른 사람이 쓴 글도 함께 공유하고 서로 느낀 점을 솔직하게 나누면서 보는 눈이 넓어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꼼꼼하게 지도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질문을 던져 주셔서, 목표를 잃어버리고 헤매고 있던(?) 글을 학생이 스스로 보완할 수 있었습니다. 브라보!"

 

 

3. 만약에 동료에게 본 클래스를 추천한다면, 뭐라고 말하면서 추천하시겠습니까?

 

"야, 그 수업, 별로더라. 절대 듣지 마! (속마음: 나만 알아야지! ㅋㅋ)"

"기초부터 차근차근 배울 수 있는 글쓰기 수업이야. 글을 쓰면서 생각과 감정을 정리할 수 있어. 글이 말보다 강력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돼. 글쓰기 수업을 통해서 해결중심상담에 대해서 간접적으로 체험하면서 힐링을 경험할 수 있어."

"글쓰기 이론을 아주 쉽고, 구체적으로 배울 수 있어. 글쓰기 공식을 배워서 실제 글을 쓸 때 도움이 많이 돼. 매우 친절하고 세심하게 1:1 첨삭 지도를 받을 수 있어서, 내 글을 어떻게 고쳐야 더 좋아질지 실질적으로 배울 수 있어."

 

4. 본 클래스에서 배우신 내용이 실제 업무에서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제가 글을 써야 할 때나, 후배가 쓴 글에 대해서 슈퍼비전 줄 때, 매우 도움이 됩니다. 생각나는 대로 쓰지 않고, 생각을 정리한 후에 글을 쓰려고 노력하게 되고, 쉽고, 간결하고, 깊게 쓰려고 노력하게 됩니다."

"기초부터 다진 글쓰기 실력으로 소주제문을 작성하고, 이를 구체적으로 풀어내는 상술을 함으로써, 좀 더 계획적으로 설득력 있는 글을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직원들에게 글쓰기를 지도할 때에도 정확하게 근거를 가지고 바르게 지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었습니다. 상술로 쉽게 풀어서 글을 쓸 수 있게 되었고, 간결하게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이 쓴 글이나 책을 읽을 때도 구조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5. 본 클래스는 어떤 사람이 수강해야 효과적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글쓰기 기본을 제대로 배워 본 적이 없는 초보자나, 글쓰기를 통해서 자신을 돌아보고 다른 사람들과 친교를 나누고 싶은 사람."

"글을 잘 쓰고 싶은 사람. 무엇이든 열심히 배우려고 하고 적극적으로 성실하게 참여할 사람."

"글쓰기에 어려움을 느끼는 사회복지사 누구나. 특히, 슈퍼비전을 해야 하는 중간관리자 이상이면 더욱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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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점관점실천연구소 글쓰기 기본 클래스 제 3기 졸업 작품>

 

(권송미, 사랑누리장애인단기보호센터 원장, 2023)

아버님 전상서

 

(이선영, 한울지역정신건강센터 대리, 2023)

임 여사님, 오래오래 내 옆에 있어 줘

 

(차정숙, 군산나운종합사회복지관, 2023)

'척'하지 않는 삶

 

(박지선, 서울시 어르신돌봄종사자 종합지원센터 연구원, 2023)

내가 힘껏 잡은 밧줄

 

(이정미, 한국여성의집 원장, 2023)

몸이 기억하는 경험

 

(박은미, 하계종합사회복지관 부장, 2023)

금쪽이 수능생 주현아~ 우리 함께 잘 견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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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 단락을 쉽게 쓰기 위한 만능 공식> 

글쓰기 만능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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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주 동안 이어질 강점관점실천 공부 자료 나눔 프로젝트>

50주 동안 이어질 강점관점실천 공부 자료 나눔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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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의 머릿결 같은 나무 아래로"

 

<강의/자문/상담 문의는?>
강점관점실천연구소 이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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