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 공유하기(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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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돌봄 글쓰기 플롯지식 공유하기(기타)/글쓰기 공부방 2024. 1. 30. 07:16
자기-돌봄 글쓰기 플롯 (1) 자기-돌봄 글쓰기(writing for self-care)란? 내가 생각하는 '자기-돌봄 글쓰기(writing for self-care)'는, 과거에 겪은 힘든 일(stressful events)을 자발적으로 회상하고, 마음에 떠오르는 생각과 감정을 글로써 진솔하고 간결하게 표현해서, 자신을 수용하고 치유하며 성장하는 행위 및 과정을 뜻한다. (2) 스토리와 플롯 우리 삶 속에는 수많은 실제 사건(real events)이 발생한다. 시간이 흘러가면서 사건이 연속적으로 일어난다. 연속적으로 일어난 사건 중에서 특정한 사건들을 선택하고 시간 순서대로 글로 쓰면, 이것이 스토리(story)가 된다. 스토리를 구성하는 사건은 단순하게 시간적 선후만 존재하고, 서로 어떤 관계인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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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 한 걸음 01지식 공유하기(기타)/글쓰기 공부방 2024. 1. 9. 07:05
문장 한 걸음 01 (술술술 읽히는 문장 쓰는 원리) 사람이 뭔가를 잘 하려면, 그것을 배우는 과정이 쉽고, 재미있고, 즐거워야 한다. 쉬워야 겁을 내지 않을 수 있고, 재미있고 즐거워야 꾸준하게 배우게 된다. 그리고 꾸준히 배우다 보면, 지식과 경험이 축적되어서 잘 할 수도 있게 된다. 글쓰기도 마찬가지다. 우선 쉽고, 재미있고, 즐거워야 한다. 그래서 글쓰기를 처음 배우는 사람은 무엇보다도 글 쓰는 재미를 느껴야 한다. 글 쓰는 재미를 느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단락 쓰는 방법부터 배우고 연습해야 한다. 단락은 전체 글을 구성하는 부분이지만, 그 자체로 완결될 수도 있다. 다시 말해서, 한 단락을 쓴다고 무조건 글이 되지는 않지만, 표현하려는 이야기 크기가 작다면 한 단락만 써도 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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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에 핀 웃음꽃지식 공유하기(기타)/글쓰기 공부방 2024. 1. 5. 07:30
오사카에 핀 웃음꽃 글쓴이: 전양희(해피홈 보육원 원장, 2023) 첨삭 지도: 이재원(강점관점실천연구소, 2023) 몇 년 전부터 남편, 두 딸과 함께 1년에 한 번은 해외여행을 다녔다. 그동안 블라디보스톡, 대만, 필리핀 세부, 등 여러 곳을 다녀왔다. 코로나 19로 잠시 주춤했지만 마침 남편 생일이 돌아와 가까운 일본(오사카 지역)으로 가기로 정했다. 올해(2023년) 9월에 3박 4일 일정으로 출발하기로 했으나 그마저도 큰딸, 작은딸 회사 스케줄과 겹쳐 쉽지 않았다. 결국 막내 유경이는 하루 늦게 출발하여 합류하고 귀국도 하루를 늦췄다. 이번엔 남편 60세 생일을 축하하는 가족여행이라 일정을 미룰 수가 없었다. 그런데 간사이공항에 내려 공항철도를 타고, 지하철을 한 번 더 갈아타고 호텔로 이동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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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사 민경재, 뇌섹남에게 글쓰기를 배우다지식 공유하기(기타)/글쓰기 공부방 2023. 12. 29. 07:17
사회복지사 민경재, 뇌섹남에게 글쓰기를 배우다 글쓴이: 민경재(안산시초지종합사회복지관 분관 둔배미복지센터 센터장, 2023) 첨삭 지도: 이재원(강점관점실천연구소, 2023) 나는 (2023년) 10월부터 강점관점실천연구소 이재원 선생님에게 글쓰기를 배우기 시작했다. 평소 내가 흘려 보내는 생각을 글로 기록해서 차곡차곡 정리하고 싶어서 등록했다. 그런데 새로운 영역이라서 등록하기 전에 조금 두려웠고 그래서 망설였다. 이재원 선생님에게 슬쩍 여쭈었다. “저는 업무용 글쓰기 외에는 글을 쓰지도 않고 배운 적도 없는데, 잘 할 수 있을까요?” 그러자 선생님은 분명하게 답하셨다: “저를 믿고 따라오세요. 책임은 선생이 집니다.” 첫 수업 시간에 만난 이재원 선생님. 연령(40대), 성별(남성), 목소리, 외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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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시지식 공유하기(기타)/글쓰기 공부방 2023. 12. 27. 06:52
