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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원 효과지식 공유하기(기타)/글쓰기 공부방 2024. 5. 19. 07:58728x90반응형
이재원 효과
글쓴이: 백운현 (사회복지법인 푸른초장 대표이사, 2024)
첨삭 지도: 이재원 (강점관점실천연구소, 2024)
1. 다시 가슴이 뛴다
지인이 남긴 페북에 글쓰기 수업을 소개하는 글이 올라왔다. 클래스 이름이 '글로위로'란다. 이 이름에 끌려서 바로 지원했다. 학창시절 글을 쓰며 마음을 위로받은 기억이 다시 떠올랐다. 글쓰기 공부를 다시 할 수 있게 되다니, 참 기뻤다.
2. 사진 속 이야기가 마법을 부린다
‘무슨 글을 어떻게 쓰지?’ 선생님은 사진을 다섯 장 제출하라고 하셨다. ‘나에게 의미 있고 다른 사람에게도 흥미 있을 사진’을 찾으란다. 그렇게 찾은 사진을 들여다보니 이야기가 마법을 부린다. 등장인물이 나오고 사건이 펼쳐지고 사진을 찍었을 때 시간과 장소가 다시 생생하게 살아난다.
3. 감동적인 강의는 머릿속에 자리를 딱 잡았다
강의는 강렬했다. 짧고 굵은 강의 내용은 따로 외우지 않아도 머릿속에 차곡차곡 정리되었다. 선생님은 빨간펜을 사용하시며 첨삭지도해 주셨다. 내가 글을 쓸 때 범하는 상투적인 실수와 군더더기를 조상묘 벌초하듯 깔끔하게 정리하셨다. 특히 ‘의’가 문제였다. 나는 ‘의’가 없으면 글을 못 쓴다. 그런데 선생님은 ‘의’를 쓰면 한국어답지 않다고 과감하게 걷어 내셨다. 강의 내용을 주문 외우듯 기억해 내며 글을 쓴다. 감동적인 강의는 머릿속에 자리를 딱 잡았다.
4. 가슴 떨리는 예리한 지적, 가슴 울리는 넉넉한 칭찬
이렇게 많이 혼나 보기는 처음이다. 눈에 보이는 실수, 고쳐지지 않는 나쁜 글투를 예리하게 지적하는데 서운하고 억울하지만 반박할 수도 없다. 그냥 혼난다. 손들고 벌 받는 기분이다. 그래도 강의 때마다 아끼지 않고 칭찬해 주셔서 잘 버틸 수 있었다.
5. 생각을 바꾸다 - 생각하고 글쓰기
그동안 나는 글을 쓰면서 생각했다. 많이 생각하지 않고 일단 써놓고 생각을 정리하면서 수정해 나갔다. 그러니 시간도 많이 걸리고 수정할 부분도 많고 스스로도 만족하지 못했다. 이제 생각하고 쓰는 방법으로 생각을 바꾸었다. 그랬더니 선명하면서도 풍성하게 글을 쓸 수 있게 되었다.
6. 보물창고를 만났다
이재원 선생님이 운영하시는 강점관점실천연구소 블로그 안에는 많은 보물이 있다. 시간 날 때마다 보물창고를 뒤진다. 나와 같이 사회복지 현장에서 고군분투하는 글쓰기 선배님들이 먼저 써 놓은 감동적인 글이 많이 보인다. 아울러, ‘문장 한걸음’ 연작을 통해서는 글을 잘 쓰기 위해서 꼭 알아야 할 문법 사항도 쉽게 배울 수 있다.
<이재원 선생 피드백>
잘 아시겠지만, 저는 백운현 선생님을 학생으로서 깊이 존경합니다. 연배로 보나 사회적 위치로 보나 겸손하게 배우기가 쉽지 않으셨을 텐데, 시종일관 겸손하게, 게다가 즐겁게 배우셨습니다. 어쩌면 제가 만난 학생 중에서 '겸손 챔피언'이라고 칭해도 될 정도이십니다. 그래서 감사합니다. 배우는 사람, 학생 태도는 백운현 선생님 같아야 된다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감사합니다.
[백운현 작품 모음]
"그대의 머릿결 같은 나무 아래로"
<강의/자문/상담 문의는?>
강점관점실천연구소 이재원
(010-8773-3989 / jaewonrhi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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