홍시 글쓴이: 김정현 (안동성좌원 요양복지과 팀장, 2023) 첨삭지도: 이재원 (강점관점실천연구소, 2023) 늦가을이 되었다. 생활관 앞에 웃자란 감나무가 ‘나 여기있소’ 속삭이는 계절. 가지치기도 거름주기도 제대로 하지 않아 볼품없이 자란 감나무. 해마다 제멋대로 삐져나온 새 줄기가 요양실 창문을 두드리며 그늘을 만들고 무성한 잎사귀가 바람에 흔들린다. 감나무가 언제부터 거기 있었는지 아무도 모르지만 잉잉거리며 날아드는 벌 때문에 언제쯤 감이 익기 시작하는지는 누구나 안다. 추석 전에 깎아놓은 잔디잎 끝이 가을 햇살에 누렇게 바래갈 때쯤이면 사람보다 먼저 단내를 맡고 벌이 찾아온다. 새끼손가락 한 마디만한 벌은 잘 익은 대봉감을 기가 막히게 찾아내서 가장 단 맛이 나는 부분만 콕콕 찍어 먹고 다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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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지식 공유하기(기타)/글쓰기 공부방 2023. 12. 22. 06:43
친구 글쓴이: 김정현(안동성좌원 요양복지과 팀장, 2023) 첨삭 지도: 이재원(강점관점실천연구소, 2023) 내 친구 Y와는 해마다 생일 때만 연락을 주고 받는다. 음성통화가 아닌 메시지로만. “Y, 생일이네? 축하해” 혹은 “생일이구나 다음 생일까지 건강하렴.” 내가 이렇게 메시지를 보내면, Y는 “그래 고마워” 라거나 “너도 건강하게 잘 지내” 라고 답장을 보내온다. 가끔 이모티콘이 뒤따라 오기도 하지만 더 이상 메시지를 주고 받지는 않는다. 다음 해 생일까지 잊고 지낸다. 그런데 올해는 달랐다. 출근하여 컴퓨터를 켜고 평소처럼 메신저 어플을 시작했다. 오늘 생일자에 이 친구 이름이 뜬다. 나: Y, 오랜만이다. 생일 축하해. 행복한 하루되길 바란다. 잠시 후 친구는 고맙다고 간단하게 답을 보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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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야 이승윤빠!지식 공유하기(기타)/글쓰기 공부방 2023. 12. 21. 07:23
나는야 이승윤빠! 글쓴이: 민경재(안산시초지종합사회복지관 분관 둔배미복지센터 센터장, 2023) 첨삭 지도: 이재원(강점관점실천연구소, 2023) 나는 TV를 잘 시청하지 않는다. 정확히 말하면 볼 시간도 없다. 그런데 ‘JTBC 싱어게인’은 시간을 내어서라도 챙겨 본다. 최근에는 ‘싱어게인3’을 시청한다. 싱어게인은 본인 곡이 한 곡이라도 있는 가수가 참가한다. 가수마다 이야기가 있고, 다양한 음악을 접할 수 있어 재미가 쏠쏠하다. 그런데 내가 싱어게인을 좋아하는 진짜 이유는 따로 있다. 그 이유는 바로 보석 같은 가수, 이승윤이다. 나는 이승윤을 ‘싱어게인1’에서 ‘30호 가수’로 만났다. 그는 첫 무대에서 박진영의 ‘허니’를 불렀다. “우와!” 소리가 절로 나올 정도로 무대가 섹시했다. 노래 한 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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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양말같은 '글로위로' 출판기념회지식 공유하기(기타)/글쓰기 공부방 2023. 12. 18. 11:19
2023년 12월 15일, 밤 9시 55분. 대전에 사시는 권송미 원장님께서 '글로위로' 단톡방에 공지를 띄워 주셨다. 권송미(대전): 안녕하세요? 권송미입니다. 드디어, 내일이네요. 두근두근 설레입니다. 간단하게 공지 드립니다. 1. 일시: 2023년 12월 16일, 오후 4시 2. 장소: 대전사회혁신센터 작은이야기방 1 3. 식사: 내집식당 4. 드레스 코드: 레드 5. 준비물: 함께 나누고 싶은 작은 선물 권송미(대전): 모임 장소는 아래 지도에 그려진 건물 안에 있습니다. 6. 식순 _ 인사 나눔 _ 이재원 선생님 말씀 _ 작가 소개 / 작품 낭독 / 선물 나눔 _ 각자 소회 발표 _ 기념 촬영 _ 식사 권송미(대전): 모임 장소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넉넉하게 예약해 두었습니다. 혹시 늦게 오..